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 해광사, 부산불교환경연대와 녹색사찰 협약

7월24일, 일회용품 줄이기 등 발원 “지역 주민도 환경운동 동참 제안할 것”

2023-07-28     주영미 기자

기장 해광사가 부산불교환경연대와 녹색사찰 협약을 맺고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와 친환경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발원했다. 

해광사(주지 태공 스님)는 7월24일 경내에서 ‘부산불교환경연대 녹색사찰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해광사 주지 태공, 부산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안도 스님 등 스님들과 신도들이 동참했다. 해광사는 협약을 통해 일회용품 줄이기를 비롯한 친환경 운동 실천에 적극적인 참여를 약속했다.

해광사 주지 태공 스님은 “기후위기 시대에 불교도가 앞장서서 일회용품 줄이기 등 환경운동을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수행”이라며 “신도님은 물론 지역 주민들도 동참할 수 있도록 제안하며 환경을 지키고 보존하는 일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안도 스님도 “바다와 가까운 해광사의 환경 보호 활동은 많은 분에게 큰 영향을 줄 것”이라며 “부처님의 생명존중 사상을 실천하는 해안 명찰로 자리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부산지사=박동범 지사장 busan@beopbo.com


[1691호 / 2023년 8월 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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