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재가 불자들이 강원지역 적멸보궁으로 구법 순례를 떠난다. 부산광역시불교신도회(회장 공병수)는 8월 22일부터 23일까지 1박 2일 동안 월정사와 상원사, 정암사, 법흥사 등 강원지역을 대표하는 적멸보궁을 참배하는 하계수련회를 개최한다. 부산광역시불교신도회의 회원들과 로터스불교대학 등 신도회 산하의 5개 기관에 재학하고 있는 불자들과 동문을 포함해 80여명이 동참할 예정이며 일반인도 참가 신정을 하면 참여할 수 있다. 22일 오전 9시 부산불교신도회관 앞에서 출발하는 순례 대중들은 강릉 성원사에서 입재식을 봉행한 뒤 성원사 회주 주경 스님의 법문을 경청한다. 이어 월정사와 상원사, 적멸보궁을 참배한다. 051)853-8539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전국선원수좌회가 조계종 총무원이 수행풍토 진작 차원에서 시행중인 ‘수행 결계록’에 ‘방함록’을 등재함으로써 고유의 안거 정신이 훼손될 수 있다는 입장을 담아 결의문을 채택했다. 전국선원수좌회는 8월 3일 범어사에서 전국선원 대표자회의를 열고 “조계종 선의 전통이 당대에 그 맥이 끊어질지도 모른다는 비장한 각오로, 부처님 당시부터 이어져 온 안거정신의 순수성을 굳게 보존하려는 현 수좌회의 방함록 발간 이념이 훼손되는 것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 더욱 계승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선원수좌회는 또 결의문에서 “불교는 어떠한 단체나 행정력의 권한이나 세력 아래 있는 게 아니라 불변의 각오와 수행력, 신심이 그 중심이 되어야 한다”면서 “승단의 위계질서는 나이나 조직·행정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회장 이경환, 이하 대불련)가 8월 6일∼9일까지 경기도 여주 신륵사 등 경기남부지역 일대에서 젊은 청년 불자들의 나아가야 할 방향과 소통을 주제로 2009년 KBUF 여름대회를 개최했다. 대불련은 시대 변화의 흐름에 맞게 대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수련 프로그램 중심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전국 각 지부와 지회 회원 1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대회는 대학생들이 개인주의와 물질 만능주의 문화에서 방황하지 않고 분명한 목적의식을 가지고 자신의 비전을 펼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는 다채로운 강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행사 둘째 날 ‘나는 내 생각의 주인인가’라는 주제로 강연한 홍세화 한겨레 논설위원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생각을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
“남은 임기 두 달 동안 할 일은 후임 총무원장 선거를 여법하게 관리하는 것이다.”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이 다시 한 번 불출마 의사를 공개적으로 표명하고 그 동안 종단 안팎에서 끊임없이 불거져 나오던 재임설에 대해 일축했다. 지관 스님은 8월 10일 중앙종회 제181차 임시회에 참가해 인사말을 하는 도중, “내 임기는 이제 2달을 남겨 뒀다. 남은 임기동안 할 일은 후임 총무원장 선거를 여법하게 관리해 무리 없이 인수인계를 하는 것 그것 뿐”이라고 밝혔다. 지관 스님은 “(내) 임기가 마무리할 시점에 왔다”며 “그 동안 현 집행부가 중점을 뒀던 국립공원에서 사찰경내지를 해제하는 것과 종교편향 문제는 차기 집행부에서도 관심을 갖고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스님은 또 “전법회관을 비롯해 템플
2008년도 중앙종무기관 세입세출 결산 승인의 건을 비롯해 징계자 사면복권 등의 안건을 다룰 제181차 임시중앙종회가 개회됐다.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보선)는 8월 10일 오전 10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제적의원 81명 중 62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81차 임시회를 개회하고 지난 3월 180차 임시종회에서 이월된 주요 종법개정안을 비롯해 덕숭총림 방장후보 설정 스님의 추대의 건, 재심호계위원, 법규위원, 동국대 감사 후보 등을 선임할 예정이다. 종회의장 보선 스님은 “하안거 해제와 더불어 각종 종헌종법 개정이라는 입법활동 뿐 아니라 종단의 새로운 수장을 선출할 시기에 도달했다”며 “이런 점에서 이번 회기는 매우 중요한 종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님은 이어 “
