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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시넷 “대중공의 반영된 후속조치 기대”

  • 교계
  • 입력 2015.07.31 15:47
  • 댓글 0

5차 대중공사 관련 입장문
“공의 반영된 결과 존중해
이 문제 원점서 다시 시작”
성숙치 못한 토론모습 비판

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가 7월29일 열린 100인 대중공사와 관련해 “사부대중의 공의가 반영된 결과를 존중하고 환영한다”면서 94년 종단개혁 정신 계승과 민주주의 심화를 위한 후속조치를 촉구했다.

불시넷은 7월31일 ‘제5차 사부대중 100인 대중공사에 대한 입장’을 통해 “기대와 우려 속에 100인 대중공사에 함께한 불시넷은 이날의 결의가 부족하게나마 사부대중의 공의가 반영된 결과로서 존중하고 환영한다”며 “앞서 재심호계원의 판결 전에 이렇게 대중공의를 모으는 과정을 통해 해법을 모색했더라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도 갖는다”고 말했다.

불시넷은 이어 “자칫 어두운 과거로 회귀 할 수도 있었던 위기를 사부대중의 공의를 통해 기회로 바꿔낸 점과 준비되었던 주제를 당면한 과제로 바꾸어 최소한의 합의를 이끌어냈다는 점은 평가할 지점”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대중공사에서 일부 참가자들이 서로를 비난하거나 비호하는 등의 성숙하지 못한 모습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했다. 불시넷은 “대중공사 동참자의 함께 합송하며 약속처럼 ‘공동체의 이익과 발전을 위해 지혜를 모으는 자리’가 되도록 서로 노력해야 한다”며 “개혁정신의 구현과 심화는 종단 지도부만의 몫이 아니라 사부대중 모두가 받아 안고 가야 할 과제이며 불교시민사회의 과제”라고 지적했다.

불시넷은 “이제 공은 대중공사에서 총무원, 중앙종회, 사부대중으로 넘어갔다. 총무원과 중앙종회는 대중의 열망을 받아 안아 책임 있게 이 문제를 풀어나가야 한다”며 “종단은 대중공사에서 결의된 ‘대중공의 기구’를 사부대중의 뜻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평등하게 구성해 이 문제를 원점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5차 대중공사가 1994년 종단개혁의 정신을 계승하여 종단 내 민주주의를 심화시키고, 불교공동체가 명실 공히 사부대중공동체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불교시민사회도 그 길을 걸어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305호 / 2015년 8월 1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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