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 서운암, 제23회 화전시회 개최

3월25일, 경내 무위선원 앞뜰 부산여류시조문학회 주최

2023-03-31     부산지사=박동범 지사장

영축총림 통도사 서운암에서 봄꽃의 향연과 시조의 미학이 함께하는 축제가 열렸다.

통도사 서운암(감원 서송 스님)은 3월25일 경내 무위선원 앞뜰에서 ‘제23회 서운암 화전시회(花煎詩會)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부산여류시조문학회가 주최하고 서운암과 부산·울산경남시조시인협회가 후원하는 가운데 시조시인들이 모여 화전놀이를 계승하고 발전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1부 시조 낭송과 화전 부치기, 화전을 통한 시조 창작, 2부 완성품 제출 및 시상 등으로 진행됐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서운암 감원 서송 스님은 “진달래가 만발한 서운암에서 화전과 시조가 함께 피어나는 봄날의 특별한 문화 법석이 시조시인들의 원력으로 아름답고 품격있는 축제가 되어 감사하다”고 격려했다.

김인순 부산여류시조문학회장도 “시조시인들의 단합과 더불어 일반 시민들도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운영할 것”이라며 “후손들도 즐길 수 있는 문화로 계승 발전될 수 있길 바란다”고 취지를 전했다.
 

 


부산지사=박동범 지사장 busan@beopbo.com


[1675호 / 2023년 4월 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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