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불자연합회(회장 성윤갑, 이하 공불련)이 중국으로 제 5차 해외성지순례를 떠난다.7월 30일부터 8월 5일까지 6박 7일간 진행될 이번 해외성지순례에는 전국의 공무원 50여명이 동참할 예정이다. 이들은 이번 순례기간동안 신라 왕자 교각 스님의 수행처인 지장보살 성지 구화산, 중국 제일의 절경이라 불리우는 황산, 관세음보살 성지 보타낙가산 등 중국불교의 4대 명산을 방문할 계획이다. 공불련은 “이번에 방문하게 될 성지 중 보타산은 4대 명산 중 가장 많은 수의 사찰과 명승지가 있어 ‘해천불국(海天佛國)’, ‘남해불교왕국(南海佛敎王國)’으로 불리기도 해 많은 이들이 기대를 하고 있다”며 “산과 바다가 아름답기로 유명한 중국의 불교성지를 순례하며 많은 것을 배우고 견문을 넓히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
대학병원 불자의료인들이 전라북도 일대에서 의료봉사와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 고대의료원불자회(회장 김우주)와 중앙대병원불자회(회장 유재형)는 7월 28일 조계종 제17교구본사인 금산사에서 운영하는 전주 서원노인복지관을 방문해 복지관 내 노인 150여명을 대상으로 자비의 의술을 펼친다. 이번 의료봉사에는 고대의료원과 중앙대병원 소속 의사 및 간호사 등 의료진과 병원 직원, 자원봉사자 등 50여명이 동참할 예정이다. 이어서 이들은 7월 28일부터 30일까지 완주 송광사에서 주최하는 템플스테이에 참가하게 된다. 고대의료원 황경임 총무는 “지난해 순천 송광사에서 진행했던 의료봉사와 템플스테이에 대해 회원들의 반응이 너무 좋아 올해도 계획하게 됐다”면서 “올해는 병원사정상 참가자 수가 다소 적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천수경-금강경 공부…수행 고수 즐비지방법원 전출땐 불자회 창립 주도해 서초반야회 회원들이 상반기 결산 법회를 통해 각자의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7월 19일 저녁 7시 강남 포이동 능인선원 소법당으로 넥타이를 멘 판사, 변호사들이 하나 둘씩 모여들었다. 이들은 모두 서초동을 일터로 삼은 이들이 대부분이지만, 간혹 수원, 의정부에서 먼 길을 달려와 참석한 이들도 눈에 띈다. 서로가 반가운 악수를 청하고 그간의 안부를 묻는 등 잠시 동안의 인사가 오가자 이내 법회가 시작된다. 오늘은 대한민국 법조계 1번지 서초동에서 활약하고 있는 법조인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서초반야회(회장 이동흡)’의 상반기 결산 법회날. 소법당을 가득 메운 60여 회원들이 두 손을 정갈하게 모
국립 현충원을 끼고 있는 서울 서달산 달마사(주지 호산 스님)가 7월 25일 오후 1시 무료진료소 ‘하늘뜨락’ 개원식을 봉행했다. 달마사를 찾는 불자들이 주지 스님과 차담을 나눌 수 있는 다실로도 쓰이는 ‘하늘뜨락’은 8월부터 격월로 매주 수요일 오후 3시에는 양방 진료, 매월 셋째주 토요일에는 한방 진료를 실시한다.02)815-2746 최호승 기자 sshoutoo@beopbo.com
팔공산 동화사(주지 허운 스님)는 7월 18일 오전 대구교도소 법당 광명사에서 재소자 100여명을 위한 5계 수계법회를 봉행했다. 계사로 초청된 동화사 주지 허운 스님은 수계 법문을 통해 “자신의 소중한 가치를 깨닫고 주어진 시간에 항상 참회하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살아 갈 것”을 설했다. 수계제자들은 “한 때의 잘못을 머리숙여 참회한다”며 재활의 의지를 다졌다. 동화사는 수계 법회에 참석한 재소자들에게 내의와 단주, 손수건 등 수계법회 기념품을 전달하고 사회의 일꾼으로 재활할 것을 기원했다. 대구지사=김영각 지사장 dolgore@beopbo.com
