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복 의원,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예방

더불어민주당 문정복 국회의원이 11월 25일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하고 교육 현안과 관련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는 기획실장 묘장 스님과 김준혁 의원, 이규민 특보도 배석했다.

진우 스님은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교육은 DNA에 남은 기본적 행동 패턴을 넘어, 인간과 동물이 더 평안하고 좋은 삶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며 “본능만으로 사회가 유지되기 어려운 만큼 질서와 평화를 위해 교육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교육이 어긋나거나 방향을 잃으면 좋지 않은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에 남녀노소 모두에게 교육은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문정복 의원은 “교육 관련 업무를 맡은 지 3년째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예산 부족을 호소한다”며 “보건복지부가 담당하던 보육·돌봄 업무까지 교육부로 이관되면서 조직 내 혼란이 크고, 교육부 공무원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비교적 정치적 갈등이 적은 부서지만 때때로 이견이 발생하기도 한다”며 “역사학자 출신인 김준혁 의원이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문정복 의원은 제6·7대 경기 시흥시의회 의원을 지냈으며 문재인 정부 당시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을 맡았다. 현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이자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교육 정조위원장이다.

유화석 기자 fossil@beopbo.com

[1803호 / 2025년 12월 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