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육아종합지원센터, 인형극 통해 생활안전습관 교육

어린이 안전교육 ‘코코의 위험한 하루’ 개최 영유아 850여명 대상... 농촌지역 안전교육 확대

2025-10-29     신용훈 호남주재기자

조계종 제24교구본사 선운사(주지 경우 스님)가 위탁 운영하는 고창군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류선화)는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고창 동리국악당에서 어린이집안전공제회가 주최한 찾아가는 안전인형극 ‘코코의 위험한 하루’를 진행했다.

이번 공연은 고창군육아종합지원센터가 어린이집안전공제회 전국 순회형 사업 대상 기관으로 선정되며 추진된 것으로, 고창을 비롯해 인근 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 영유아 850여 명이 참여했다.

‘코코의 위험한 하루’는 실종과 유괴 등 위험상황에서의 올바른 대처법, 친구 간 다툼 시 이해와 양보의 중요성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구성한 체험형 안전교육 인형극이다. 아이들은 주인공 코코의 이야기에 몰입하며 생활 속 위험을 인식하고, 스스로를 지키는 안전습관을 자연스럽게 익혔다.

공연을 지켜본 한 교사는 “아이들이 웃고 즐기며 집중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자연스럽게 안전의 중요성을 배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류선화 센터장은 “농촌지역은 안전교육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데, 이번 인형극을 통해 아이들이 즐겁게 배우며 안전의식을 내면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체험 중심의 안전교육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1799호  2025년 11월 5일자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