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문화진흥원 등, ‘가야불교’ 주제 일곱 번째 학술대회 연다

10월15일, 가야대 대강당 2층 국제회의실 ‘가야문화의 원형탐색과 콘텐츠화 7 – 가야불교에 관하여’  심백강 민족문화연구원장 기조발표 법장 스님 등 주제 발표 및 논평

2022-10-14     부산지사=박동범 지사장

가야문화진흥원과 동명대 인도문화연구소 그리고 사단법인 한국인도학회가 공동 주최하는 ‘가야불교’ 주제의 일곱 번째 학술대회가 열린다.

사단법인 가야문화진흥원(이사장 도명 스님)·동명대 인도문화연구소(소장 장재진)·사단법인 한국인도학회는 10월7일 경남 김해 가야대 대강당 2층 국제회의실에서 ‘가야문화의 원형탐색과 콘텐츠화7’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가아불교에 관하여’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가야 초기불교 전래의 가능성을 넘어 가야의 정신문화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에 대해 연구와 논의를 펼치는 장으로 마련된다. 

학술대회는 개막식에 이어 심백강 민족문화 연구원장이 ‘가야의 건국설화와 건국정신’을 주제로 기조발표를 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어 본격적인 학술대회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총 4가지 주제 발표와 논평으로 진행된다. 동국대 교수 정덕 스님이 좌장을 맡아 진행될 1부에서는 해인사 승가대학 학감 법장 스님이 ‘가야불교의 보살계에 관한 고찰’, 해인사 율학승가대학원장 금강 스님이 ‘가야불교와 가야산’을 주제로 첫 번째와 두 번째 주제발표를 갖는다.

이어지는 2부 좌장은 석길암 동국대 교수가 맡은 가운데 황순일 동국대 불교대학장과 이승혜 삼성 리움 미술관 팀장이 ‘김해 초선대 마애불과 불족적’, 한지연 동국대 교수가 ‘불교전파 스토리원형 사례로서의 가야불교 전래설’을 주제로 세 번째, 네 번째 주제 발표를 한다.

각 주제발표의 논평에는 김경래 동국대 교수, 강대공 동국대 전자불전연구소 연구원, 이지은 세종대 교수, 한계희 동국대 교수, 김연미 이화여대 교수 문현공 동국대 교수, 강형철 동국대 불교사회문화연구원 전임연구원이 맡는다. 주제발표와 논평이 끝난 뒤에는 모든 발표자와 논평자가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종합토론은 권기현 위덕대 교수(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장)가 좌장을 맡는다.

가야문화진흥원 이사장 도명 스님은 “2000년 전 이 땅에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고대국가 가야의 정신과 문화 복원을 서원한 지 어느덧 7년이 되어간다”며 “가야의 올바른 정체성과 가야 초기불교 전래를 규명하는 학술토론회에 많은 분이 함께하시기 바란다”고 취지를 전했다.

 

부산지사=박동범 지사장 busan@beopbo.com

 [1654호 / 2022년 10월 2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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