생명나눔 부산본부, 개금종합복지관과 업무협약
8월4일, 생명나눔 가치확산에 공동 협력 복지관 직원 20명 장기기증 희망등록 서약도
생명나눔실천 부산지역본부와 사회복지법인 불국토 개금종합사회복지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생명나눔의 가치확산을 위해 함께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생명나눔실천 부산지역본부(본부장 심산 스님)는 8월4일 개금종합사회복지관(관장 류강렬)에서 ‘장기기증희망등록·자살예방 캠페인·사전연명의료등록사업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생명나눔실천 부산지역본부 본부장 심산 스님, 류강렬 개금종합사회복지관장과 양 기관 실무자, 홍법사 신도 등이 동참했다.
생명나눔실천 부산지역본부장 심산 스님은 “부산 불교계가 복지를 원력으로 실천적으로 활동을 펼치는 출발 기관이라고 할 수 있는 개금종합사회복지관과 업무협약을 맺게 되어 무척 뜻깊다”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우리 사회에 환원하는 다양한 방법들을 공유하고 실천하는 양 기관의 협약이 부산 불교 복지 발전으로 이어지길 염원한다”고 취지를 전했다.
류강렬 개금종합사회복지관장도 “심산 스님께서는 부산 불교 복지가 태동하던 시절 선두에서 활약해주셨고 불국토 법인과 개금종합사회복지관의 출발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계신 부산 불교복지 1세대로 오늘 자리에 함께해주셔서 더욱 감사한 마음”이라며 “앞으로 생명나눔 부산지역본부와의 활동이 개금종합사회복지관뿐 아니라 부산불교복지협의회 소속 여러 복지시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발원했다.
협약서에 따르면, 양 기관은 생명나눔실천 부산지역본부의 주력사업인 장기기증 희망등록과 자살 예방 캠페인 그리고 최근 생명나눔실천 부산지역본부에서 새롭게 시작한 사업인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 사업에 대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시민 정신건강 증진과 향상을 함께 추진한다. 특히 개금종합사회복지관은 생명나눔실천 부산지역본부의 사업에 대해 장소 협조를, 생명나눔실천 부산지역본부는 개금종합사회복지관에서 추천하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난치병 환우에게 치료비를 전달하기로 약속했다. 무엇보다 이날 협약식을 계기로 개금종합사회복지관 직원 20명이 자발적으로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서약해 협약의 의미를 더했다.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644호 / 2022년 8월1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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