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홍법사, 부산불교환경연대와 녹색사찰 협약식

10월25일, 현판 전달식도 유정길 불교환경연대 운영위원장 특강

2022-10-28     부산지사=박동범 지사장

부산 홍법사가 부산불교환경연대와 협약식을 갖고 녹색사찰 실천 운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

홍법사(주지 심산 스님)는 10월25일 경내 대광명전에서 ‘홍법사-부산불교환경연대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초하루법회에서 봉행된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이 자리에서 녹색사찰 실천 약속을 새기며 사찰과 신도들이 환경 보살의 길을 전개하는 데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협약식에서는 녹색사찰 현판식도 가지며 녹색사찰 운동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 자리에는 홍법사 주지 심산 스님, 부산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안도 스님이 참석했으며 유정길 불교환경연대 운영위원장이 ‘녹색사찰의 활동 및 향후 방법’ 특강을 가졌다.

부산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안도 스님은 “불교의 도시 부산에서 녹색사찰 운동이 활발해지길 바라며 부산을 대표하는 전법과 포교도량 홍법사와 함께 협약식을 맺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불자님들이 일상 생활 속에서 일회용품, 비닐, 필라스틱 사용하지 않기, 빈그릇 운동 등을 실천한다면 한 사람 한 사람의 환경 보살행이 모이고 모여 녹색의 불국토를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법사 주지 심산 스님은 “녹색사찰 실천 약속은 신도 여러분께서 항상 숙지하고 지키고 계신 어쩌면 너무나도 원론적이고 당연한 실천사항이지만 현대사회에서 바쁘게 움직이며 살아가는 동안 수없이 많은 일회용품을 소비하고 환경을 훼손하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며 “홍법사 신도 여러분이 먼저 솔선수범으로 생명과 환경을 위한 보살행의 원력으로 일상생활 속에서도 녹색 실천 한 가지라도 꼭 지키는 불자들이 되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부산지사=박동범 지사장 busan@beopbo.com
 

[1655호 / 2022년 11월 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