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한의사들과 부산 홍법사의 청년 불자들이 몽골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친다. 동국대학교 대외협력단(단장 박상범)과 홍법사(주지 심산)는 7월 16일부터 23일까지 7박 8일 동안 몽골 한방의료 봉사와 문화 교류활동을 전개한다. 동국대 대외협력단의 첫 몽골 의료 봉사는 몽골의 수도인 울람바토르에서 430km 떨어진 우브르항가이 아이막(Uvurhangai aimag)의 아르바이헤르(Arvaikheer)에 소재한 병원에서 진행된다. 특히 동국대 대외협력단에 따르면 몽골은 지난 겨울 이상 저온으로 가축들이 추위를 견디지 못해 생명을 잃었을 정도로 피해가 컸었다. 유목민이 40% 이상을 차지하는 지역의 특성상 가축 부족 현상은 몽골인들의 삶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다. 물 부족과 질병으로 인한 고통이 더해지면
4대강 개발을 반대하며 소신공양한 문수 스님의 49재 막재를 앞두고 서울의 국민추모제에 동참하기 어려운 시민과 불자들을 위해 부산에서도 스님의 숭고한 가르침을 기리는 추모 행사가 엄수된다.대한불교청년회 부산지구(회장 하재훈)는 7월 17일 오후 7시 30분 부산 서면을 대표하는 쇼핑몰인 ‘쥬디스태화’ 앞에서 문수 스님 시민추모문화제를 봉행한다. 4대강 중단을 촉구하고 문수 스님의 소신공양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된 시민추모문화제는 운하반대 낙동강지키기 부산시민운동본부, 야 5당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시민과 불자들이 함께 해 4대강 반대에 힘을 더한다. 문수 스님의 소신공양을 추모하는 부산 시민들의 대대적인 4대강 반대운동은 그 동안 이 운동에 미온적으로 대처해 온 부산 불교계의 움직임을 고려하면 그 의미가 크다.
불교계 인재 양성을 위해 매년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는 은정불교문화진흥원(이사장 자승)이 은정학술상 및 은정장학금 수혜자를 선발한다. 불교학 관련 박사학위 소지자 이상 연구자를 대상으로 하는 ‘은정학술상’ 수상자에게는 학술총서 간행비용을 포함해 1천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학술연구인력’ 장학금은 불교학 관련 박사과정 이상 연구자를 대상으로 하며, 각 300만원이 지원된다. 또 불교언론, 신행단체, 불교시민단체 등의 종사자 자녀 가운데 초.중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불교단체’ 장학금은 100만원이 주어진다. 지원자는 8월 14일까지 구비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또 서류전형 합격자는 개별 통보한다. 진흥원은 "불교학의 저변 확대와 학술 분야의 진흥을 위해 올해도 은정학술상 대상자를 선발한다”며
남한강 여강선원, 금강의 금강선원, 한강 한강선원에 이어 4대강의 생명살림을 위한 4번째 도량이 낙동강에 들어선다. 경남불교평화연대(대표 자흥)는 7월 20일 오후 2시 경남 창원시 동읍 본포리 함안보 입구(본포취수장 뒷산)에서 낙동강 선원 개원식을 갖는다. 이 선원은 낙동강의 자연 퇴적된 삼각주와 맞닿은 농가를 그대로 활용해 조성한 곳으로, 낙동강과 강변의 변화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위치다. 특히 그 동안 한강, 금강에는 선원이 개설됐지만 낙동강에는 처음 마련된 선원이어서 앞으로 불교계의 4대강 사업 반대 운동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이 예상된다. 특히 낙동강 선원의 경우 법당 규모는 50㎡(15평)에 불과하지만 임야는 6600㎡(2천 평)이 넘는다. 이에 경남불교평화연대는 지역 불교계와 연계해
조계종 군종특별교구(교구장 자광스님)가 원로의원 천운 스님의 원적을 추모하는 애도문을 발표했다. 군종교구는 7월 14일 발표한 애도문을 통해 “교구와 육ㆍ해ㆍ공군 모든 군승은 큰스님의 열반 앞에 애통한 마음을 감출 길 없으며 전 군불자와 더불어 깊이 애도한다”며 “한국불교의 중흥이 군포교에 달려있음을 강조하신 큰스님의 위대한 원력은 열악한 군포교 현장에 희망의 등불이 되어 주셨다”고 밝혔다. 군종교구는 이어 “군포교의 정신적 지도자로서 육군훈련소 호국연무사를 비롯해 많은 수많은 군법당에서 장병 포교를 위해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셨다”며 “대승보살행을 실천하라는 큰스님의 말씀을 깊이 마음 깊이 새기고, 전법칙령의 기치를 더욱 높이 세워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최승현 기자 troll
