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프라미스, 경상권 산불 피해 대응 위한 긴급 모금 시작

3월 23일, 구호‧복구에 필요한 재정 지원 목적

2025-03-24     백진호 기자
사단법인 더프라미스가 3월 23일부터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한 긴급 모금을 시작했다.

사단법인 더프라미스(이사장 묘장 스님)가 경상남도 산청군과 경상북도 의성군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와 관련해 구호, 복구 활동을 돕고자 긴급 모금을 시작했다.

더프라미스는 3월 23일부터 경남 산청군과 경북 의성군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현장에 긴급구호팀을 파견해 아동·청소년 및 반려동물 대상의 긴급 지원을 진행 중인 가운데, 긴급 모금에 나서게 됐다. 모금액은 이재민 구호와 피해 복구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모금 계좌 신한은행 140-011-038160 사단법인 더프라미스

더프라미스의 긴급구호팀은 경북 의성에 있는 아동양육시설로 대피한 아동 33명을 지원 중이다. 긴급구호팀은 아동들의 학교 복귀와 일상 회복을 돕는 심리·정서 안정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또 의성읍 실내체육관 대피소에서는 동물자유연대, LG유플러스와 협력해 ‘반려동물쉼터’를 마련했다. 이번 산불로 반려동물과 함께 대피한 주민들에게 안전하게 머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반려동물 보호와 주민들의 심리적 안정에 힘쓰고 있다.

이사장 묘장 스님은 “재난 상황에서는 아동과 반려동물처럼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존재들이 더 큰 어려움을 겪는다”며 “더프라미스는 이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진호 기자 kpio99@beopbo.com

[1771호 / 2025년 4월 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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