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이 이 시대에 나투셨다면 '상담제일'이었을 겁니다.' 불교 상담 전문가들이 상담에 관한 한 가장 체계적인 교리 체계를 갖춘 종교는 바로 '불교'라는 점을 강조할 때 자주 사용하는 말이다. 그만큼 불교는 논리적이다. 그러나 상담을 위한 빼어난 논리 구조에도 불구하고 불교 상담의 실상은 암담하다. 본지가 사찰이나 단체에서 운영하는 100개 상담 기관의 이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 중 70%(69곳) 가량은 상담자가 없어 제 때 전화를 받지 못하거나 전화 연락이 제대로 되지 않아 즉시 상담이 어려운 것으로 파악됐다. 교계를 대표하는 불교상담개발원의 '자비의 전화'를 비롯한 대구 관음사 '자비의 전화', 봉은사 상담실, 구룡사 '자비의 전화', 법왕사 신행상담실 등은 전문 상담 요원을 배
나의 생활 습관은 얼마나 건강할까. 불교에서 제안하는 식습관과 생활 태도를 통해 나의 건강 생활 지수를 알아본다. 1. 인공조미료·방부제 없는 천연재료로 조리한 음식을 먹는다 ①그렇다 ②염두에 두지만 늘 그렇지는 못하다 ③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2. 짜고 매운 음식을 피하고 부드럽고 담백한 음식을 먹는다 ①그렇다 ②염두에 두지만 늘 그렇지는 못하다 ③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3. 매 끼니 새로 준비된 음식을 먹으며 양을 적게 해 골고루 섭취한다 ①그렇다 ②염두에 두지만 늘 그렇지는 못하다 ③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4. 하루에 한 번 이상 108배를 한다. (또는 정기적으로 한다) ①그렇다 ②염두에 두지만 늘 그렇지는 못하다 ③전혀 신경쓰지 않는다
사찰음식, 요가, 명상 등 불교식 건강법을 대중화시킨 스타들. 이들은 불가에서 전해오던 비법을 쉬운 언어와 방법으로 전시켰다. 2000년 11월 『선재 스님의 사찰요리』를 출간한 선재 스님은 이에 앞서 1995년부터 불교텔레비전의 ‘푸른 맛, 푸른 요리’ 코너를 통해 절집안의 음식 문화를 일반에 소개했다. 건강에 목말라 하던 일반인들에게 ‘음식이 곧 약이다’는 스님의 고집스러움은 건강을 향한 새로운 탈출구가 되었다. ‘절 기차게 잘하는 스님’으로 통하는 청견 스님은 ‘절하기’를 새로운 건강 비결로 정착 시켰다. 1000일 동안 3000배를 할만큼 절에 ‘도’가 튼 스님의 경험은 절하는 법을 배워간 사람들을 통해 알려졌으며 불자들의 입소문은 절 수행을 새로운 건강법을 탄생시킨 것이다. 요
경기도 양평에서 개인 택시 사업을 하는 배성모(56) 씨. 그는 몇 해 전 만해도 ‘걸어다니는 병동’이라 불릴 만큼 많은 병을 달고 다녔다. 만성기관지염, 당뇨, B형 간염 등 그가 가진 병명만 해도 서너 가지. 그러던 그가 불과 몇 년 만에 모든 병을 완치, 건강을 되찾았다. 그의 건강회복 비결은 불교식 건강법인 절 수행과 참선. 우연한 기회에 법왕정사 청견 스님에게 절 수행법을 배웠다.배 씨는 스님의 가르침에 따라 하루 300배, 1시간 참선을 매일 같이 실천했다. 처음 1년은 100배, 2년째는 200배 그 다음은 300배로 차츰 늘려갔다. 또 참선과 단전 호흡을 통해 스스로 마음을 다스리는 법을 공부했다. “하루 300배씩 절을 통해 땀을 흘리고 나면 몸 속에 있는 나쁜 기운이 빠져나가
그는 남들과 다른 삶을 산다. 그렇지만 33살의 채식주의자 노태복 씨는 자신의 삶이 남과 유별나게 다르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그것은 자신의 삶에 대한 자신감 때문이다. “채식을 하면서 자신에 대해 신뢰를 하게 됐어요. 예전에는 제대로 깨어있지 못해서 간접적으로라도 다른 생명을 해쳤지만 이제 그런 삶을 살지 않는다고 생각하니 심적으로 편안해졌어요. 정신적인 부담도 줄었구요.” 그가 채식을 시작한 것은 2년이 좀 넘었다. 머리로는 고기나 생선이 산목숨을 죽인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보통의 다른 사람들처럼 그것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았었다. 그러다 그는 3년 전 병으로 죽음 앞에 놓인 고통을 절실하게 느꼈다는 그는 고통을 느낀 이후 다른 생명체의 고통도 쉽게 생각하지 못하게 되어 채식을
