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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상대성이 아니고 절대성이라는 말씀에 동의합니다.
그러나 깨달음은 이해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텅빈 공空이라하여 빈것이 아니라네
빈것을 보았다면 꽉 차있는 것을 哲見해야 하리
가득 차있는 것을 見했다면 無心으로 見하는 것을 증득해야 하리라
이 경지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공부의 시작이며
이 경지에 이르러서야 석존께서 계시는 법당문을 열었다 하리
마음의 힘은 강하고 강해 힘좋은 황소가 고삐없이 날뛰는 것이라
空과 가득참을 見했다면 비로소 황소의 코에 코뚜레를 꿰었다 하리라
見이 여여하게 觀으로 변하여 황소를 지켜보는 것이 보임이라 한다네
말로써 이해로 불법을 안다면 영원히 법당에는 들어가지 못한다네
無心으로 觀하는 마음이 진정한 부처라네
사다리 없는 허공을 단계 단계 오르는 환희심이 없다면
진정한 수행이 아니라네
이것이 진정한 믿음(信)이라네
믿음이 바로서지 못하면 가만히 좌선하더라도
마왕파순이 마음으로 변하여 虛無窟에 떨어지리라
작성일:2015-11-01 22:2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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