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비구니회·법보신문 ‘비구니 리더’ 기획연재 업무협약
1월6일 시무식서 “일하는 비구니회” 당부
전국비구니회(회장 육문 스님)와 법보신문(대표 김형규)이 비구니 스님들의 위상 제고와 포교 활성화를 목표로 진행하는 공동기획 ‘한국불교 비구니리더’의 원만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국비구니회는 1월6일 오전 9시30분 전국비구니회관서 열린 전국비구니회 11대 집행부 2016년 시무식에 앞서 법보신문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각 분야서 정진하고 있는 비구니 스님들의 위상을 높이고 활동성과를 올바르게 알리는 공동기획연재를 위해 체결됐다.
전국비구니회장 육문 스님은 “비구니 스님들은 열심히 수행 정진하며 포교, 복지, 문화 등 다양한 분야로까지 역량을 넓혀가고 있다”며 “하지만 이분들에 대한 기록이 부족하고 드러나지 않게 활동하고 계신 분들이 많은 만큼 비구니 스스로가 우리의 발자취를 점검한다는 의미에서 이번 기획이 원만히 진행돼 비구니 역사의 뜻 깊은 기록으로 남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형규 법보신문 대표는 “한국불교의 새로운 희망을 발견하고 불교의 역할을 더욱 넓혀가기 위해 비구니 스님들의 역할을 올바르게 평가하는 것은 시대의 과제”라며 “이번 공동기획이 불교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업무협약에 이어 열린 시무식에서 육문 스님은 “일하는 비구니회”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육문 스님은 “시간은 부족하고 할 일은 산적한 것이 우리의 형편”이라며 “하지만 해야 할 일을 스스로 찾고 비구니회가 열심히 일하고 있음을 보여줄 때 비구니스님들이 우리에게 더욱 큰 힘이 되어 줄 것임을 잊지 말고 일하는 비구니회가 되도록 모두가 무거운 짐을 짊어지겠다는 각오로 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시무식에는 11대 집행부 소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1327호 / 2016년 1월 1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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