축구회에서 자주 얼굴을 익히고 가까워지게 되자 차츰 회원들의 애경사에 참석하게 되고 더불어 마을 이장부터 면장, 관공서, 등의 많은 사람들을 대하게 되었다. 만나는 사람들 중 불교신자들에게는 더 깊이 있는 불교를 전하고, 타종교인이나 무교인 사람들에게는 적절히 수준에 맞는 말들을 해 주었다. 때로는 집에서 고사도 지내주고 절에와서는 지장기도 입제와 영가천도재를 지내 주었다. 그러다보니 기도시간 외에 일들이 몇 배로 늘어났고 아주 바쁜 나날이 지속되었다. 우연의 일치인지 기도의 가피력인지 소원성취하였다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기도와 천도재도 잘 하고, 앞 일을 잘 본다고 소문이 나서 곤란할 때도 여러 번 있었다. 전등사 근방에 두 곳의 식당이 있다. 그 식당집에서 안택불공, 즉 고사를 지내게 되었다. 어느
식사는 정량의 80% 섭취 … 녹차로 노폐물 제거 수행에 있어 몸의 건강은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깨달음을 위한 치열한 구도과정에 몸의 건강이 받쳐주지 않는다면, 그 만큼 성불은 멀어질 수밖에 없다. 스님들에게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특별한 비법이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생활 그 자체가 건강 비결이다. 스님들의 하루는 새벽 3시에 시작된다. 새벽 3시는 인(寅)시로 세상에 양(陽)의 기운이 동(動)하는 시간이다. 또 취침에 드는 저녁 9시는 음(陰)의 기운이 동하는 시간이다. 따라서 스님들은 우주의 기운의 움직임에 맞춰, 물 흐르듯이 진행되는 삶의 지혜를 실천하고 있다. 스님들의 하루는 참선과 경전 공부 등으로 빡빡하게 진행된다. 그러나 세상의 일처럼 번잡하고 신경을 써야 하는 일정은 아니다
경남 함양군 다볕마을(이장 김윤옥)은 불교적인 수행공동체로, 유기농법으로 먹거리를 장만하고 자연 속에서 수행 정진하는 신행 공동체 마을이다. 97년 문을 열었으니, 벌써 햇수로 6년째. 어른 8명에 아이 6명이 한 마을 이뤄 노동을 수행 삼아, 수행을 노동 삼아 살아가고 있다. 다볕마을의 일원이 되기 위해서 특별한 조건은 필요치 않다. 무소유 정신을 실천할 수 있고 자연에 대해 사랑하는 마음만 있으면 마을에 입성하는데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 다볕마을은 사찰의 스님들처럼 대중생활을 원칙으로 하면서도, 철저하게 자율과 개인적인 수행을 중시한다.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공부하라” 꾸짖는 법도 없고, 일하지 않는 사람에게 일하라 채근하지도 않는다. “아침에 일어나서 무슨 일을 할까 고민할 필요가
방향제는 임시 방편 여름철 쓰레기 봉투에 쓰레기가 꽉 차지 않았는데도 냄새가 나기 시작해 온 집안에 악취가 진동하는 경우가 있다. 절반도 사용하지 않은 쓰레기 봉투를 버릴 수도 없고 실용적이지 못한 작은 봉투만 사용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온 집안에 풍기는 불쾌한 냄새를 그저 맡고만 있을 수도 없는 이 상황에서 악취를 가볍게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신문지를 물에 적셔서 냄새나는 쓰레기를 덮어두면 신문지가 냄새를 빨아들여 악취는 자연스럽게 제거된다. 쓰레기 봉투를 알뜰하게 사용하면서도 집안에 좋지 않은 냄새가 나지 않도록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쓰레기 때문에 집안에 냄새가 난다고 어설픈 방향제나 향수를 뿌리는 것은 더욱 심한 악취를 나게 할 뿐 전
날씨가 추워지는 11월이 되면 성지순례 전문 여행사들은 바빠지기 시작한다. 일반 여행사들이 11월에 비수기를 맞는 것에 비해 성지순례 전문 여행사들은 지금부터 성수기가 시작된다. 대부분의 불교성지가 남쪽에 있고 우리 나라보다 기후가 따듯해 여름보다 겨울철이 여행에 적합하기 때문이다. 특히 수능시험이 끝난 요즘에는 고생한 자녀들을 위해 자녀와 함께 해외 성지 순례를 준비하는 사람들도 많다. 싼 게 비지떡…여전히 유효 성지전문이 아닌 대부분의 여행사들은 비수기가 되면 여행 상품 가격이 낮아진다. 여행 초심자들이 실수하기 쉬운 것이 바로 단순 가격 비교. 일반 패키지 여행상품은 다량판매로 비수기에 싸게 판매하는 대신 현지에서 낮춘 가격만큼 옵션 등을 통해 수익을 챙기는 경우가 있다. 심하게는 관광객을