선찰대본산 범어사(주지 대성 스님)는 7월 15일부터 17일 까지 2박 3일간 범어사 휴휴정사에서 가족 단위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산사로 떠나는 가족 여행’ 템플스테이를 개최했다. 가족 템플스테이에서는 천수경 독경, 참선 등 수행을 실수하는 것을 비롯, 창작등 만들기, 비빔밥 만들어 먹기, 가족 산행, 가훈 만들기, 한지공예 등 불교 문화와 가족간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체험하면서 가족애와 불심을 다졌다. 한편 범어사는 7월 28일부터 8월 25일까지 6차례에 걸쳐 초등부, 중·고등부, 일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범어를 찾아서’ 여름 산사 수련회를 개최한다. 051)508-3122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하동 쌍계사(주지 우담 스님)는 하안거 해제 이틀 후인 8월 10일 오전 9시 30분부터 하동 송림공원 섬진강변에서 남북통일과 민족화합을 기원하는 방생대법회를 봉행한다. 이날 방생법회는 쌍계사 선원에서 하안거 해제를 맞아 해마다 봉행해 온 의식으로, 쌍계사 조실 고산 스님을 증명법사로 초청한 가운데 쌍계사 본·말사 스님 및 불자들이 대거 동참한다. 쌍계사 주지 우담 스님은 “섬진강 방생법회는 통일 기원과 동시에 국민의 화합과 가정의 화목을 서원하고 ‘세계일화’란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에 옮기는 의미 있는 법석”이라며 방생법회를 소개했다. 055)883-1901 부산=주영미 기자
성철 스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실천하는 재가도량인 백련불교문화원(지도법사 김창열)이 도량을 확대 이전했다. 백련불교문화원은 7월 19일 부산 동대신동 소재의 우성 정형외과 4층으로 이전하고 삼존불 점안 및 개원 9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50여평의 공간에 법당과 식당, 도서실 등을 개설한 백련불교문화원은 이전 도량보다 더욱 넓어진 공간에서 법회 및 신행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화원은 이전을 계기로 석가모니불, 관세음보살, 지장보살의 삼존불을 봉안하고 점안식도 봉행했다. 점안식에는 법륜사 주지 대안 스님, 월륜사 주지 대성 스님 등이 의식을 집전했다. 백련불교문화원 김창열 지도법사는 “항상 남을 위해 정진하라는 성철 큰스님의 가르침에 어긋나지 않도록 백련불교문화원은 열린 수행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청동이나 목재 조각에 금을 입혀 조성하는 개금 불상, 그러나 불상의 금빛은 몇 년 지나지 않아 향재, 초의 그을음, 먼지 등으로 쉽게 퇴색한다. 불교용품개발 전문점 성광사(대표 이동권)가 7월 말부터 개금 불상 전용 약품인 ‘골드 앤 골드’를 개발, 시판한다. ‘골드 앤 골드’는 21년째 불교용품을 개발하는 데 진력해 온 성광사가 미국 코텍사와 협약해 3년 만에 연구, 개발한 불상 전용 세정제품이다. 이 약은 불상의 찌든 먼지만 깨끗하게 닦아 내면서 개금이 지니는 본연의 광은 살려내는 특수 약품. 이 약품으로 불상을 닦으면 개금 불사를 대신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성광사에 따르면 ‘골드 앤 골드’의 효능은 범어사의 팔상전과 미륵전, 백천사, 황정사 등의 불상을 시범적으로 닦은 결과 이미 확인됐으며 사찰
