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포시장서 ‘자비의 팥죽’

진여원, 상인·시민 2500여명

2014-12-22     주영미 기자

민족의 명절 동지를 앞두고 부산지역 곳곳에서 팥죽 나눔 행사가 전개됐다. 진여원(원장 남보타월)은 12월19일 부산 구포시장 입구에서 자비의 팥죽나눔 행사를 전개했다. 진여봉사단 자원봉사자들이 밤을 새워가며 준비한 팥죽은 2500인 분에 달했다. 봉사자들은 이 팥죽을 시장 상인들과 시민들에게 한 그릇씩 담아주며 훈훈한 정을 나눴다. 황재관 북구청장과 김민규 육군 53사단 125연대 6대대장 그리고 6대대 소속 군장병 10여 명도 팥죽 나눔 일일 자원봉사자로 동참해 시민들과의 거리를 좁혔다.

부산 원오사(주지 정관 스님)도 같은 날 부산 반송지역 23개 노인정. 동사무소, 파출소, 소방소 등에 2500인분의 팥죽을 보시했다. 원오사는 12월22일 동지법회에서 일본 프로야구 이대호 선수와 함께하는 꿈나무 장학금 전달식과 한승협 신도회장 취임식도 가졌다.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275호 / 2014년 12월 2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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