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바라밀선원, 계묘년 첫 녹색사찰 지정

1월18일, 부산불교환경연대와 업무협약 ‘녹색사찰’ 현판 전달…설명회도 마련

2023-01-20     부산지사=박동범 지사장

경남 김해 신도시에 위치한 통도사 김해포교당 바라밀선원이 계묘년 새해 첫 녹색사찰로 지정됐다.

바라밀선원(주지 인해 스님)은 1월18일 경내 대웅전에서 ‘바라밀선원·부산불교환경연대 녹색사찰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해 바라밀선원 주지 인해, 부산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안도 스님과 한주영 불교환경연대 사무총장, 바라밀선원 신도 등이 참석했다. 이날 부산불교환경연대는 녹색사찰 협약에 이어 ‘녹색사찰’ 현판을 바라밀선원에 전달하며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했다. 협약식에 이어 바라밀선원 신도들을 대상으로 녹색사찰운동에 대한 설명회의 시간도 마련됐다.

바라밀선원 주지 인해 스님은 “마음이 청정해지면 국토가 청정해진다는 말처럼 우리 주위를 청정하게 하는 것이 불자의 의무”라며 “바라밀선원 사부대중은 적극적으로 지구환경을 살리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발원했다.

부산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안도 스님도 “기후문제는 우리에게 닥친 가장 직접적인 위협임에도 불구하고 사회 구성원들이 인지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자연환경과 지구를 살리는 행동과 생활습관이 곧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실천이자 수행”이라고 강조했다.

 

부산지사=박동범 지사장 busan@beopbo.com


[1666호 / 2023년 1월 2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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