조계종 포교원이 종단 신도 종책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 포교원은 최근 체계적인 신도 관리를 위해 신도 등록 및 교육 종책 관련 신도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자격품수조항에 신도품계 제도를 보완해 신도 교육과 신행 활동을 바탕으로 신도 조직화를 이끌어내고 체계화한다는 방침이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신도들은 기본에서 심화로 이어지는 신도 교육의 이수 결과에 따라 발심(發心)-행도(行道)-부동(不動)-선혜(善慧)등 단계별 신도품계를 품수하게 된다. 포교원은 신도품계를 신도 등록 단계에서부터 지도자 교육까지 수준별로 이뤄지는 교육과정에 맞춰 신도품계 수여 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에 포교원은 종단 신도 등록을 하면 발심품계를 수여하고, 기본교육이수자에게는 행도품계를, 전
“동문 선배님들께서 너무 큰 자리를 맡겨 주셨기에 처음에는 당황도 했습니다. 하지만 정말 소중한 인연이라고 생각합니다. 잘하겠다는 부담보다는 즐겁게 불교를 배우고 알려서 많은 대학생들이 대불련 활동을 하며 행복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년 동안 공석이었던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부산지부의 지부장이 지난 7월 25일 새롭게 선출됐다. 부경대학교 국제통상학부 2학년에 재학 중인 류용선(25, 무위) 군이 그 주인공. 류 지부장은 “지부장에 선출된 직후 현재 부산에서 각 대학의 지회장을 맡은 분들과 모임을 통해 대불련 전국대회 참가단을 구성하고 부산 대불련의 발전 방향을 모색 중”이라며 “가장 시급한 일은 연락조차 되지 않는 지회가 많다는 점이며, 빠른 시간 내에 각 대학의 지회를 재개설해 회원을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재심호계원에서 공권정지 3년의 징계가 확정된 마곡사 전 주지 법용 스님이 총무원장 지관 스님을 상대로 ‘징계무효 확인’ 소송을 제기해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법용 스님은 7월 21일 서울지방법원에 “조계종 총무원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말사 주지들의 발언을 토대로 공권정지 3년의 징계를 확정했다”며 징계무효와 징계효력정지 가처분을 제기했다. 법용 스님은 소장에서 “말사 주지로부터 금품을 받은 사실이 없고, 또 동학사로부터 1억 원의 금품을 받은 것은 대가성이 아니었다”며 “총무원 호법부가 이에 대한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고 징계에 회부해 공권정지 3년을 받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조계종 총무원은 불쾌한 반응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조계
태고종이 연지원 건립 등 종책 사업을 이유로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받은 부채가 최소 92억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태고종 종책기획위원회(위원장 도산, 이하 종책위)가 관련자들의 책임 소재를 가리기 위해 종도참여심판제 도입을 요구하고 나섰다. 태고종 종책위는 8월 3일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대회의실에서 전체회의를 갖고, 종단 부채에 관한 관련자 처벌을 위해 가칭 ‘종도참여심판제’ 도입을 종단에 요구하기로 결의했다. 종도참여심판제는 국민참여재판제와 같이 일반 종도들이 배심원으로 참여해 특정 사건에 대한 처벌과 책임 여부를 종헌종법에 따라 심판하는 제도를 말한다. 종책위에 따르면 태고종 총무원은 △봉원사 연지원 납골당 관련 61억 원 △사회복지법인 논산노인요양병원 공사 관련 24억
세상을 움켜잡아 털끝 만큼도 새어 나가지 못하게 하니 천하 사람들이 입을 꽉 다물어 버렸다. 이것이 진실로 수행자의 올바른 法令이다. 저 꼭대기 눈에서 빛을 발하여 세상을 비추는 것은 수행자의 금강과 같은 눈동자다. 무쇠를 금으로 만들고 금을 무쇠로 만들어 문득 움켜잡기도 하고 놓아주기를 하는 것은 수행자의 주장자다. 그리고 사람들의 말을 제압해서 입도 뻥긋하지 못하고 삼천리까지 달아나게 하는 것은 수행자의 기백이다. 잡고 놓기를 마음대로 하더라도 뛰어난 宗師가 아니요 하나를 거론하는 순간 셋을 안다 해도 禪의 근본 취지에는 어긋난다. 천지가 갑자기 변하고 그 어디에도 자신의 수작에 화답할 자가 없으며 천둥 치고 번갯불 번득이며 구름가고 비 오듯 그 전략이 자유자재하여 경천동지의 말