부산 범어사 강원 학인 스님들과 청년회 불자들이 7월 16일 금정중학교 운동장에서 축구 경기 등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범어사 강원 치문반 스님 11명과 범어사 청년회 우바새 불자 8명, 우바이 불자 등이 동참, 부산 불교의 화합과 포교 활성화를 발원했다. 강원 스님들과 청년회 불자들의 축구 경기 결과는 접전 끝에 강원 스님들이 8대 5로 승리를 거뒀다. 범어사 강원 찰중 서명 스님은 “매일 예불과 간경 등으로 종일 빠듯한 일정을 소화하는 강원 스님들이 체력을 증진하고 청년회 불자들과 화합하고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흡족해했다.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부산본부, 21일 출범…사찰-단체 10곳 동참“불치병 어린이 후원, 헌혈 증서 모으기” 발원 “중생을 공경하는 일이 곧 부처님을 예배하는 일이듯, 모든 존재가 본래 둘이 아님을 깨달아 생명 나눔을 실천하는 불자가 되리라.” 사단법인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스님) 부산지역본부가 7월 21일 부산 국제신문사 4층 대강당에서 창립됐다. 부산 불교계를 대표하는 범어사 주지 대성 스님을 비롯한 미룡사 주지 정각 스님, 감로사 주지 혜총 스님, 부산지역본부장 원범 스님 등 부산 지역의 500여 사부대중은 일심으로 생명 나눔을 전하고 실천하는 보살행을 발원했다. 부산 생명나눔본부는 광주와 충남, 제주 등에 이어 출범한 4번째 지역 본부이다. 불치병 환우들에게 새 생명의 희망을 전하는 생명 나눔 운
광주지하철 ‘증심사 입구(학동삼거리)’역사 명칭이 학동·증심사 입구역으로 개칭됐다. 도시철도공사는 최근 광주불교사암연합회, 학동주민자치위원회, 광주광역시지하철역명변경위원회 등 지하철 역사명칭 관련 단체들에 “더 이상 이의제기하지 않겠다”는 서명을 받은 뒤 학동·증심사 입구역을 최종 확정했다. 이번 역사 명칭 변경은 증심사를 비롯해, 광주불교사암연합회가 대승적 차원에서 대폭 양보를 하면서 이뤄졌다. 그러나 교계 일각에서는 “2004년 11월 전남대 법률행정연구소의 여론조사를 통해 증심사입구역이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데다 광주시의회의 통과를 거쳐, 2년여 동안 써 오던 합법적인 역명을 일부 개신교계의 반발로 개칭한 것은 논리적으로 맞지 않다”며 “시민들의 여론을 무시하고 특정종교의 입장을 대변하는 도시철도 공
자비와 나눔, 불교 문화, 불자들의 장기 자랑 등이 어우러진 제4회 강화 선원사(주지 성원 스님) 논두렁 연꽃축제가 7월 28일 오후 2시 개막 행사를 시작으로 8월 1일까지 5일간 선원사 연지 일대에서 봉행된다. 15만여명이 함께할 것으로 보이는 제4회 선원사 논두렁 연꽃축제는 축제 첫날인 28일 오전 10시 식전 행사로 고 박정희 대통령 추모 행사와 범종 타종, 길놀이 공연 등으로 그 막오름을 알린다. 1만 5000여평의 선원사 연지를 무대삼아 열리는 연꽃축제 개막식에서는 농림부장관을 비롯한 인천광역시장, 강화군 의회의장 등 정관계 인사의 축사와 함께 팔만대장 이운 및 아미타 춤 공연 등이 이어진다. 또 불자 연예인 김병조씨의 사회로 진행되는 불교방송 특집 ‘김병조의 다시 듣고 싶은 노래’가 진행되며
사찰 불사 쉬워져종각·일주문도 가능 “앞으로 도시공원 내에 위치하는 전통사찰도 150평까지 증축이 가능해 집니다.” 조계종은 최근 도시공원 내에 위치하는 전통사찰의 불사로 인한 민원이 늘어남에 따라 지난해 12월 개정된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하 도시공원법 시행령)’에 대한 홍보에 적극 나섰다. 개정된 도시공원법 시행령에 따르면 ‘전통사찰보존법’제 2조, 1호에 의거해 규정된 전통사찰의 경우도 경내지에서의 탑·불상·종각·일주문·요사체 등 종교목적의 시설을 설치하는 공작물을 설치할 경우 신축이 허용된다. 또 도시공원 내에서 전통사찰의 건축물을 증축할 경우 건축 연면적을 기존시설의 연면적 범위 이내로 제한했으나 앞으로는 건축면적이 70평 이내인 경우 150평까지 증축이 가능토록 했다.