일주문이 따로 없는 청도 호거산 운문사는 아름드리 노송이 산문을 대신하고 있다. 그 솔밭길이 물안개에 싸인 새벽길을 뚫고 가는 수행자의 뒷모습을 상상해 보라. 그리고 여명이 밝아오기 전의 새벽 예불. 승가대학 비구니들의 염불송은 청아하면서도 장중하여 길손들의 가슴과 영혼을 적신다. 나와 운문사의 인연은 십 수년이 지났지만 제대로 된 그림은 새 천년 벽두(2000년)에서야 이루어 졌다. 늘 일행과 함께 하던 관례를 깨고 홀로 금남(禁男)의 도량에 머물며 며칠을 묵었기에 가능한 일이 된 것이다. 어느 절도 마찬가지겠지만 하루 사시를 머무를 때 가람의 온전한 향기를 접할 수 있게 되는데 특히 밤과 새벽의 산사 분위기는 각별한 느낌이 든다. 나는 당시 새벽예불을 마치고 뜨락의 거대한 반송(천연기념물 제1
아토피염-성인병 고치려 사찰음식강좌 북적 서적출간-수행 관심 폭증…사찰 농산물 인기 건강이 국민적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건강을 위해 생활 패턴을 바꾸는 사람들이 늘고 있고 이런 흐름을 타고 불교식 건강법이 대중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참선, 선 체조 등 불교적 수행법과 사찰음식과 선식 등 불교 식문화를 다룬 서적과 강좌가 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최근에는 채식, 명상, 오후불식과 같은 불교적인 생활로 스스로의 건강을 지키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불교 건강법이 이제는 농약과 공해로 찌든 우리의 몸과 마음을 지키는 대안으로 새로운 문화를 형성하고 있는 것이다. 불교식 건강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은 사찰음식의 대중화가 대표적이라 할 수 있다. 사찰음식 강좌를 여는 곳은 현재 8곳. 4∼
우리 나라에 강원이 처음 들어선 것은 불교가 처음 유입된 고구려 소수림왕 당시 성문사와 이불란사가 건립하면서부터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국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으면서 불교가 수용된 삼국시대에는 대부분의 교육이 불교 교육기관인 강원을 통해 이루어졌다. 고려시대에는 승려들의 과거인 승과(僧科)가 설치되었고 덕망있는 고승들이 불교교육기관을 통해 배출되었다. 그러나 숭유억불을 통치이념으로 내세운 조선시대에 들어 불교계는 크게 위축되고 특히 강원의 교육체계와 수준은 크게 저하된다. 더구나 한말 선진 외래문화가 전래하자 재래적인 구식교육제도로는 도저히 근대사회에 맞설 수 없음을 자각한 불교계는 근대적인 체제 개편을 추진한다. 이때부터 강원에도 근대화된 교육체계가 도입되었고,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강원이 최근 특강이 활성화되는 등 변화의 바람을 타고 있지만, 강원의 교육 여건은 아직도 열악하다는 것이 교육을 맡고 있는 강사 스님들의 지적이다. 특히 전통과 현대화의 교류 속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고 표류하고 있는 강원도 적지 않다고 밝히고 있다. 강사 스님들이 지적하는 현행 강원의 가장 큰 문제점은 학인수와 강사수의 부조화다. 지난해 12월말 현재 18개 강원의 학인 수는 모두 1853명. 그러나 이들 학인 스님의 교육을 맡고 있는 강사는 모두 72명에 불과하다. 강사 한명이 평균 27명의 학인을 맡다보니, 강의 자체가 토론과 논리 위주의 강의가 되지 못하고, 암기식으로 진행될 수밖에 없다. 이처럼 강사 스님이 부족한 것은 강사에 대한 종단적인 처우가 낮기 때문이다. 교육원에서 강사 스님에
“16강 국민 염원 담아 응원할 터” 2002 한일월드컵 홍보대사 김흥국 씨는 국가대표팀이 연이어 갖은 잉글랜드와 프랑스 대표팀과의 평가전을 관람한 후 흥분된 마음을 가라앉히질 못했다. “국가대표 축구팀을 응원한지 10년동안 이처럼 흥분되고 감격스러운 적은 없었습니다. 특히 박지성, 설기현, 김남일 등 불자 선수들의 활약으로 세계 최강이라는 프랑스와 대등하게 경기하는 것을 보고 너무나 기뻐 눈물이 날 뻔했습니다.” 대다수의 국민들이 그의 직업을 가수가 아닌 국가대표 응원단장으로 알만큼 김흥국 씨의 축구사랑은 남다르다. 그는 6년 전 강남 봉은사에서 2002배를 하며 월드컵 한국유치를 발원했다. 또 지난 5월 25일 동산반야회에서 조성한 ‘월드컵 성공기원 범종’을 16번 타종하면서 한국 대표팀의 16