교단자정센터(대표 김희욱, 이하 자정센터)가 8월 10일 예정된 제181차 조계종 임시 중앙종회를 앞두고 초심호계원장에 대한 불신임 결의를 요청했다. 자정센터는 8월 5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중앙종회는 전 호법부장 심우 스님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과 전 화엄사 주지 명섭 스님에 대한 심리 등으로 논란을 빚은 초심호계원장 종열 스님에 대해 불신임 결의를 진행하라”고 요청했다. 자정센터는 성명서에서 “초심호계원장 종열 스님은 노스님을 폭행한 혐의로 징계에 회부된 전 호법부장 심우 스님에 대해 ‘문서견책’이라는 경징계를 내려 종단의 승풍확립을 저해하고 위계를 실추시킨 책임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자정센터는 이어 “뿐만 아니라 종열 스님은 최근 국고보조금과 문화재관람료 등을 횡령해 사회법원으로부
서울 개운사와 고려대학교가 장학재단을 설립, 사찰에서 추천하는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다. 개운사(주지 범해)와 고려대(총장 이기수)는 8월 5일 개운사에서 개운사 주지 범해 스님, 중앙승가대 총장 태원 스님, 고려대 이기수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고려대·개운사 장학회’ 설립을 위한 합의각서를 교환했다. 장학회는 전국 각 사찰에서 추천한 생활형편이 어려운 고려대 입학생 및 재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108명의 학생을 선발, 장학회 운영기간 30년 동안 총 1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선발된 학생에게는 고려대에서 신축하는 기숙사(안암학사) 입주권을 부여한다. 한편 이번 합의를 통해 그간 고려대 기숙사 신축공사로 개운사와 마찰을 빚었던 고려대가 기숙사 공사를 재개하게 됐다. 최호승 기
한국대학생불교학생회 총동문회(회장 명호근)는 오는 15일∼16일까지 용인 법륜사에서 ‘제7회 대불련총동문대회’를 개최한다.‘내일 가려는 길 오늘 수행하자’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500여 명의 전국 대불련 동문 및 가족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사단법인 선포식과 우수지부 시상식과 더불어 축제한마당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또 이번 동문대회에서는 대불련 동문 출신인 박세일 서울대 교수가 ‘동북아 정세와 남북관계’를 주제로 특강이 마련되며, 이용부 전 문화관광부 종무관이 ‘덕산 이한상 거사의 일생과 포교발자취’를 주제로 강연한다. 이번 대회에서도 총동문회는 소외된 이웃을 위해 모금한 ‘자비의 쌀’ 성금을 용인지역 불우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명호근 회장은 “대불련 동문들의 불교신행을
조계종 환경위원회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를 반대하는 성명서를 내기로 결의했다. 조계종 환경위원회(위원장 주경, 이하 환경위)는 8월 4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서 4차 회의를 갖고 4대강 살리기 관련 대응방안을 논의, 환경위의 입장을 성명서를 채택해 발표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회람된 성명서 초안에는 국립환경과학원의 4대강 살리기에 따른 수질 예측과 문화재청의 문화재 조사, 장마 기간 집중호우 때 4대강 지류의 범람 피해 등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가 4대강 죽이기 프로젝트로 나아간다는 의견을 담겼다. 또 환경위는 성명서 초안에서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는 사후 문제의 심각성을 고려하지 않은 개발이익만을 추구하는 사업을 우려하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환경위 위원들은 성명서