대한불교 원효종의 종정서리 직무대행에 총무원장 향운 스님이 임명됐다. 원효종 중앙종회는 지난 7월 15일 임시중앙종회를 갖고 지난 6월 12일 임시종회에서 종정추대위가 구성돼, 종법(종정의 추대조례) 제 8조에 의거 새로운 종정이 추대되는 날까지 총무원장 향운 스님을 종정서리 직무대행으로 임명했다. 이와 함께 원효종 중앙종회는 이날 회의에서 최근 종단 규정원장으로 선임된 혜인 스님에 대해 승적 허위사실 보고 등의 이유로 해임했다. 원효종에 따르면 혜인 스님은 지난 1982년 대한불교조계종 해인사에서 원범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자운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 비구계를 수지했다고 밝혔지만 조계종에 의뢰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모두 허위임이 밝혀져 그 모든 권한을 박탈한다고 밝혔다. 권오영 기자
“닦을 수(修)에, 다스릴 리(理)인 사찰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수리사는 정진하고 기도하는 도량입니다.” 10년간의 수리사 중창 불사를 통해 옛 사격을 복원하는 데 진력해 온 주지 성견 스님은 “가람의 외격을 복원한 뒤 수리사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나한기도도량으로 가꾸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불자들의 신행이 살아 숨쉬는 도량으로 가꾸어야 만이 비로소 수리사의 중창 불사를 여법하게 회향하는 것이라는 게 성견 스님의 생각이다. 성견 스님은 “수리사로 향하는 도로를 정비하고 가람의 사격을 복원하기 위해 토지를 되찾고, 경내를 정비하는 불사 일체가 결국 스님들과 불자들이 수행하기 위해 준비하는 예비 불사에 불과하다”며 “수리사는 정진하는 도량인 동시에 불자들의 신행이 살아있는 기도 도량”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
군포 수리사가 10년 중창 불사를 통해 조성한 요사채와 대웅전의 나란한 모습이 정겹다. 조선시대 이전까지만 해도 36동의 전각과 12개 산내 암자를 거느렸던 군포시 수리산 수리사(주지 성견 스님)가 10년 중창 불사를 거치면서 옛 가람의 사격을 복원하고 있다. 기실 수리사(修理寺)는 현 주지 성견 스님이 97년 10월 주지로 부임하기 이전까지만 해도 그럴싸한 전각 하나 없는 초라한 도량이었다. 석등과 전통사찰 제86호라는 표석 등이 이곳이 예전에는 아주 큰 도량이었다는 것을 불자들에게 일러 줄 뿐이었다. 그러나 수리사의 모습은 완전히 달라졌다. 수리산 중턱의 수려한 자연 경관을 호법신장 삼아 2001년 완공한 500나한전과 산신각이 불자들을 편안하게 맞이하고
총무원장 선거법 개정 만큼이나 논란 커‘참정권 확대’ 비구 스님들도 다수 동조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법 개정에 대한 종단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이번에는 ‘비구니 스님의 참정권’을 두고 종회의원간에 설전이 벌어졌다. 발단은 조계종 중앙종회가 7월 20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 ‘총무원장 선거제도 개선안 마련을 위한 중앙종회의원 연수’에서 장적 스님이 “비구니 스님도 비구 스님과 동등한 자격의 선거권을 주자”고 제안한 것. 장적 스님은 발제문에서 “지난해 12월 조사된 자료에 의하면 조계종 스님의 경우 비구(4893명)와 비구니(4885명)가 거의 동수를 이루고 있음에도 그 동안 비구니 스님들의 참정권은 극히 제한돼 왔던 것이 사실”이라며 “총무원장 선거법이 직선제로 개정된다면 비구니
효행본찰 용주사(주지 정호 스님)는 7월 24일 오전 7시 수해가 극심한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일대로 수해 복구 및 긴급 구호품 전달을 위해 출발했다. 주지 정호 스님을 비롯한 용주사 대중 스님, 불자 등 사부대중 25명으로 구성된 용주사 긴급구호단은 진부면 수해 피해 주민 40가구에 쌀과 생필품 등을 보시하고 하루 동안 구호 봉사 활동을 전개한다. 경기·화성지사=김기성 지사장 kaskim@hanmail.net
어린이 포교에 ‘파란불’이 켜졌다. 조계종 포교원과 대한불교어린이지도자 연합회, 불교레크리에이션협회 등 교계 어린이 관련 단체들은 7월 19일 회의를 갖고 오는 9월 대한불교교사대학 서울캠퍼스를 설립, 신입생을 모집하기로 결정했다. 포교원 이석심 차장은 “지난 4월 6일 포교원 회의실에서 어린이 관련 단체들이 모여 1차 회의를 가진 이후 총 4차례의 회의를 통해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며 “어린이 포교 활성화를 위해서는 프로그램 개발도 중요하지만 각 사찰에서 어린이 법회를 전문적으로 지도할 지도교사 양성이 시급하다는 논의 결과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불교교사대학 서울캠퍼스 설립은 부산에 이어 두 번째로 어린이 법회 교사를 배출할 수 있는 유일한 기관인 불교교사대학이 서울에도 설립됨으로써 200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