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뇌는 불과 같다

2007-10-17     법보신문
세간의 번뇌는
활활 타는 불과 같으니
그 불길이
어느 때나 멈추겠는가.
시끄러운 곳에 있어도
대나무 의자와 방석 위에 앉아
공부하는 일을
잊지 말아야 한다.
평소 고요한 곳에
마음을 두는 까닭이
바로 시끄러운 곳에서
힘을 얻지 못했기 때문이다.
만약 시끄러운 곳에서
힘을 얻지 못했다면
거꾸로
이는 고요한 곳에서
공부를 하지 않았다는 말과 같다.
 
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