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사 차기 주지에 화평·덕산·일원 스님 출마

4월 20일, 입후보 마감결과

2024-04-20     정주연 기자
기호 1번 화평, 기호 2번 덕산, 기호 3번 일원 스님.

김제 금산사 차기 주지 선거에 화평, 덕산, 일원 스님이 출마했다.

4월 20일 오후 5시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3명의 스님이 등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등록 첫날인 18일 화평·덕산 스님이 입후보했고, 일원 스님은 마지막날인 20일 등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호는 등록 순으로 부여 받았다.

기호 1번 화평 스님은 월주 스님을 은사로 1988년 수계했다. 금산사 교무국장, 무우사·심곡사 주지, 지구촌공생회 사무처장, 광진노인종합복지관장을 역임하고, 제16·17·18대 중앙종회의원 3연임에 이어 전주 서고사 주지, 조계종 환경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기호 2번 덕산 스님은 도영 스님을 은사로 1979년 수계했다. 금산사 서래선원 재무 및 총무 소임, 제16대 중앙종회의원, 조계종 자성과쇄신결사 추진본부 총괄부장을 역임하고 현재 전주 금선암 주지다. 

기호 3번 일원 스님은 월주 스님을 은사로 1975년 수계했다. 봉암사 태고선원, 금산사 서래선원, 칠불사 운상선원, 불국사선원 등에서 안거 수행하고 학소암, 영화사, 학림사 주지 및 제17대 중앙종회의원을 역임했다. 현 금산사 주지로, 연임에 도전한다. 

주지 선출은 4월 25일 자격 심사를 거쳐, 4월 30일 산중총회에서 이뤄진다.

정주연 기자 jeongjy@beopbo.com

[1727호 / 2024년 5월 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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