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성 스님 뜻 계승해 널리 알릴 것”

대각회 이사장 혜총 스님

2015-07-07     김규보 기자

▲ 혜총 스님
“용성 스님은 이 세상에 오셔서 불교의 정법안장을 확립한 수행자이자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의 기둥으로 겨레의 사표가 되셨습니다. 그 정신을 계승해 오늘날 행하는 것이 대각회의 과제요, 불교계의 과제입니다. 막중한 책임을 느끼며 용성 스님의 뜻을 이 시대에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각회는 7월1일 서울 법안정사에서 ‘제232회 이사회’를 열고 조계종 전 포교원장 혜총 스님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스님은 9월12일부터 3년 동안 이사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혜총 스님은 “대각회 구성원들과 함께 용성 스님의 정신을 계승하고 널리 알리는 데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1953년 통도사에서 보경 스님을 은사로 출가한 혜총 스님은 1963년 범어사에서 동산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해인사·범어사승가대학과 동국대 불교학과를 졸업하고 1974년 동국대 불교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조계종 제5대 포교원장으로 어린이청소년포교중심도량 인증제 도입, 신도교육 및 조직화, 전법단 출범 등 지역과 계층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포교전략으로 종단 포교종책을 진일보시켰다.

김규보 기자 kkb0202@beopbo.com

 

[1301호 / 2015년 7월 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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