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수 불자

“부처님 말씀 전하며 선업공덕 쌓는 길” 선행‧수행으로 전생 악업 씻어

2025-11-21     권정수 기자

“법보신문을 통해 누군가의 선행과 수행이 시작된다면, 그것이 바로 큰 법보시이자 선업공덕이 될 것입니다.”

신동수 불자가 병원, 교도소, 군법당 등에 법보신문을 보내기 위해 법보시 캠페인에 참여했다. 그는 작은 선행이라도 행동으로 옮기자는 마음으로 공덕을 쌓아가고 있다.

신 불자가 불교에 관심을 갖게 된 배경은 꿈과 관련이 깊다. 그는 어릴적부터 예지몽과 더불어 전생과 관련된 꿈을 많이 꿨다. 당시에는 그 꿈이 무엇인지 몰랐으나, 우연한 기회로 그 꿈들이 전생의 죽음과 관련된 것임을 알았다. 

“30대 접어들면서 우연히 어릴 적 꾸었던 꿈이 전생에서 죽고난 후 맞이한 49일의 중음계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전까지 유물론자로서 살아왔던 제가 불자가 된 계기였습니다.”

신 불자는 이후 일상 속에서 수행을 이어가고 있다. 선업공덕을 쌓기 위함이다. 그는 “어렸을 때 꿨던 꿈이라 정확하진 않지만, 전생에 악인이거나 아귀였었다는 기억이 남아 있다”며 “전생의 악업을 씻어내기 위해 선행과 수행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의 법보신문 법보시는 선행의 일환이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사람들에게 전달하면서 공덕을 쌓고 있다. 그는 “우연히 인터넷을 통해 법보신문을 봤다”며 “법보시 캠페인을 통해 누군가에게 부처님 말씀을 전달하는 것이 그 사람의 몇 생을 구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해 참여했다”고 전했다. 또 “병원, 교도소, 군부대 등 어떠한 환경에서도 부처님의 가르침은 인생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어디라도 인연이 닿아 부처님의 말씀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공덕을 쌓다보면 열반이나 해탈까지 바라지는 않더라도 다음 몇 생은 천상에서 태어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운이 좋아 부처님, 보살님과의 인연이 쭉 이어져 수다원과에 가까워진다면, 지금의 법보시로 쌓은 공덕 덕분일 것입니다.”

신동수 불자는 인터뷰 마지막으로 법보신문에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부처님의 말씀을 전달해 누군가가 깨달음에 가까워진다면 매우 큰 공덕”이라며 “앞으로도 부처님의 가르침이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권정수 기자 kjs0915@beopbo.com 

[1802호 / 2025년 11월 2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