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본부, 열암곡 마애부처님 특별기도 봉행하며 사업 본격 시작
2월7일, '천년을 세우다' 추진단장 첫 회의서 결정 종단차원 전국 불자 대상 축원기도 접수 받아 실시
조계종 미래본부가 전국 불자들과 함께 열암곡 마애부처님 앞에서 특별기도회를 봉행하며 ‘천년을 세우다’ 본격적인 첫 사업 시행에 나선다.
조계종 미래본부(본부장 진우 스님)은 2월7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회의실에서 ‘천년을 세우다’ 추진단장 1차 회의를 열고 윤달을 맞아 ‘윤달 3·7일 특별기도’를 실시키로 결정했다. 또한 종단 차원에서 전국 불자들의 접수를 받아 축원기도도 올린다.
‘윤달 3·7일 기도’는 3월28일(윤2·7)~4월17일(윤2·27) 매일 오전 11시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부처님 앞에서 진행되며, 열암곡 도감 본오 스님과 기도단장 환풍 스님이 매일 번갈아 가며 축원기도를 올린다.
미래본부는 윤달 특별기도 내용을 전국사찰에 공문으로 안내하고, 사찰서 기도접수를 받는다. 기도비는 가족당 10만원으로, 사찰은 기도비와 축원명단을 미래본부로 접수하면된다. 기도비는 ‘천년을 세우다’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모시기 및 명상센터 건립, 미래세대 양성 등 사업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조계종 총무원장이자 천년을 세우다 추진위원장 진우 스님은 회의 시작에 앞서 “37대 집행부에서는 불교중흥 초석을 다지기 위해 ‘천년을 세우다’라는 슬로건으로 미래본부를 창설, 첫 모임을 열었다. 열암곡 부처님 세우기와 명상센터, 사찰특성화 사업, 미래세대 인재양성 등 파트를 나눠 진행하고자 한다. 이 부분에 단장 소임을 맡고 계신 스님들께서 주기적으로 모임을 가지면서 공유하고, 현장해서 실현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나갔으면 한다. 단장스님들의 열의와 적극적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민아 기자 kkkma@beopbo.com
[1668호 / 2023년 2월 1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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