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無爲) 2007-07-25 법보신문 황룡(黃龍)에게 어떤 스님이 물었다.“함이 없고 일없는 사람도 금 사슬의 장애라 하니, 말해 보라. 무슨 허물이 있는가?”선사가 말하였다.“한 글자가 공문(公門)에 들어오니, 아홉 마리 소가 당겨도 뽑히지 않느니라”스님이 다시 말하였다.“학인이 깨닫지 못하겠으니, 다시 방편을 베풀어주소서”선사가 말하였다.“대유령(大庾嶺)에서 웃음이 다시 통곡이 되었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