군불교 발전과 장병 포교를 책임질 군전법단이 창립했다. 조계종 포교원(포교원장 혜총)은 7월 14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군전법단 위촉장 수여식’을 가졌다. 군전법단은 군포교 현장에서 활동 중인 스님과 재가불자들을 지원하고 격려하기 위해 조직된 모임으로 포교원은 군포교 활동을 위한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올해를 포교역량 집중의 해로 선언한 포교원은 포교 취약지구에 대한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5월 병원전법단, 6월 경찰전법단을 창립한데 이어 군전법단을 출범시켰다. 포교원장 혜총 스님은 격려사에서 “어려운 여건에도 군불교 발전과 포교를 위해 애써준 그간의 노고를 높이 치하한다”며 “군포교를 위한 스님과 재가불자들의 활동에 힘을 더할 수 있도록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
조계종 원로의원 천운당(天雲堂) 상원(尙遠) 대종사(大宗師)는 호남불교를 일으킨 개척자이며 현대 도심포교, 불교교육, 복지의 물꼬를 트고 방향을 정립한 선각자였다. 스님은 한국불교 정화 후 ‘도제양성’, ‘포교’, ‘역경’이라는 종단 3대 지표를 수립한 직후인 1960년대 말부터 한국사회에서 불교가 가장 취약하던 호남 지역에서 이를 실천에 옮긴 수행자였다. 시민들을 위해 부처님 가르침을 담은 전단지를 배포하고, 천막 법당을 지어 아이들을 위한 법회를 열기도 했다. 젊은 날에는 당대 최고 스님들을 스승으로 모시고 가르침을 받았고, 일생을 선원과 토굴에서 가행정진하는 등 부처님의 제자로서 한 점 부끄러움 없는 생을 살았다. 스님은 엄하면서도 자상하고 말없는 가운데 큰 가르침을 내린 참 스승이었다. 1932
조계종 원로의원 천운 대종사가 7월 14일 오전 10시 광주 향림사에서 입적했다. 법랍 64세, 세수 79세. 천운 스님은 입적에 앞서 전 문도들에게 “제악막작 중선봉행 자정기의 시제불교(諸惡莫作 衆善奉行 自淨其意 是諸佛敎), 악한 일 행하지 말고 선행을 받들어 실천하라, 마음을 늘 청정하게 수행하면 이것이 부처님의 가르침이니라”는 유훈을 남겼다. 특히 천운 스님은 “나는 늘 역대 제불의 한결같은 가르침을 마음에 모시고 정진했다”며 “이에 문도들은 불조의 본분사를 가슴에 새기고 중생 속에서 정토를 성취하는 대승보살행을 실천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스님은 또 “부디 자신을 속이는 중노릇 멀리하고 서로 화합하며 수행에 매진하라”고 후학들에게 당부했다. 천운 스님은 1932년 전북 고창에서 태어나 1947
7월 14일(수) ▲동산불교대학 ‘동산불교대학 2010년 동산불교대학, 대학원 의식교육원 신입생 모집’=8월 6일까지. 02)732-1206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Young Buddhist Camp 참가자 모집’=31일까지. 02)732-0239 7월 15일(목) ▲공주 마곡사 ‘연세대 교수 T/S 템플스테이’=오후 2시, 마곡사. 041)841-6226 ▲서울 봉은사 ‘주지 스님과 함께하는 하안거 대중공양’=오전 8시 출발, 봉암사. 02)516-6630 ▲불교상담개발원 ‘육신통 대화 명상’=오후 6시, 조계사 교육관 4층. 02)737-7378 ▲불교평론 ‘천문학자가 본 불교의 세계관-이시우 박사’=오후 6시, 서울 신사동 MG타워빌딩 3층. 02)739-5781 7월 16일(금) ▲예산 수덕
조계종 총무부장 영담 스님이 사실상 4대강 공사를 지지하는 단체의 기자회견에 참석한 것과 관련해 공직사퇴 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청정승가를 위한 대중결사도 성명을 내고 “영담 스님의 공직 사퇴”를 촉구했다. 청정승가를 위한 대중결사(대표 진오, 이하 대중결사)는 7월 13일 “문수 스님의 고귀한 뜻을 지키려는 전 종도들의 뜻을 해친 영담 스님과 성타 스님은 종단의 주요 소임에서 즉각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대중결사는 성명에서 “지난 7월 8일 불교단체들과 조계종 스님들은 문수 스님을 추모하고 4대강 사업의 중단을 촉구했을 뿐 아니라 전국선원수좌회, 중앙종회, 총무원 집행부 등도 4대강을 삶의 터전으로 살아가는 많은 중생들을 보호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며 “그럼에도 영담 스님과 성타 스님은
