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헌·종법 기초위, 4월 4~5일 2차 회의 열기로 간사 덕문, 효림 스님 선출…제·개정 본격 논의 “시간이 없다. 밤을 지새워서라도 종헌·종법 개정 토론하자.” 일승회를 비롯한 보림회, 금강회, 화엄회 등 조계종 중앙종회의 각 종책 모임의 합의로 제170회 임시종회에서 구성된 ‘종헌·종법 제·개정 기초위원회’(위원장 향적 스님)가 3월 30일 오후 2시 중앙종회 회의실에서 1차 회의를 열고 오는 4월 4일 오후 2시부터 다음날인 5일까지 2차 회의를 갖기로 의결했다. 2차 회의에서는 조계종 입법 전문 위원인 김형남 변호사로부터 선거 관련법을 중심으로 제13대 중앙종회 회기 중 상정했거나 발의된 일체의 종헌·종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올 7월 초로 예정돼 있는 종헌·종법
교단자정센터 김희욱 원장이 13대 종회의원 현법 스님의 당선을 확정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앙선관위)의 행정처분이 잘못됐음을 지적하며 이에 대해 조계종 법규위원회에 심판을 청구했다. 이와 함께 교단자정센터는 중앙종회 호법분과위원회에 현법 스님의 의원 자격심사를 요청했다. 재가자와 재가단체가 공식적인 서류를 통해 종회의원의 자격심사에 관한 문제 제기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교단자정센터 김희욱 원장은 3월 30일 오전 중앙종회 사무처를 방문, 심판 청구서와 자격심사 요청서를 각각 제출했다. 김희욱 원장은 이날 법규위원회에 제출한 청구서를 통해 “현법 스님은 총무원 총무부에도 등록되지 않은 사설 사암을 소유하고 있다”며 “총무부가 의원 자격에 문제를 제기 했음에도 불구하고 중앙선관위가 153
호법부장 도진 스님, 29일 기자 간담회서 “올 부처님오신날 사면, 경감 대상 없어” “변상금-법계 강급 조치로 징계 현실화” “호법부하면 왠지 부정적이면서도 강압적인 이미지가 강했었는데 열린 호법행정을 구현하고 종도 누구에게나 공평무사하게 종무를 처리해 호법부가 편안하면서도 친근한 이미지를 줄 수 있도록 진력하겠습니다.” 3월 20일부터 22일까지 열린 대한불교 조계종 제170회 임시종회에서 만장일치로 임명 동의를 받은 제14대 호법부장 도진 스님이 3월 29일 오전 11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던진 일성이다. 도진 스님은 “지난해 8월 호법부장의 갑작스런 사직에 이어 제32대 총무원 집행부가 새롭게 출범했으나 호법부장 서리 기간이 길어져 호법 행정의 공백이 8개월 간 계속됐다”며 “잘못된
- 법 명 : 도진(道眞) - 출 생 : 1949년 - 은 사 : 삼호 스님 - 수 계 : 1965년 3월 15일 용주사에서 관응스님을 계사로 사미계 수지 1974년 3월 5일 범어사에서 석암스님을 계사로 구족계 수지 - 주요 이력 1970년 10월 보장사 사교과 졸업 1980년 7월~1983년 1월 보석사 주지 1984년 11월~1986년 8월 도리사 주지
대한불교조계종은 3월 30일 오전 북한 장애인 지원을 위한 휠체어 상차식을 봉행했다. 북으로 보내진 휠체어는 모두 360대, 시가 1억원 상당으로 4월 5일 금강산 신계사에서 조선불교도연맹에 인도돼 북한 장애인들에게 전달된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경남불교사회복지협의회(회장 효천 스님)는 4월 1일 오전 10시부터 경남 하동청소년수련원에서 협의회 회원 시설 화합잔치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회원시설 25개 기관의 임직원 및 자원봉사자 500여 명이 참석할 계획이다. 경남불교사회복지협의회 화합 한마당은 현장 직원들의 복지서비스 향상을 돕고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스님, 임직원, 자원봉사자가 참여하는 화합경기가 진행된다. 이어 오후에는 노래 및 장기자랑 등 어울림의 장이 열리며 약 오후 4시 30분경 경기를 종합하고 시상식을 갖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협의회 창립 이후 처음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협의회 기관 대표뿐만 아니라 각 기관의 직원들이 모두 한 자리에 모이게 된 것.
