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래문화재단, 라오스국립대서 ‘한국어 도전골든벨’ 개최

2월24일, 한국어학과 전공생 150여 명 동참 수상자 3명·지도교수 부처님오신날 한국 초청

2023-03-10     부산지사=박동범 지사장
한나래문화재단은 2월24일 라오스국립대 한국어학과의 ‘제1회 한국어 도전골든벨’을 개최했다. 사진제공=한나래문화재단.

사단법인 한나래문화재단이 라오스국립대 한국어학과 재학생들을 위한 한국어 도전골든벨을 개최했다. 

한나래문화재단(이사장 심산 스님)은 지난 2월24일 라오스국립대에서 ‘제1회 한국어 도전골든벨’을 개최했다. 라오스국립대 한국어학과 재학생 15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재학생들이 직접 라오스 전통 공연, K-pop 공연을 선보였으며 방삐엥 소수 민족의 태권도 시범, 라오스 전통의 바시 의식 등이 이어져 열기를 더했다. 이날 한국어 도전골든벨 대상을 비롯한 수상자 3명과 지도교수 1명은 지난해 12월 라오스 수파누봉대에서 열린 제1회 한국어 도전골든벨 수상자 및 지도교수와 함께 부처님오신날 전후로 홍법사를 방문할 예정이다.

한나래문화재단은 라오스국립대 한국어 도전골든벨에 이어 이날 한국어학과 강의실 전용 해우소 기증 기념식도 마련했다. 이어 참가자 전원에게 한식 도시락을 나누는 만발공양의 장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Houngphet Chanthavong 부총장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Kingmano Phommahaxay 라오스 교육부차관도 저녁 만찬에 자리해 축하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나래문화재단 이사장 심산 스님은 “지난해 12월 수파봉대에 이어 이번 라오스국립대에서도 한국어 도전골든벨을 성황리에 개최할 수 있어 무척 기쁘다”며 “가족처럼 환대해주신 모든 관계자 여러분과 재학생들에게 감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어 스님은 “라오스국립대 한국어학과가 해우소 건립과 도전골든벨을 계기로 더욱 탄탄한 교육과정으로 자리잡길 바란다”며 “수파봉대 한국어 과정도 정식 학과로 승격될 수 있도록 강의동 건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서 라오스에 한국어가 뿌리내릴 수 있길 바란다”고 발원했다.

 

부산지사=박동범 지사장 busan@beopbo.com


[1672호 / 2023년 3월 1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