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 2017.4.29 토 21:31
법보신문은
법보신문은 1988년 경주 불국사 조실 성림당 월산 대종사를 발행인으로 창간됐습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세상에 실현하는데 앞장서기 위해 창간된 법보신문은 정법의 구현이라는 시대적 사명으로 세상에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그러한 법보신문이 세상을 향해 던진 일성을 ‘지계와 청정’이었습니다. 초대발행인이신 월산 대종사께서는 창간사를 통해 "잠들지 않고 쉬지 않고 게으르지 않으며 굽힘이 없고 쓰러짐이 없고 부서짐이 없는 목탁을 만들었다"며 "썩은 치아로 음식을 맛있게 먹을 수는 없듯이 불교계의 잘못된 일을 바로 잡아 나가는 일이 선결되어야 한다"고 선언하셨습니다. 이러한 창간 정신은 법보신문 사훈에도 잘 반영돼 있습니다. '존경진리(尊敬眞理), 굴복아만(屈伏我慢), 공명정대(公明正大)'라는 사훈은 "진리만을 받들고 공경하며 업신여기는 아만(我慢)을 굴복시켜, 공명정대(公明正大)가 항상하는 불국토를 구현하라"는 가르침입니다. 법보신문은 파사현정의 정신을 기치로 건전한 비판조차 '내 식구 감싸기', '좋은 것이 좋은 것'이라는 허울아래 외면당하는 교계의 풍토를 과감히 떨쳐냈습니다. 그리고 교계 안팎의 비불교적 현상들에 대해 불교 정신을 토대로 심도 있는 분석과 날카로운 비판을 제기해 나갔습니다. 특권층 중심의 시각에서 벗어나 재야단체, 인권단체, 일반불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고 정부와 공공기관 등의 종교편향과 부당한 처사에 대해서는 파사현정의 자세로 대응했습니다. 동시에 교계 자주성과 개혁을 촉구했습니다. 특히 1994년 종단개혁을 앞두고 폭발하기 시작하던 재야단체의 목소리를 지면에 담아낸 법보신문은 사부대중의 의지를 결집해 나가는 구심점이자 개혁과 정화의 상징으로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곧바로 이어진 종권의 탄압으로 신문발행 중단이라는 초유의 사태에 직면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정간이라는 폭압에 굴복하지 않은 법보신문은 '편집국뉴스'를 발행, 개혁의 열기를 더욱 드높여나갔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조계종의 환골탈태를 바라는 대중들의 개혁 열기에 부응해 개혁종단 출범이라는 역사의 한 획을 이룩해내는데 큰 기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창간 초기부터 훼불 문제를 비중 있게 다뤄온 법보신문은 장로 대통령인 김영삼 정권 출범 이후 정부를 비롯한 공권력과 타종교인들에 의해 노골화된 종교편향 및 훼불 행위를 집중적으로 다뤘습니다. 부활절을 이유로 검정고시 일정 변경, 대통령의 국방부 예배 참석 등 정부와 정권에 의한 종교편향사건을 보도하며 정권의 수반인 대통령을 향해 직접적으로 문제를 제기, 정부의 사과를 이끌어내는 등 종교편향에 단호하고 정권 앞에 당당한 불교의 위상을 견고히 세워나갔습니다. 법보신문은 동시에 천 개의 손과 천 개의 눈으로 중생을 이끄는 관세음보살의 손과 눈이 되어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하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습니다. 1994년 굶주림과 내전에 지쳐있는 '르완다 난민 돕기', 1996년 수해로 인해 식량난에 처해있던 '북한동포돕기', 1997년 연속기획보도 '북한 동포에 자비를', 1998년 탈북자 실태파악 현장 르포를 비롯해 IMF사태로 고통에 빠진 이웃을 돕기 위한 '자비연등달기' 등을 통해 해외난민과 북한동포, 우리 이웃돕기에 불씨를 당겼습니다. 2001년에는 (사)제이티에스와 함께 '통일 자비릴레이 캠페인', 불교기아도움기구와 함께 '콩고난민에 대한 자비의 손길을', 2003년 무의탁.소년소녀 가장을 돕기 위한 '아름다운 만남'을 진행한데 이어 2008년 화계사와 함께하는 외국인노동자 지원 사업인 '이주민에게 희망을 보시합시다', 2010년 조계사-마곡사-월정사와 함께 자비의 라면 나누기 캠페인을 펼친데 이어 '미국 태고사에 불서 보내기', '이웃을 위한 자비의 라면 탑 쌓기' 캠페인 등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특히 2009년부터는 매년 12월 마곡사와 함께 '자비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진행했으며 2010년부터는 마곡사, 월정사와 함께 부처님오신날을 전후해 이주민 자녀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2011년에는 로터스월드와 함께 '캄보디와 미얀마 초등학교에 화장실 지어주기 캠페인'을 펼치는 등 우리 이웃에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나눔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했습니다. 