29일 예방 김명곤 문화관광부장관에 “템플스테이 컨텐츠化” 방안도 제의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이 독도에 암자를 지어 수행자가 상주하도록 하자는 이색 제안을 했다. 지관 스님은 3월 29일 오후 3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을 예방한 김명곤 신임 문화관광부 장관에게 “민간인이 개인차원에서 독도에 상주하는 것보다 국가적인 차원에서 종교시설물을 갖추고 종교인이 상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확실히 알리는 방법이지 않겠느냐”며 “독도에 암자를 짓고 스님이 상주하는 방안을 고려해달라”며 제안의 배경을 설명했다. 문화관광부 측은 지관 스님의 의견에 대해 “이 문제는 외교를 비롯한 복합적인 요인들이 미묘하게 얽혀 있는 복잡한 사안”이라고 밝히면서“제안을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홍승희)이 3월 29일 오전 11시 조계사 대웅전에서 사부대중 150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청정운동’ 발대식을 갖고 재가불자들의 자발적인 신행개혁운동을 선언했다. ‘내가 바뀌어야 세상이 바뀐다’를 주제로 전개되는 청정운동 발대식에서 송석구 추진위원장은 △오늘 만난 모든 사람을 공경하였는가 △오늘 내가 지은 잘못을 참회하였는가 △오늘 만난 모든 사람들에게 널리 베풀었는가 △오늘 경전을 한 줄이라도 읽었는가 등 8개 조항의 실천지침을 발표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법문을 통해 “참회가 바탕되지 않으면 참다운 불교신앙이 되지 않는다”며 “불자들이 참회를 통한 신행으로 청정한 본래의 마음을 찾기 바란다”며 불자들의 청정운동 동참을 독려했다. 이날
지난 3월 9일 교계언론에서 영축총림 방장 후보자가 “방장후보 사퇴서를 총무원에 제출하였다”고 보도하였고, 통도사 주지직무대행은 “대중공의를 모아 다시 방장을 추대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본 납은 영축총림 방장후보를 사퇴한 사실이 없다. 3월 7일 통도사 주지직무대행 현문 스님에게 총무원장 스님께 전하라고 한 글은, 교계신문에 회자된 바와 같이 당시의 심경과 소회를 적은 것이지, 방장후보 사퇴의사 표명이 아니었음을 밝히고자 한다. 그 글에는 사퇴서라는 제목도 사퇴 내용도 없다. 중앙종무기관과 언론사에서 누군가가 그 글의 내용을 왜곡 또는 임의적으로 확대 해석한 것이다. 절차적으로는 후보 사퇴를 발표한 중앙종무기관 관계자가, 본납 또는 통도사 주지직무대행 스님에게 사퇴 사실을 확인하고 보도했어야 하나
본인은 영축총림 방장이신 초우 큰스님의 후납으로써, 대구시 달성군 소재 광덕사 주지로 있는 운성 스님입니다. 본인은 영축총림 방장추대건과 관련하여, 통도사 주지직무대행 현문 스님을 만나 방장추대건을 논의했던 경위와 과정을 아래와 같이 확인하오니, 통도사 대중스님은 이 사실확인서를 참고하시어 영축총림을 수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1. 불기 2550(2006)년 3월 5일 저녁 8시에 경주소재 현대 호텔에서 통도사 주지직무대행 현문 스님을 만났습니다. 그 이유는 3월 종회에서 영축총림방장 추대절차를 앞둔 초우 큰스님께서, 총림법 자격문제로 방장추대가 난항을 겪고 있다는 말씀을 듣고, 어떻게 하면 종회의 방장추대 동의가 가능할 수 있을지, 우려의 마음에서였습니다. 2. 그 곳에서 현문스님은 “방장추대가
귀의삼보(歸依三寶) 산승(山僧)의 부덕(不德)함으로 인(因)하여 우리 조계종단(曹溪宗團)의 종정예하(宗正猊下), 총무원장(總務院長) 스님, 원로대덕 법우(元老大德法友), 종도(宗徒) 여러분들에게 본인의 문제로 심려(心慮) 끼친 점을 부끄럽게 생각하며, 초발심(初發心)의 수행납자(修行衲子)로 돌아가 출가사문(出家沙門)의 본분사(本分事)를 참구(參究)하는데 가행정진(加行精進)할 것을 불전(佛前)에 다짐합니다. 불기2550년 3월 7일 야부 초우(冶夫草宇)
