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 도 서 명 저 자 펴 낸 곳 1 달라이라마의 행복론 류시화 역 김영사 2 찻잔 속에 달이 뜨네 지운 법공양 3 풍경소리 풍경소리 샘터 4 거울 원성 이레 5 파아나두라 대논쟁 석오진 편역 운주사 6 선재스님의 사찰음식 선재 디자인하우스 7 꽃담 해만 시공사 8 절을 기차게 잘하는 법 청견 붓다의 마을 9 부처님이 들려주는 108가지 이야기 양태석 능인 10 현대 관음기도 영
활동인원 개신교 - 가톨릭 - 불교 - 원불교 順 본지가 실시한 각 종교별 호스피스 기구와의 전화 인터뷰 결과 전체 59곳의 호스피스 기구 중 50여 곳에 이르는 기독교 시설에서 전문교육을 통해 배출한 호스피스 활동가 수는 1만5천140명으로 불교에 비해 약 9.3배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비해 8개 불교 호스피스 교육기관에서 양성한 활동가는 총 1420명으로 전체 1만6천760명의 8.4%로 집계되고 있다. 이중 각 호스피스 기관에서 실제로 활동을 하고 있는 자원봉사자 수는 전문교육을 통해 양성된 인원의 약 20% 선에 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개신교가 전체 3352명의 80%인 267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가톨릭 353명(10.5%), 불교 284명(8.4
간화선 수행에 입문하는 스님들을 대상으로 기초교육을 실시하는 기초선원은 수좌 사관학교라 할 수 있다. 기초선원은 그 동안 6안거를 기본 교육과정으로 운영됐으며 매 안거마다 교과교육을 병행, 선 수행에 앞서 교학적 이해와 신념이 확고해야 한다는 점을 가르쳐왔다. 기초선원은 『서장』『육조단경』『몽산법어』『선요』『선관책진』『선경어』를 교육교재로 매 안거 때마다 7회씩 교육을 병행했다. 기초선원 교육과 관련 지환 선원장 스님은 '이 시대 본분 납자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나, 지금은 과도기라서 기존의 선원과 크게 다르지 않다'며 '무엇보다 선에 대한 이론정립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즉, 가치관을 확고히 정립해야 화두를 들고 수행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기초선원은 기존의 본 선원과 차이
환자 보호 시설 1곳 … 봉사자 연결기구 8곳 불교계 호스피스 교육 기관은 모두 6곳으로, 불교자원봉사연합회와 충북 청원 정토마을, 사회복지법인 연꽃마을, 부산 불심봉사단 등 4곳에서만 교육과 함께 호스피스 봉사 활동을 병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표 참조〉 호스피스 시설을 갖춘 곳은 정토마을 한 곳에 불과하며 한국 호스피스협회에 등록된 곳 역시 정토마을 한 곳이다. 불교 호스피스 교육 기관에서 한 해 배출하는 불자 자원 봉사자 수는 한 기구 당 적게는 30명에서 많게는 50명에 달한다는 것을 감안하면 200여 명에 이르는 셈이다. 그러나 자원 봉사 교육을 이수했더라도 병원이나 가정 호스피스 봉사에 나서는 사람은 전체 자원 봉사자 의 10%에도 미치지 못한다. 일하
'간화선 수행은 눈밝은 선지식(스승)의 지도가 절대적이다. 그러나 오늘날 '멀리서 볼 때만 선지식'이란 말처럼 선지식의 부재 속에서 간화선 수행이 과연 의미가 있는가.' '간화선은 고정관념과 기성 질서에 대한 타파다. 그러나 활활발발한 화두와 선문답이 없이 옛것에만 매달린다. 오늘날 간화선은 그 본질을 망각하고 있는 것 아닌가.' '염불이나 위파사나 등 다른 수행법의 장점이 있다면 이를 접목해야 한다. 그러나 간화선은 지나치게 배타적이다.' 지난 몇 년 전부터 일각에서 제기되던 간화선 비판이 최근 실상사에서 열린 선우논강을 비롯한 각종 세미나에서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심지어 '수행이란 부처님을 본뜨는 것이다. 그러나 간화선 수행자에게는 부처님의 자비심을 찾아보기 힘들다'는 비판까지 나