법보신문의 나눔 활동을 해를 거듭할 수록 확대를 거듭해 2013년엔 조계종 중앙신도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부처님오신날을 전후해 '이웃을 위한 자비의 동전모으기'를 공동으로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시대의 변화와 요구에 부응해 불교의 자비정신을 이 땅에 구현하고자 앞장섰습니다. 법보신문의 힘은 불자님들의 깊은 관심과 애정으로부터 비롯됩니다. 그 기대에 부응해 비난을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 전문성을 추구하는 성실함, 동체대비를 바탕으로 한 상생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2005년 법보신문은 불교 역사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우뚝 세웠습니다. 2005년 11월 9일 교계 안팎의 지지와 격려 속에 한국불교 언론 사상 최초의 독립언론으로 새롭게 태어난 것입니다. 새 출발의 서두에서 법보신문 임직원은 창간 정신을 되새겨 '정론의 길'을 선언하는 동시에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정신으로 아름다운 전통을 지키면서도 변화와 개혁을 통해 불교의 위상 제고를 지향해왔습니다. 또 불우하고 소외된 이들의 후원자가 될 것과 함께 청렴하고 겸손한 자세를 잃지 않을 것을 다시 한 번 천명했습니다. 특히 2008년 이명박 정권 출범 이후 쏟아져 나온 종교편향사건에 대해 법보신문은 파사현정의 자세로 단호히 대처했습니다. 국토해양부 지도에서의 사찰 누락사건에 이어 경기여고의 불교문화재 매립 사건을 단독으로 보도하며 공공기관과 공권력이 자행하는 종교편향의 심각함을 처음으로 공론화 시켰습니다. 법보신문은 이후에도 우리사회 구석구석에서 자행되고 있는 종교편향사건 등 부조리를 낱낱이 보도함으로써 불자들에게 경종을 울려, 마침내 20만 불자가 운집한 가운데 2천만 불자의 목소리를 모아 정부의 종교편향을 규탄한 '범불교도대회'가 성사되도록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습니다. 2008년 창간 20주년을 맞아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이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법보신문은 그칠 줄 모르는 변화와 노력으로 개혁이 필요한 곳에 비판과 대안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자비의 손길을, 교육과 수행이 이뤄지는 곳에 관심과 지원을 보내는 무소의 뿔과 같은 힘찬 걸음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이명박 정부의 정교편향적 행보가 노골화되는 가운데 국토해양부 지도에서 전국의 사찰이 모두 사라진 일명 '알고가 지도' 사건을 가장 먼저 보도해 불교계 뿐 아니라 사회적 이슈로 확산시켰습니다. 이 보도를 계기로 2008년 8월27일 범불교도 대회가 봉행됐으며 같은 해 연말 법보신문은 조계종 주관 불교언론문화상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2012년엔 불교의 위상을 바로 세우기 위한 재가불자들의 역할을 고민한 기획 연재 '불교개혁의 키워드, 재가불자'로 한국불교기자협회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법보신문의 걸음걸음은 파사현정의 자세로 불교를 외호하는 동시에 나눔의 천수로 우리 사회의 어두운 구석을 밝게 비추는 등불이 되기위한 사회적 사명감의 실천이었습니다. 불자들로부터 받은 사랑과 응원을 우리 사회에 회향해 불교의 사회적 위상을 높이고 이 땅에 불국정토를 구현하기 위한 법보신문은 노력은 앞으로도 더욱 확대될 것입니다. 정토세상을 열어가는 그 현장의 한 가운데 늘 법보신문이 함께 하겠습니다.
법보신문은찾아오시는길구독·법보시광고안내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03157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편집국 : 02-725-7014  |  광고문의 : 02-725-7013  |  구독신청 : 02-725-7010
사업자 등록번호 : 101-86-19053  |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다07229  |  발행인 : 김형규  |  편집인 : 이재형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형규
Copyright © 2013 법보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