영축총림 통도사 방장 후보 초우 스님이 “방장 후보를 사퇴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통도사 문중인 대구 광덕사 주지 운성 스님은 3월 28일 부산시내의 한 음식점에서 초우 스님의 성명을 대신 발표하면서 “초우 스님은 영축총림 방장을 사퇴한 일이 없으며 누군가에 의해 철저하게 조작, 왜곡된 것”이라고 대변했다. 광덕사 주지 운성 스님에 따르면 3월 5일 통도사 주지 직무대행 현문 스님은 운성 스님과 만난 자리에서 “방장 추대가 3월 종회에서는 어려우니, 우선 종회에 상정된 방장 추대를 철회하고 총림에서 임회를 구성한 다음, 통도사 주지 임명을 받은 후에 재추대하는 것이 좋겠다”고 제안했다는 것이다. 운성 스님은 이 같은 현문 스님의 뜻을 초우 스님에게 전달했으며 초우 스님은 중앙종회에
지관 총무원장, 28일 예방 청와대 황 수석에 “방송 위원 선출 종교 치우침 없이 공평하게” “한명숙 국무총리 내정자에 대한 국민의 지지도가 높아 안정적인데다, 우리도 이젠 여성이 국무총리를 해도 좋을 듯 합니다. 3월 28일 오전 1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을 예방한 청와대 황인성 시민사회수석이 "원치 않는 일로 국민을 불안하게 했다"며 국무총리의 경질에 이은 신임 국무총리 내정에 관해 말문을 열자,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이 국무총리 내정자 인준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을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한 국무총리 내정자에 대한 국민의 지지도도 높고 여성의 사회 참여가 갈수록 늘어나는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 여성 총리 시대의 개막에 공감의 뜻을 공표한 것으로 보인다. 황 수석은 “국
천태종은 4월 9일 오전 11시 구인사 설법보전에서 제14대 총무원장 주정산 스님의 취임식을 봉행한다. 천태종 종정 도용 스님은 종의회가 3월 27일 주정산 총무원장, 장도정 종의회의장, 변춘광 감사원장을 인준함에 따라 오후 9시 전격적으로 구인사 삼보당에서 임명장을 수여했다. 도용 스님은 종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명장을 수여하고 “사부대중의 뜻을 받들어 새로운 마음으로 종단을 이끌어 갈 것”을 당부했다. 이날 임명장을 받은 정산 총무원장 스님을 비롯해 종의회의장 도정 스님과 감사원장 춘광 스님은 곧바로 직무인수인계에 착수하는 등 정상적인 종무집행을 시작했다. 한편 14대 총무원장 정산 스님 취임 및 13대 총무원장 운덕 스님 이임식에는 정관계 인사 및 불교계 지도급 인사를 비롯해 2
“식정난측 비사량처라” 경허 스님 만일 행복처(行履處)를 논하면 육척장신에 고인의 풍모로써 의기가 과강(果剛)하시며 음성은 홍종(洪鐘)과 같아서 무애변재(無碍辯才)를 구비하셨으며 혹은 음담(飮啖)에 자유이며 성색(聲色)에 불구(不拘)하니 혹 중인(衆人)들의 의방(疑謗)을 받으나 차내(此乃) 불이문을 증득하시어 광대심(廣大心)으로 초방자약(超放自若)한 행이(行履)이니 식정난측(識情難測)이요 비사량처(非思量處)이다. 또한 평일안처(平日安處)에 암관(掩關)하시며 적연부동(寂然不動)이 산악(山嶽)과 같았다. 오세법손(五世法孫) 법장 근찬(謹撰) “왜구역심 일갈로 격멸” 만공 스님 회고컨대 경허 노사의 선전(禪田)에 법당(法幢)을 건립하여 조도를 격양(激揚)하니 화난금산(花爛錦山
