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범어사는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11시부터 2006년 새벽 1시까지 범어사 보제루와 종각에서 새해맞이 타종 행사를 봉행했다. 처음으로 재야행사를 마련한 범어사는 타종법회를 위해 종각 앞마당을 개방,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범어사 주지 대성 스님, 부주지 계전 스님, 범어사신도회 박정현 회장, 부산불교실업인회 김윤환 회장, 김문곤 금정구청장 등을 비롯해 사부대중 500여 명이 새해의 서원을 범종 소리에 실었다. 이어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타종 카운트다운이 시작되고 범어사 주지 대성 스님을 비롯한 범어사 소임 스님들은 “0”이라는 사부대중의 목소리에 맞춰 종성을 울렸다. 새해 첫 타종과 동시에 참석한 사부대중은 모두 촛불과 불꽃을 밝히면서 서
대한불교 선각종(총무원장 정암 스님)이 장흥교도소에서 독경대회 및 찬불가 경연대회를 열어 수감자들에게 따뜻한 연말을 선사했다. 선각종은 지난해 12월 29일 장흥교도소 법당에서 수감자 교화를 위한 송년법회를 겸해 제5회 독경 및 찬불가 경연대회를 가졌다. 총무원장 정암 스님을 비롯해 종무실장 진권 스님, 장흥 선산사 진법 스님과 신도, 수감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독경 및 찬불가 경연대회는 사뭇 진지하게 진행됐다. 정암 스님은 “본래 수행장소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고 자신이 처한 장소가 수행처인 것”이라고 재소자들을 격려했다. 경연대회는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10명의 재소자들이 독경과 찬불가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선각종은 송년법회에서 준비한 떡과 과일로 다과회를 열고 따뜻한
대한불교종단진흥총연합회(회장 한국불교 정토종 총무원장 회암 스님)는 1월 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 경남 창녕 부곡 영 호텔에서 한국불교 화합 및 상생을 위한 신년하례법회를 봉행했다. 1박 2일에 걸쳐 법회와 토론, 회의로 이어간 신년하례법회에서 대한불교종단진흥총연합회 회원 스님들은 각 종단 중진 스님들의 의식개혁을 위해 서울에 교육도량을 마련하자는 신년 계획에 뜻을 모았다. 또한 복지사업 활성화와 외국 초종파 성지 견학 및 육바라밀 실천운동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한불교종단진흥총연합회는 한국의 45개 종단 총무원장 및 종회의장이 연대해 구성한 단체다.
스리랑카·캄보디아에 복지시설 준공 미국·파키스탄 등에 구호 성금 전달 세계 불교대회에 지관 원장 참석 검토 2006년을 맞은 조계종이 연초부터 해외 포교와 복지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올해가 종단 역량 세계화의 원년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종단차원에서 추진해온 스리랑카 복지타운의 준공과 함께 해외에서 열리는 각종 국제대회도 잇따라 열릴 예정이어서 한국 불교를 세계에 알리는 동시에 국제적 위상을 높이기에 적기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조계종 총무원은 지난해 최악의 태풍 카트리나로 상처 입은 미국 피해민들에게 한국 불자들의 따듯한 도움을 전달하기 위해 1월 9일부터 15일까지 미국을 방문하고 있다. 조계종 총무원 사회부장 지원 스님은 미국 동부 지역의 한
