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규대사 서거 431주기 추모대재 거행
9월25일 공주 진영각 일원서
2023-10-02 충청지사=강태희 지사장
임진왜란 당시 승병장으로 활약하며 큰 공을 세운 기허당 영규대사 서거 431주기 추모대재가 9월25일 공주 영규대사 진영각 일원에서 거행됐다.
추모재는 영규대사를 조명하는 무용과 국악공연, 마곡사 주지 원경 스님의 봉행사와 내빈 추모사로 진행됐다. 이어 계룡대 취타대를 선두로 영규대사 위패를 모신 연을 영정각으로 이운해 불교의식과 유교의식 순으로 추모하는 자리가 진행됐다.
마곡사 주지 원경 스님은 “영규대사 묘역과 진영각 일원 성역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내년부터 실시되는 성역화작업이 이루어지면 이곳이 충효사상을 일깨우는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한편 영규대사는 계룡산 갑사에서 출가해 휴정서산대사 문하에서 공부했다.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조헌 선생과 함께 의승으로 활동하며 청주성 탈환과 금산전투 등에서 공을 세웠다.
충청지사=강태희 지사장
[1699호 / 2023년 10월 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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