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성불자회, 창립 30주년 기념 법회 봉행

12월23일, 포교사단 부산지역단 법당 총재 혜총 스님 등 참석해 회원 격려 동국대 마음챙김연구소 자목 스님 특강

2024-12-25     부산지사=박동범 지사장

불도 부산 여성 불자들의 신심으로 전법과 자비 나눔, 환경운동과 인재 불사에 앞장서 온 부산여성불자회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변함없는 정진과 화합을 발원했다.

부산여성불자회(회장 정분남)는 12월23일 포교사단 부산지역단 사무실에서 ‘창립 30주년 기념 송년 법회’를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부산여성불자회 총재 혜총 스님, 사단법인 자비명상 대표 마가 스님, 동국대 교양기초교육부 교수며 마음챙김 연구소 대표 자목 스님 등 스님들과 정분남 부산여성불자회 회장, 왕선자·류영남 고문을 비롯한 회원들이 동참했다.  

부산여성불자회 총재 혜총 스님은 “30년의 세월 동안 부산불교와 인재 불사에 앞장서 온 활동은 오롯이 부산 불교계 보살행의 이정표가 되어 왔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정진과 실천으로 대한민국 불교를 빛내는 단체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정분남 회장도 “총재 스님의 가르침과 대덕 스님들의 격려 무엇보다 역대 회장님과 회원님들의 신심 덕분에 부산여성불자회가 30년의 역사를 이어올 수 있었다”며 “항상 수행과 회향의 마음으로 모두 함께 꽃길을 걸을 수 있도록 열정을 다하자”며 발원했다.

이날 부산여성불자회는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동국대 교양기초교육부 교수며 마음챙김 연구소를 운영하는 자목 스님을 초청해 ‘그림책을 통한 알아차림 명상’ 특강을 마련했다. 

부산 여성불자회는 1994년 인재 불사와 포교 원력으로 창립됐다. 왕선자 초대회장, 류영남 2대 회장에 이어 포교사단 부산지역단 단장을 지낸 정분남 3대 회장이 회원들을 재모집, 30주년의 역사를 새롭게 이어가고 있다. 부산여성불자회는 장학금 수여, 교도소와 군법당 지원, 환경수호 활동, 부산연등축제 및 팔관회 등 부산 불교행사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올해는 사명 대사 역사소설 ‘포검비’ 법공양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 9월23~27일에는 총재 혜총 대종사가 지도법사를 맡은 ‘해동불교성지순례’도 원만 회향했다.

 

부산지사=박동범 지사장 busan@beopbo.com


[1759호 / 2025년 1월 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