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나눔실천 부산지역본부(본부장 심산 스님)는 11월7일 부산 어린이대공원 학생교육문화회관 앞 야외광장에서 ‘제12회 희망세상만들기 생명나눔 장기기증 캠페인 및 생명존중 걷기’를 개최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4시까지 진행된 캠페인은 현장에서 장기기증 희망등록 신청과 상담을 전개했다. 특히 개막식에서는 부산 보훈병원, 성모병원, 메리놀병원, 부산지역 병원 4곳에서 추천한 환우 5명에게 각각 휠체어를 보시하는 순서도 마련됐다. 이어진 생명존중 걷기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소규모로 축소해 진행됐다. 이밖에도 이날 행사장에서는 잔디인형 만들기, 타투 및 손소독제 만들기, 룰렛돌려 퀴즈 맞추기 등 체험 부스도 다양하게 운영, 시민과 불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생명나눔실천 부산지역본부 본부장 심산 스님은 “우리 주위에는 여전히 어렵고 힘들게 생활하는 환우들이 많은 상황에서 그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공감하고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더 많은 시민과 불자들이 동참할 기회 마련을 위해 준비한 행사”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축소 진행됐지만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동참으로 생명나눔을 실천하는 더욱 뜻깊은 자리”라고 취지를 전했다.
부산지사=박동범 지사장 busan@beopbo.com
[1561호 / 2020년 11월1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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