3월 29일 (수) △부안 내소사 ‘전등회 참선 수련회’=새벽 4시, 회승당, 4월 4일까지. 063)583-3035 △서울노인복지센터 ‘사(死)는 기쁨 강좌-장례문화와 법률’=오전 10시, 복지관. 02)739-9503 △부곡종합사회복지관 ‘좋은 어머니 교육-고집 피우는 아이 사랑하기’=오전 9시 30분, 복지관 3층 대강당. 031)417-3677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건강가정지원센터 개소 기금 마련 바자회’=오전 10시, 조계사. 02)723-5101 △노적사 ‘복원불사 회향 기념 전시회’=오후 1시 30분, 지장전, 4월 28일까지. 02)353-5016 △대구 능엄선원 ‘사명대사 춘계향사’=오전 10시 30분, 밀양 표충사. 053)756-8139 △한국여성불교연합회 ‘제5기 이혼 예방을 위한
교계 유일 보육교사 양성 교육기관인 중앙승가대 보육교사교육원(원장 자용 스님)이 강제 폐교 위기를 가까스로 모면했다. 중앙승가대 보육교사교육원은 3월 20일까지 최소 75명의 신입생 명단을 서울시 여성정책과에 제출하지 못하면 정원미달에 따른 경고 누적으로 사실상 폐교 위기에 직면했으나 서울시가 불교계 유일의 보육교사양성 기관임을 감안해 허가 취소를 보류해 폐교만은 모면했다. 중앙승가대 보육교사교육원이 서울시에 제출한 2006학년도 신입생 명단은 61명에 불과했다. 원장 자용 스님은 “지난 2001과 2005년 정원 미달에 따른 경고 누적으로 폐교의 위기는 계속되고 있다”며 “불교계 유일의 보육교사 양성기관이 문을 닫는 일만은 발생하지 않도록 불자들의 동참이 절실하다”고 사부대중의 적극적인 동참
지난해 경내 건축물의 증개축과 관련해 행정법 위반으로 곤혹을 치른 바 있는 범어사가 부산 금정구청 직원들을 사찰로 초대했다. 3월 18일부터 19일까지 범어사 휴휴정사에서 금정구청 건설과 직원 20여 명이 사찰의 일상을 경험했다. 108배 참회부터 조석예불, 발우공양, 참선, 다도까지 경험한 범어사에서의 1박 2일을 통해 금정구청 직원들은 스님, 신도, 관광객의 입장을 이해하는 현장체험이 됐다. 전통사찰이라면 경내 건축물의 증개축과 관련해 행정 관계자와 얼굴을 붉힌 일이 한번 이상 있는 것이 한국 사찰의 현실. 법적인 정당성을 논하기에 앞서 행정당국이 조금 더 이해하고 관심을 갖길 바라는 것이 사찰의 바램이기도 하다. 부산=주영미 기자
지난해 재개원한 부산불교교육원(원장 박동범)이 조계종 포교원 신도전문교육기관으로 등록하고 포교사고시 과정을 개설한다. 부산불교교육원 여래사불교대학(학장 원범 스님)은 포교사고시를 준비하는 불교학과와 기초불교를 배우는 입문자 반, 금강경을 교재로 경전반 등을 개강한다. 또한 다도반도 마련해 불자들에게 차문화 체험의 기회도 마련한다. 여래사불교대학 불교학과는 매주 화, 수요일 오후 7시에 개설된다. 강사로는 부산불교육원 회주인 범어사 주지 대성 스님을 비롯해 여래사불교대학 학장을 맡은 선암사 주지 원범 스님, 부산대 김준호 교수, 조명제 교수, 해동중학교 이욱태 교법사, 용호종합사회복지관 이춘성 부관장 등이 참여한다. 1년의 교육 과정으로 수료 후 포교사 고시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경전
뉴욕 금강경독송회 ‘한국 위인전’ 폭발적 인기 이순신 전기 5만권 금새 동나… 원효 발간 예정 영문으로 번역한 한국 위인전이 미국에서 커다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위인전 발간을 계기로 현지에서 한국 문화 소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져 조국 선양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기분 좋은 평가도 받고 있다. 뉴욕 금강경독송회는 최근 성웅으로 추앙받고 있는 이순신 장군의 전기를 영문으로 발간했다. 1992년 결성된 이후 개인적인 신행활동에 주력했던 이들이 “바쁜 삶을 핑계로 고국을 알리는데 무심했다”는 반성으로 이순신 장군 전기를 영문으로 발간하고 고국 알리기에 나선 것. 미국인들의 반응은 그야말로 폭발적이었다. 초판 6천권은 금새 동이 났고, 현재까지 5만권이 발간돼, 육해공 3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