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미래본부, ‘천년을 세우다’ 추친 준비위 발족식 개최

1월11일, 오후 4시 서울 부암동 HW컨벤션센터에서 총무원장 진우 스님 비롯 종단 지도자 100여명 참석

2023-01-04     김민아 기자

조계종 37대 집행부 핵심 종책 사업 ‘천년을 세우다’ 사업 추진을 위한 준비위원회 발족식이 1월11일 오후4시 서울 부암동 HW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천년을 세우다’는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 모시기, 명상센터 개원, 미래세대 양성, 지역불교 활성화 사업을 말한다.

발족식에는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비롯한 전국교구본사주지 등 종단 지도자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미래본부 사무국장 지안 스님이 사회를 맡아 사업 브리핑, 자문위원·준비위원·추진단장 위촉, 열암곡 도감 및 기도법사 위촉, 총무원장 스님 인사말, 축사 순으로 진행된다.

미래본부 측은 “‘5cm의 기적이라 불리는 열암곡 부처님 바로모시기는 문화재청 및 전문가들과 협력해 3년 계획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불자 뿐만아니라 세계인들이 찾아오는 경주남산으로 만들 것”이라며 “사찰, 단체 등 불자들을 중심으로 순례기도를 대중화시켜나가면서 열암곡 부처님을 바로 세워야 한다는 국민적 공감대를 넓혀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서울 도심과 경주남산에 명상센터 건립을 추진하며, 미래세대 양성을 위한 기금 조성, 지역불교 활성화 연구 및 지원활동 등을 펼쳐나간다.

추진 준비위 발족식 이후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부처님 앞에서 도감스님을 중심으로 교구본사 추천 스님들이 100일 기도를 진행한다. 동시에 순례기도 프로그램 개발, 모연방법 등 대중사업 내용 준비, 사회각계인사 추진위원 섭외 등 준비를 거쳐 4월 중순 ‘천년을 세우다’ 추진위원회가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김민아 기자 kkkma@beopbo.com

[1664호 / 2023년 1월 1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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