말기환자 11명에 불교식 서비스 “여기 오니까 마음이 편해서 밥도 꼬박꼬박 잘 먹고, 잠도 훨씬 잘 잘 수 있어 좋습니다. ” 난소암으로 지난 9개월간 2주에 한번씩 항암제와의 싸움을 치렀다는 황 모 할머니(69). 더 이상 주사 바늘 찌를 곳도 없고 이제는 항암제라는 말만 들어도 머리카락이 서 버린다는 황 할머니는 그저 마음 편히 부처님 곁에서 조용히 눈을 감고 싶은 소망에 이곳 정토마을을 찾게 됐다며 기자의 손을 꼬옥 잡았다. 충북 청원군 미원면에 위치한 불교 호스피스 센터 정토마을(대표 능행 스님)에는 황 할머니처럼 더 이상 치료가 불가능해 ‘시한부’ 선고를 받은 말기환자들이 호스피스 서비스를 받고 있다. 2002년 6월 현재 정토마을에 머물고 있는 환자만 11명. 이중에는
“제 역할은 죽음에 직면해 있는 이들에게 불교적 가르침에 기초한 간병과 도움을 주고 임종을 편안하고 능동적으로 맞게 하는 데에 있습니다” 불교자원봉사연합회 이청자(60·법명 보현경) 복지교화사는 95년에 불교자원봉사연합회 1기 비하라(휴식의 장, 쉬는 곳, 사찰 이란 뜻을 내포한 불교 호스피스) 교육을 받고 국립의료원법당에서 8년 간 호스피스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임종을 앞 둔 환자들에게 그저 봉사할 따름이지 포교를 의도하진 않는다. 다만 불자이다보니 자연스럽게 불교적 언행이 배어 나오게 되고, 환자가 원할 때는 불교교리에 대해서도 설명을 한다. 불교는 마음을 잘 쓰게 하는 종교라는 것, 원한이나 집착을 버리는 방법 등을 알려준다. “어떤 경우에는 환자의 손을 잡고 신묘장구대다라니를 1
간화선(看話禪)이란 화두를 들고 수행하는 참선법을 말한다. 다시 말해 기존 세계관을 모두 부정하고 근본적인 물음을 탐구하고 통째로 간파하여 추호의 의심도 없이 그 전체를 체험하여 자신이 화두 자체가 되는 과정이다. 이러한 간화선의 역사는 달마대사와 육조혜능의 남종에서 그 유래를 찾을 수 있는데, 후대 남종의 남돈선이 크게 성하면서 간화선이 파생된 것이다. 특히 간화선은 대혜종고 스님에 이르러 크게 일어났다. 이러한 간화선은 고려시대에 들면서 우리나라에 전해지기 시작했고, 조선초기 지엄대사가 간화선을 우리나라에 확립시키게된다. 그 뒤 휴정선사가 『선가귀감』에서 간화선을 경절문사상과 일치 시켰다. 그러한 맥이 근대에까지 그대로 이어져 경허와 만공, 그리고 현재의 선원에서 그 전통을 잇
간화선 정체성 확립의 대안으로 떠오른 '수행체계 확립'은 어떻게 진행해야 할까. 조계종의 수행체계 확립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수행체계 확립에 대한 다양한 방안이 제시되고 있다. 특히 조계종이 연내 발족 예정인 (가칭)'수행체계 연구 실무위원회'를 비롯해 백양사 참사람수행결사 수행원 등이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종단 안팎에서 제기되는 간화선 관련 문제를 고려할 때 수행체계 연구는 수행자에 대한 지나친 간섭보다는 수행문화의 활성화를 위한 지원이라는 측면에서 접근하는 동시에 이를 올바르게 알리고 공개적으로 진행해야 한다는 것이 선 관계자들의 한결같은 목소리다. 또 스님들이 본격적인 수행에 들어가기에 앞서 기본적인 경전과 선서(禪書)를 이해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
조계종이 간화선 바로세우기에 나선다. 선종을 표방하는 조계종의 대표적 수행법으로 꼽히는 간화선의 정체성에 대한 논쟁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조계종이 연내에 (가칭) '수행체계 연구 실무위원회'를 구성, 수행체계 확립을 통한 선풍 정착 및 확산에 나선다. 조계종의 수행체계 연구는 최근 선우논강에서 그 필요성이 제기되는 등 간화선을 중심으로 한 수행체계 확립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는 상황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조계종의 수행체계 연구 착수 배경에는 교계 안팎의 필요성 제기와 함께 '간화선이 근본적인 수행법임에도 불구하고, 부작용이 발생하는 현실을 극복해야 한다'는 내부 자성론과 '이대로 가다간 간화선이 박물관에나 들어가게 될 것'이라는 위기의식이 자리하고 있다. 조계종