4대강생명살림불교연대의 성명에 대한 입장 지난 8일 4대강 사업과 관련하여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종교인도지원위원회가 발표한 대국민 호소문에 대해 4대강생명살림불교연대(공동대표 보선, 수경, 혜자, 퇴휴, 법륜 스님)에서 비난성명을 발표하고 소납의 사퇴를 주장하였습니다. 그러나 성명의 내용이 사실과 다른 부분이 적지 않아 종단은 물론 소납의 명예를 훼손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여 이를 바로잡고자 합니다. ○민주평통 종교인도지원위원회 위원장의 직과 총무부장의 직은 아무런 연관성이 없습니다. 소납이 민주평통 종교인도지원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것은 2009년 11월 총무부장에 임명되기 전인 2009년 9월의 일로서 총무부장의 직책과는 무관하며 당연히 민주평통 종교인도지원위원회가 발표한 호소문을
조계종 교구본사주지회의가 최근 교육원이 추진하고 있는 교육 개편안에 대해 적극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이에 따른 예산 및 인력 확보 방안 마련과 함께 교과 과정에서 지나치게 한문경전을 배제하는 것은 신중히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조계종 교구본사주지회의는 7월 6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회의실에서 2차 회의를 열고 승려교육개편안 등 종단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교구본사주지회의는 교육원의 승려교육개편안에 대한 주요 내용을 보고 받고, “현대사회에 맞도록 승가교육이 개편돼야 한다는 종도들의 요구가 많은 만큼 예산과 인력 등의 확보를 통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최호승 기자
‘4대강 반대’를 요구하는 스님 5000여 명의 시국선언을 앞두고 사실상 4대강 공사 지지 의사를 밝히는 기자회견에 참석해 거센 퇴진 압박을 받고 있는 조계종 총무부장 영담 스님이 “‘문수 스님 소신공양 추모위원회’ 공동위원장 직에서 물러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영담 스님은 7월 13일 오는 17일로 예정된 ‘문수 스님 추모 국민문화제’에 대한 실무점검을 위해 열린 대표자회의에 참석해 “문수 스님 추모위원장으로서 적절치 못한 처신이라고 지적한다면 정중히 사과한다”면서도 “그러나 사실을 왜곡해 일방적으로 매도하거나 질책하는 것은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총무원과 불교단체들의 대표자들이 모여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영담 스님의 사퇴를 요구하는 불교단체들이 불참을 선언해 반쪽
신묘장구대다라니 기도도량 일산 덕양선원(선원장 법상)은 제31차 신묘장구대다라니 기도정진에 들어간다.덕양선원은 7월 25일 제31차 신묘장구대다라니 기도정진을 입재, 9월 11일까지 49일간 정진을 이어간다. 입재자들은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스님의 집전에 따라 신묘장구대다라니를 108번 독송한다. 덕양선원은 “기도정진은 불자들이 갖춰야 할 덕목 중 하나로 우리의 생명에 맑은 산소를 공급하는 것과 같다”며 “신묘장구대다라니 진언의 무한한 에너지로 생활의 활력을 찾아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이루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덕양선원은 칠월칠석을 맞아 8월 16일 불공기도 법회를 봉행하며 8월 23~24일 조상천도재도 봉행한다. 031)907-7172 최승현 기자 trollss@beopbo.com
선찰대본산 범어사(주지 정여)가 조계종의 소의경전인 『금강경』을 수지 독송하고 대덕 스님들의 감로 법문을 경청하는 『금강경』 법석을 갖는다. 범어사는 7월 16일 오전 9시 경내 설법전에서 제2회 1250제자 『금강경』 수기법회 입재식을 봉행한다. 하동 칠불사 회주 통광 스님을 초청법사로 70일 동안 『금강경』의 서분과 1, 2품을 설한다. 입재에 이어 매주 금요일마다 총 10회에 걸쳐 대덕 큰스님을 초청해 『금강경』 법석을 펼치며 9월 17일 대법석을 회향한다. 『금강경』 수기법회는 법사 스님 10명의 감로법문 뿐만 아니라 동참자들이 직접 한글 『금강경』을 수지 독송하며 경전의 내용을 새기는 간경을 실시하는 등 범어사의 대표적인 수행의 장이다. 1250명을 선착순으로 접수 받아 관심과 참여율을 높일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약천사(주지 성원)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다양한 주제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어린이 여름불교학교를 진행한다. 