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용미리석불입상

2011-06-13     법보신문

 

▲ 방싯방싯 귀여운 손주 눈에 밟혀 부처님 앞에 섰습니다. 투박한 손 가슴에 모으니 애잔한 기도 더욱 간절합니다. 팍팍한 무릎 부서질 듯 아파도 결코 포기할 수 없어요. 아득한 옛날 옛적 임금님에게 아들 점지했다는 용미리 부처님, 자애로운 그 가피 저에게도 내리소서. 하늘은 부시게 투명하고 부처님 미소는 맑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