印 유력 언론, 힌두측 불만 여론 우회 보도 “둥게스와리 설성봉 피격 사건은 석가족 개종에 대한 힌두 과격파의 경고이다.” 인도 유력 영자신문인 「타임스 오브 인디아」는 최근 보드가야 인근에 있는 둥게스와리의 수자타 아카데미에서 일어난 설성봉(46) 거사 피격 사건에 대해 의미 있는 분석 기사를 보도했다. 국내 언론들이 단신 처리한 이 사건의 발단에 대한 분석을 주요 기사로 다룬 이 신문은 비하르 지역을 중심으로 불교 개종이 크게 활기를 띠고 있는 데다 올 부처님오신날에 맞춰 수만 명의 석가족들이 보드가야에서 불교 개종의식을 갖기 때문에 힌두 과격파 혹은 상층 카스트들이 보드가야에서 가까운 수자타 아카데미에서 총격 사건을 일으킨 것이라며 이번 사건을 ‘석가족들의 개종에 대한 경고성’이
"아이들이 재잘거리며 뛰어 놀아야할 유치원 교실에는 곰팡이 악취가 진동했고, 원생들의 신발장과 옷장, 책상 등은 부서지거나 진흙이 말라붙어 형태를 알아볼 수 없었습니다. 그나마 다시 쓸 수 있는 가구가 있어도 복구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발만 동동 구르는 모습을 보았지요" 태풍 '루사'가 강원도 일대를 휩쓸고 지나간지 일주일째인 9월 9일 양양군 낙산사 유치원. 수소문 끝에 이곳을 찾아 수해현장에 도착한 불교방송합창단원 22명의 손길은 다급했다. 2∼3일 동안 물에 잠겼던 가구는 이미 비틀어지고 있어 제 짝을 맞추기 어려웠고, 곰팡이와 습기로 썩어 들어가기 시작했다. 그나마 재활용이 가능한 물건들을 옮겨놓은 2층 법당에도 손질해야 할 가구들이 넘쳐날 듯 쌓여있었다. 9일 새벽 6시 서울을 출발해 유
불자 환자 위한 불교시설 없어 “스님들 무관심” … 개종 불가피 임종을 앞 둔 불자들이 타종교 호스피스 봉사자들로 인해 개종을 하고 그 가족들까지도 개종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폐암 투병 중이던 불자 코미디언 이주일(61) 씨가 안수 기도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병상을 지켜주던 개신교 신자인 후배의 권유로 개신교로 개종하기로 한 것이다. 안수기도를 해 주기로 한 오류동 평강제일교회 박윤식 목사는 “분당 의 이씨 자택에서 신앙고백을 듣고 정식으로 세례식을 거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이씨를 방문한 불교계 인사들이 있었으나 기독교 봉사자들과 같이 지속적이지 못했던 점이 이씨의 개종을 막지 못했다. 이씨의 경우처럼 불자환자가 기독교인 자원봉사
불교 ‘화두’를 소재로 정치권 풍자 지금 제작되고 있는 애니메이션 가운데 가장 보고 싶은 작품을 꼽으라면 필자는 서슴지 않고 박재동 감독의 ‘바리공주’를 든다. 곧 개봉할 ‘원더풀 데이즈’와 더불어 가장 기다리는 작품이다. 5년의 제작 기간, 100억원의 제작비가 들어간 ‘원더풀 데이즈’는 한국 애니메이션의 성패가 달려있기 때문에 보고 싶다면, ‘바리공주’는 가장 한국적인 애니메이션을 구사할 감독의 작품이기 때문이다. 박재동은 누구인가. 80년 세대에게는 한겨레신문의 ‘한겨레그림판’ 작가로 각인되어 있다. 당시 박재동의 만평은 신문만평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평가받을 만큼 풍자 내용이나 만평 형식에서 새로웠다. 그러던 그가 인기 절정의 시점에서 돌연 한겨레그림판을 떠났다. 장편 애니메이션을
양적, 질적으로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는 부산 불교 발전의 제일 걸림돌은 무엇일까. "부산 불교계는 무엇보다 종단과 종단, 승가와 재가간의 화합이 잘 안 된다"는 데 이견을 제시하는 부산 지역의 불자들은 그리 많지 않다. 부산 지역 1300여 사찰의 연합체인 부산불교연합회의 활동이 다른 사찰들이 연합회 활동에 제대로 협조하지 않아 화합을 해치는 부작용을 낳고 있다. 이와 함께 부산 불교 1번지 범어사가 보다 넓은 시각으로 포교 정책을 세우고 정책의 시행에 나서야 한다는 데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범어사 현 집행부가 문중 스님들로부터 고소고발 당하는 사태가 치유되지 않고 있다는 점 역시 부산 불교에 적지 않은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부산 불교 청년단체가 대한불교청년회 부산지구와 조계종 청년회