대한불교청소년연합회(총재 현성)는 8월 8일∼9월 19일까지 1개월 동안 서울 도선사 등에서 환경학교를 개설하고 청소년 환경 모니터 요원을 양성한다. 이번 환경 학교에서는 환경을 주제로 환경 에코 음식 만들기, 환경신문 만들기 등의 강의와 체험활동을 실시한다. 또 신재생에너지센터 쓰레기매립지 방문, 자전거 도로 탐방 등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8월 5일까지. 02)735-8165 최승현 기자 trollss@beopbo.com
지난 3일 충북 보은 법주사에서 열린 충청 지역 사찰 음식 현장 설명회에서 사찰 음식 연구단 관계자들을 비롯한 참가자들이 충청 지역 특산물로 자리 잡고 있는 인삼 튀김, 정과, 연잎 냉면 등 충청 지역 사찰 음식의 특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적게(小) 먹고 채소(蔬)가 주를 이루며 웃으며(笑) 즐기는 음식이라 하여 사찰음식은 삼소라 한다. 냄새나 자극성이 강한 오신채(파·마늘·부추·달래·흥거), 인공조미료 등 식품첨가물, 정제된 설탕을 쓰지 않는 사찰 음식은 현대인들에게 최고 건강식으로 인식돼 일반인들의 관심도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그동안 구전으로만 전승돼 왔던 사찰 음식에 대한 체계적인 정리가 이뤄진다. &n
네팔과 스리랑카, 미얀마, 캄보디아 등 불교국가에서 온 외국인 노동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친목과 우의를 다지는 체육대회가 열렸다. 광주 외국인근로자복지센터(소장 이주성)는 지난 19일 광주비아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외국인 노동자와 자원봉사자 등 100영이 참여한 가운데 외국인근로자 체육대회를 개최했다.‘더불어 살아가는 Happy친구’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족구, 배구, 피구, 줄다리기 등 열띤 경기를 벌였으며, 부상으로 냉장고, 선풍기, 쌀 등 많은 경품이 제공되었다. 광주광역시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이주성 소장은 “이주 노동자와 유학생, 그리고 다문화가정의 구성원들이 한국을 체험할 수 있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된 체육대회는 불교의 세계일화 정신을 구현하는 현장”이라며 “외국인이 부당하게 대우받지
선지식의 사자후를 들으며 한여름의 무더위와 번뇌 망상을 한꺼번에 날려버리는 대법석이 대구에서 펼쳐진다. 대구 법왕사(주지 실상)는 7월 20일부터 10월 31일까지 100일간 오전 11시 30분 ‘맑고 아름다운 사람들을 위한 백고좌대법회’를 개최한다.이번 백고좌대법회는 창건 20주년 개산대재를 기념하는 법회로 100일간 100명의 대덕 스님들을 법좌에 모시고 경, 율, 론 삼장의 세계를 깊이 있게 탐구해나가는 기나긴 대장정이다. 특히 이번 법회는 그동안 쉽게 만나볼 수 없었던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선지식들의 감로를 만날 수 있는 대법회로 조계종 대종사 정무 스님을 시작으로 범어사 율주 지오, 은해사 승가대학원장 지안, 육조사선원장 현웅, 백양사 청량원 암도, 자비선사 주지 지운, 연꽃마을 대표 각현, 정
김해 신도시의 도심 포교를 담당할 도량이 산문을 열었다. 여여정사 김해포교원(주지 도명)은 7월 17일 삼존불 점안 및 개원법회를 봉행했다. 이 도량은 경남 김해 신도시인 삼계동의 신명초등학교 맞은편 경남은행 건물에 위치하며 4층에는 선방, 5층에는 법당을 마련해 모두 825㎡(약 250평) 규모에 이른다. 이날 개원법회에서 증명법사로 참석한 범어사 주지 정여 스님은 법어를 통해 “부산과 밀양에 이어 김해에 여여선원의 포교 원력이 이어질 수 있도록 소중한 인연을 끈을 맺어 온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스님은 또 “도심 속에서도 많은 시민들에게 수행의 가치가 전해질 수 있도록 사부대중이 원력을 모으자”고 격려했다. 주지 도명 스님은 “재가불자들이 주거지와 가까운 이곳에서 불교의 가치를 배우고 산사인
서귀포 약천사는 7월 16일 경내 입구에서 태평양전쟁 희생자 위령탑 착공식을 개최했다. 서귀포 약천사(주지 성원)는 7월 16일 태평양전쟁 희생자 위령탑 조성 착공식을 거행했다. 약천사 회주 혜인 스님과 주지 성원 스님의 적극적인 협조로 마련되는 이번 위령탑은 약천사가 부지를 무상으로 장기 임대해 주고 제주특별자치도로부터 일부를 지원해 조성하는 것이다. 태평양전쟁 희생자 위령탑은 기존에 인적이 드문 곳에 조성돼 있어 전쟁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었다. 위령탑은 약천사 입구에 조성되며 2009년 10월경 완공될 예정이다. 약천사 주지 성원 스님은 “이번 위령탑은 기존에 인적이 뜸한 곳에 홀로 조성돼 있어 그 뜻이 퇴색되고 있다는 의견이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