'각 강원에서 이뤄지고 있는 특강이 전통적인 교육방식을 고수하고 있는 강원 교육에 큰 활력이 되고 있습니다. 강원 교육 프로그램이 전통적인 교육 70%, 현대적인 교육 30%정도로 정립이 된다면 가장 이상적이라 생각합니다' 서울불교전문강당 강사를 맡고 있는 지오 전 해인사 강주 스님은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지만 각 강원에서 특색 있는 특강이 조금씩 늘어나면서, 강원 교육이 변하고 있다'며 '앞으로 외국어 강의는 물론, 단청-불화, 건축과 같은 불교 문화 강의가 확충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현 강원 교육의 가장 큰 문제는 암기 위주의 학습방식에 있습니다. 적은 수의 강사가 많은 수의 학인을 가르치다보니 토론 중심의 강의가 되지 못하고 결국 주입식 위주의 강의를 진행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
요가, 태극권, 피아노, 영어, 중국어. 일어, 꽃꽂이. 수화…. 번화한 도시의 문화센터에서 열리는 강좌가 아니다. 전통 교육기관, 강원에서 열리는 강좌들이다. 강원의 수업은 수 백 년에 걸쳐 꾸준히 내려온 기본 교과목뿐만 아니라 시대 흐름에 따라 각 강원만의 특별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꾸리는 곳도 적지 않다. 특히 여러 강원 가운데서도 비구니 강원이 비교적 발빠르게 새로운 형태의 강원 교육을 선보이며 전통과 현대적 교육을 어우르고 있다. 태극권으로 체력 단련하고 도심 속 비구니 강원인 삼선승가대학의 ' 불교수화 강좌 '는 전국 강원 가운데 개설된 유일한 수화강좌 프로그램이다. 광림사 연화복지원의 혜성 스님이 무료로 강의하고 있으며 1-2학년의 학인 스님들은 필수로,
불교사랑이 기획한 불교포교 교육용 게임 ‘니르바나’가 5월 1일 출시됐다. ‘니르바나’는 불교 기초교리와 불교적 세계관을 게임을 통해 익히도록 만든 것으로 불교 대중화와 어린이와 청소년 포교에 기여하고자 제작된 것이다. 중국 고전을 바탕으로 한 삼장법사, 손오공, 사오정 등 친숙한 캐릭터가 등장하는 게임으로 반야심경과 미륵전 건축 재료를 훔쳐간 아수라와 괴물들을 불법에 귀의시키도록 하는 게임이다. 불교에 대한 역사, 경전, 인물등에 대한 교리를 푸는 퀴즈를 통해 불교와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다. 간단한 구성으로 폭력성과 중독성을 배제해 게임의 유해한 측면들을 줄여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서도 구입할 수 있다. buddhismlove. co.
강원이 바뀌고 있다.『화엄경』『능엄경』『서장』『도서』『치문』등 수백년 뿌리를 내려온 전통 교육에 새 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2001년도 조계종 교육원이 강원교육 과정을 개편하면서, 전통 교과목 외에 선택과목 형식으로 특강을 권장하면서, 변화의 폭이 갈수록 두드러지고 있다. 강원 교육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것은 문명의 이기라 할 수 있는 컴퓨터다. 전국 18개 강원들 대부분은 5∼6년 전부터 사찰 내에 전산실을 개설, 인터넷 사용과 프로그램 제작 등 컴퓨터 관련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외부 전문 강사를 초빙해 교육을 받기 때문에 교육의 질 또한 높다. 이런 컴퓨터 교육의 활성화로 해인사의 경우 학인 스님들의 성적을 인터넷을 통해, 학인 스님들에게 일괄적으로 공개하고 있으며, 일부 은사 스님들도 인터
사람이 살고 있는 곳이면 피할 수 없는 여러 가지 사회의 악과 정신적·생리적인 악을 다섯 가지로 분류하는데 이를 오탁악세(五濁惡世)라 합니다. 즉 혼탁하고 악한세상이라는 뜻입니다. 『비화경』에 나오는 오탁을 살펴보면 먼저 겁탁(劫濁) 물의 재난으로 기근이 일어나고 악성 전염병이 유행하는 세상이며, 견탁(見濁) 삿되고 악한 사상과 견해를 가진 자들이 세력을 얻는 것이며, 번뇌탁(煩惱濁) 남의 물건을 탐내며 권세와 명예에 욕심을 내는 것, 중생탁(衆生濁) 견탁의 세상을 좋아하고 번뇌탁의 세상에 사로잡힌자, 마지막으로 명탁(命濁) 사람의 수명이 점점 짧아져 가는 세상을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