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대종사 독립유공자 추서 포상 전수

상좌 수진 스님 영단에 봉헌

2022-09-26     주영미 기자

일제강점기 친일승려 척결과 조선총독부 사찰령 폐지에 앞장선 동고당 문성 대종사의 독립유공자 추서를 기념하는 포상 전수식이 부산 해인정사에서 마련됐다.

해인정사(주지 수진 스님)는 9월16일 경내 대적광전에서 ‘동고당 문성 대종사 독립유공자 포상 전수식’을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해인정사 주지 수진 스님과 스님의 상좌 스님들이 참석했으며 강석두 국가보훈처 공훈관리과장, 이갑준 사하구청장, 최인호 국회의원, 해인정사 신도들이 자리했다. 

해인정사 주지 수진 스님은 “이제야 조금이라도 상좌의 도리를 한 것 같다”며 “불교계의 독립운동 역사에 관심을 지속하고 지역의 독립유공자 후손분들과 함께 이 땅의 평화를 위해 앞장서는 불제자가 될 것”이라고 발원했다.

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650호 / 2022년 9월2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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