총 3차로 나눠 진행되는 어린이 여름불교학교 1차 캠프는 ‘참다운 벗을 만들자-우정 오계’를 주제로 7월 24, 25일 1박2일간 진행된다. 유치부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짝궁과 함께하는 미니올림픽, 찬불가 율동배우기, 조별장기자랑, 사물체험 등이 진행된다. 형제가 많지 않아 또래와의 어울림에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들이라면 전통놀이와 다양한 체험을 함께하며 자연스럽게 우정을 쌓아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참인원은 선착순 100명이다. 2차 캠프는 26일부터 28일까지는 초등학교 3학년 이상 어린이를 대상으로 2박3일간 진행되는 어린이 영어놀이 템플스테이다. 064)738
조계종 원로의원이면서 용성 조사 탄생성지인 장수 죽림정사의 조실인 도문 스님이 7월 8일 대구불교방송7층 문화센터에서 영남대 의과대학 교수 김성규 교수의 불교 특강을 수강해 온 불자 28명에게 불연을 맺어주는 수계법회〈사진〉를 봉행했다. 법륜교수불자회 회장이기도 한 김 교수는 지난 2년 동안 불교의 핵심교리 및 사상에 관한 특강을 100회 실시했으며 도문 스님을 계사로 오계를 수지한 불자들은 특강에 빠짐없이 동참한 불자들이다. 수계법회는 김 교수의 100회 특강을 회향하는 의미를 담고 있기도 하다. 대구지사=김영각 지사장 dolgore@beopbo.com
문수 스님 소신공양 국민추모문화제가 7월 17일 저녁 서울 시청광장에서 봉행된다. 조계종 문수 스님 소신공양 추모위원회(이하 추모위)는 7월 9일 “문수 스님 49재 하루 전인 7월 17일 저녁 7시 30분 서울광장에서 국민 1만여 명이 참여하는 국민추모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식전 문화공연으로 문을 여는 국민추모문화제는 추모와 서원의 북을 비롯해 묵념, 천도의식, 추모시 낭송이 이어진다. 또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보선 스님이 추모대회사를 하고 시민사회대표와 이웃종교 원로급 성직자들이 추모사를 발표한다. 특히 4대강 개발 중단과 생명살림 실천 등의 결의가 담긴 서원문을 참가대중과 함께 낭독하고 촛불을 밝힌다. 추모위 박정규 실무팀장은 “당초 같은 날 행사가 잡혀있던 단체와 시간 조정이 마무리됐다”며
“용어 통일안 마련…육성 분야 선정 선행” 지적 교육원은 7월 8일 불교영어대학원 설립을 위한 세미나를 열고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조계종 교육원(교육원장 현응)이 국제화시대에 발맞춰 영어에 능통한 수행자 양성을 위한 전문교육기관 ‘불교영어대학원’ 설립을 추진한다. 교육원은 7월 8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불교영어대학원 설립(안) 마련을 위한 세미나’를 열고 “국제화시대의 변화와 요구에 부합하는 포교인재 양성을 위해 스님들의 영어교육을 중점적으로 담당하는 불교영어대학원을 설립, 영어에 능통한 지도자를 육성해 나갈 것”이라며 “내년 비구니 스님을 대상으로 우선 실시한 뒤 비구 스님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원에 따르면 불교영어대학원은 국내외 국제행사의 기
조계종 총무부장 영담 스님이 ‘사실상 4대강 공사를 지지’하는 단체의 기자회견에 참석한 것과 관련해 교계 단체로부터 퇴진 압박을 받는 등 총무원 집행부에 대한 불신이 커지면서 총무원 집행부에 대한 ‘인적 쇄신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불교환경연대 집행위원들은 7월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조계종 총무부장 영담 스님의 공직 사퇴를 촉구한다”며 “문수 스님의 49재인 18일까지 자진 사퇴하지 않을 경우 물리적 행동 등 강경대응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8일 ‘4대강 생명살림 불교연대’가 “대중의 뜻을 외면하고 수행자로서 갖춰야할 최소한의 도리와 양심마저 저버린 승려에 대해 일말의 호의도 가질 생각이 없다”며 “영담 스님의 총무부장 등 공직 사퇴”를 촉구한 데 이어 두 번째다. 물론 불교단체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