안동 토굴에서 100여일 이상 단식 중이던 지율 스님이 1월 5일 오후 3시 15분 동국대학교 일산병원에 입원했다. 당초 스님은 대구에 위치한 경북대학교 병원에 입원할 예정이었으나 세영 스님 등 주변의 권유에 따라 이날 오전 11시 45분 안동을 출발, 동국대학교 일산병원에 도착했다. 도착 직후 중환자실로 옮겨져 혈액 채취와 간단한 검사를 받은 지율 스님은 의사 표현은 가능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스님의 상태를 점검한 김영권 중환자실장은 “스님의 몸무게가 31킬로그램이며 심한 탈수증상을 보이고 있다”며 “수분 공급이 시급하지만 스님이 링거 투입 등 치료를 거부하고 있어 수분을 섭취하도록 설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님은 장기간의 단식에 따른 근력저하 상태이며 다리 등 일부 감각에도 이상
지난해 11월 재개원한 부산불교교육원(원장 박동범)은 1월 4일 교육원 법당에서 새해맞이 49일 기도법회 입제법회〈사진〉를 봉행하고 본격적인 신입생 모집에 나섰다. 이날 법회에는 범어사 주지 대성 스님, 범어사 총무부국장 안도 스님, 부산불교정수회 최현모 회장 등 사부대중 50여 명이 참석했다. 부산불교교육원은 이날 입재법회를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마다 총 7회 동안 부산을 대표하는 스님을 초청해 법문을 듣는 시간을 마련한다. 49일 기도 법회에는 범어사 주지 대성 스님을 비롯해 영주암 주지 범산 스님, 여여선원 선원장 정여 스님 등이 법사로 참석한다. 부산불교교육원은 1월 11일 오전 10시에 예불을 봉행하고 11시부터 법문을 시작한다. 또한 부산불교교육원은 오는 3월부터 6개월 과정의 불교기초교리반과
대형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은 대구서문시장 피해상인들을 돕기 위해 교계가 나서고 있다. 동화사 주지 지성 스님은 서문시장 화재현장을 찾아 피해자들을 위로하고 성금 2000여만 원을 전달했다. 이어 대구 관음사도 1월4일부터 시장 상인들에게 컵라면과 음료 등을 제공하는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오는 1월 16일~21일까지 사찰앞마당에서 서문시장 지원 성금 마련을 위한 바자회를 열 계획이다. 대구지사=김영각 지사장
국립공원 입장료 폐지에 대한 찬성 입장을 견지해 온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이 새해 1월 2일 불교방송의 ‘신년 특집 대담’에 출연, 공원 입장료 폐지에 대한 찬성 의지를 재확인했다. 지관 스님은 “어떤 절에는 공동으로 받는 곳이 있고 어떤 곳은 따로 받는 곳이 있는데, 절에 오는 사람들이 이중 징수를 하게 되니까 불만들이 많다”면서 “시비가 있고 원망이 있기 때문에 본사 주지스님들도 폐지하자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며 입장료 폐지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공표했다. 지관 스님은 또 “기획예산처의 경우 ‘당장은 하기 힘들다’는 입장이나 문화관광부는 ‘찬성한다’는 입장”이라며 정부 각 부처의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지관 스님은 “정부 부처마다 입장이 다르기는 하지만 서로 공감을 많이 하고
동국대, “여론 추이 지켜본 뒤 결정” “황우석 교수를 동국대로 모셔오자.”, “배아줄기세포 연구를 지속할 수 있도록 동국대에 수의과대학을 설치해 황 교수를 돕자.” 법보신문이 지난해 12월 30일 황우석 교수와 동산반야회 김재일 회장의 대담 내용을 보도한 이후 황우석 교수를 동국대로 초빙해 연구를 계속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황우석 교수는 지난해 12월 30일 대담에서 “서울대 연구실을 사용할 수 없게 되고 동국대에서 연구실과 여건을 제공한다면 받아들일 용의가 있느냐”는 김재일 회장의 제안에 “서울대 연구실을 사용하지 못하게 될 경우 그런 제의가 있다면 고맙게 받아들일 것이다”라고 밝힌바 있다. 이 같은 내용이 보도되자 인터넷 법보신문 게시판에는 “이번 기회에 황