"매주 적어도 3일은 사찰에서 들러요. 하루는 교리공부를 위해, 또 하루는 봉사하러, 마지막 하루는 문화 활동을 위해 절에서 시간을 보내요." 부산 지역 불자들이 얼마나 신행 활동에 적극적인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말이다. 부산 지역 사찰에 소속돼 수행-정진하는 어지간한 불자라면 일주일 중 절반에 가까운 시간을 사찰이나 불교계에서 운영하는 복지-교육 기관에서 보내는 셈이다. 부산 불자들의 이러한 신행 형태는 사찰이 정진 도량으로서의 기능과 함께 다양한 주제의 문화 강좌를 개설해 운영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다. 본지가 부산 범어사를 비롯한 내원정사, 감로사, 동명불원, 여여선원, 혜원정사, 해운정사, 통도사부산포교원, 관음사, 삼광사, 미룡사 등 11개 사찰의 신도회와 연락
"우선 부산불교의 종가라 할 수 있는 범어사가 바로 서야 하겠지요. 수년 째 계속되고 있는 범어사 사태를 화합으로 치유하고 부산 불교의 맏형으로서의 역할에 진력할 때 부산불교 전체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계율 전문 교양 대학인 감로사불교대학을 올 초 개설해 재가불자들을 대상으로 지계 실천을 강조하고 있는 혜총 감로사 주지 스님은 "부산 지역 발전의 첫 째 과제는 사찰간, 재가자간 화합"이라고 강조하면서 "부산불교연합회도 몇몇 주요 사찰만이 이끌어 갈 것이 아니라 각 종단이 화합해 연합회에 힘을 실어 명실상부한 부산불교연합회로 거듭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님은 이어 "부산불교가 '모래성'이 아닌 튼튼한 '석조성'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일회성 보여 주기 행사를 지양하고 저소득층을
불교교양대학 수만해도 10여곳이 집중돼 있는 부산지역 불자들의 불교 교리, 신행체험 등의 공부열기가 최근 급속히 고조되고 있으며 공부에 전념하는 불자들의 연령대도 젊어지고 있다. 부산지역의 불교공부에 관심 깊은 불자들은 불교교양대학 수강은 기본이고, 특성있는 강의가 개설된 교양대학을 찾는 사례가 많다. 이런 이유로 부산지역불자들 중 상당수가 한 곳이 아닌 두세곳에 등록할 정도로 공부에 열성이다. 금강불교대학 부산분교의 경우는 입학정원이 100여명인데도 매년 150여명이 몰려 입학과정이 어렵다고 할 정도다. 최미선 대한불교 교사대학 총무차장은 "부산지역은 원래 신도수가 많았지만 수년 전에 비해 공부를 하려는 불자 수가 대폭 늘었고, 예전에 비하면 연령층이 다양해지고 특히 젊은 불자들이 많아졌다"고
북조는 국가불교 강조 동진이 멸망하고(420년) 수(隋) 나라가 전국을 통일할 때(589년)까지 중국은 선비족이 지배하는 북조(북위, 동위-북제, 서위-북주)와 한족이 지배하는 남조(송, 제, 양, 진)로 양분되어, 대체로 진령(秦嶺)-회수(淮水)를 경계선으로 삼아 남북이 팽팽하게 대치하는 형국을 유지한다. 중국 역사학에서는 이 시기를 ‘남북조시대’(420-589)라 명명하여 이전 시기와 구별하지만, 시대 설정 자체에 다분히 한족 중심의 사관이 개입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북량을 ‘오호십육국 시대’와 ‘남북조 시대’의 양 시대에 모두 넣을 수 있게 되는 모호함이 생기기 때문에, 이러한 시대구분도 역시 재고의 여지가 있다 하겠다. 북방민족과 한족의 대립구도에서 보면 오호십육국-동진 시대의
"부산 불자들이요, 전국 사찰 중 안 다니는 데가 없어요. 막된 말로 전국 불사 부산불자들이 다해요." 부산 불자들이 얼마나 성지순례를 많이 다니느냐를 가늠케 하는 말이다. 부산 불자들의 성지순례 열기를 말해주는 이 말은 전국의 어지간한 사찰에서도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다. 바다건너 제주도의 사찰에서도 강원도 설악산 백담사와 봉정암에서도 경상도의 억센 사투리를 쓰는 부산 토박이 불자를 만나기란 어렵지 않다. 부산 불자들의 성지순례 열기를 반영하듯 성지순례만을 목적으로 한 단체들의 활동도 꾸준하다. 금강정진회와 수창정진회 두 단체는 올해로 활동한지 꼭 10여 년을 넘겼다. 금강정진회는 매월 6차례 성지순례를 하며 제주도에서 강원도에 이르기까지 성지순례 지역은 '전국구'이다. 매월 성지순례 인원은 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