“1500여 불자, 봉은사서 새해 첫날 촛불법회 “연구 재개 기원”…기금 마련 위해 모금운동 1500여 명의 사부대중이 지난해 12월 31일 밤 10시 30분부터 새해 1월 1일 0시 30분까지 강남 봉은사에서 황우석 박사의 원천기술 재현을 촉구하는 촛불법회를 봉행하고 있다. “황우석 박사 사태를 보면서 우리는 스스로 우리가 얼마나 잔인한가를 반성해 봅니다. 황박사의 업적에도 불구하고 하루아침에 사기꾼으로 몰아붙이는 우리 사회가 얼마나 잔인한가를 참회해야 합니다.” 황우석 박사의 원천 기술 확인 및 연구 재개를 염원하는 촛불법회가 을유년의 마지막 날인 지난해 12월 31일 밤 10시 30분부터 새해 첫날인 1월 1일 0시 30분까지 강남 봉은사에서 봉행됐다. 강남 봉은사 주지 원혜 스
범국민 운동 여론‘고조’…난자 기증 운동도 선방 수좌-불자-이웃 종교인 본지에 제안 “서울대 조사위 결과가 좋지 않게 나와 황우석 박사가 파면된다면 연구 재개는 우리가 돕겠다.” 서울대 황우석 석좌교수의 논문 조작 의혹과 연구 성과에 대해 조사하고 있는 서울대 조사위에 대해 역검증해야 한다는 여론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황 박사의 연구 재개 및 원천 기술 재현을 위해 100억원을 모으자”는 염원이 들불처럼 확산되고 있다. 황 박사가 서울대에서 파면돼 결국 연구를 할 수 없는 극한 상황에 대비해 연구 재개를 위한 재단을 설립하자는 취지이다. 「법보신문」이 새해 1월 4일자 835호 1면에 ‘김재일 회장과 황우석 박사의 단독 면담’ 기사를 보도한 이후 본지에는 ‘1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구청이 특정 종교 홍보에 나선다” 비판 “하필 교회에서 구청 신년음악회를 연다고….” 인천시 부평구청이 오는 1월 20일 한 교회에서 구민을 위한 신년음악회를 열기로 해 지역 불자들의 강력한 비난을 사고 있다. 2005년 신년음악회를 교회에서 열었던 부평구청은 1월 2일 “주안장로교회에서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인천 법명사를 비롯한 천태종 황룡사, 인천불교인권위원회 등 지역 불교계는 “부평구민을 위한 음악회를 왜 특정 종교의 집회장소에서 열려고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면서 강한 불만을 표하면서 구청에 항의했다. 부평구청은 신년음악회를 주안장로교회 부평성전에서 열면서 SBS와 주안장로교회의 후원을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불교인권위원회 회장 정암 스님은 “지난해
만해 한용운은 인조인(人造人)이라는 글을 쓴 적이 있다. 연구가 진보되면, 사람이 자연인과 조금도 다름없는 인조인을 만들 수도 있을 것이라는 내용이다. 그에 의하면, 사람의 육체와 정신을 원자적으로 분해하고 다시 그것을 종합적으로 맞출만한 기계를 발견하면 인조인을 만들 수 있는데, 이는 불가능한 일이 아니라고 한다. 사람의 지체와 장부를 부분적으로 해부할 수가 있다면, 그것을 확충하여 인체를 세포적으로 또는 원자적으로 분해할 수도 있어서 생명의 존재 및 구성도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소식에 의하면, 한국과 일본의 연구진이 침팬지 Y염색체 2300만 개 중 1270만 개를 해독함으로써 인간의 진화 과정과 취약한 질병의 원인을 밝혀내고 치료 수단을 개발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한다. 며칠 후면 황우
대한불교 조계종(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3월 15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간 제8교구본사 직지사에서 제26회 단일계단 구족계 수계산림을 봉행한다. 구족계 수계 대상은 2002년 4월까지 사미계를 수지한 사미나 식차마나니로서, 강원을 비롯한 중앙승가대학, 동국대 불교대학, 기본선원을 졸업해야 한다. 구족계 수계 대상자들은 1월 23일부터 2월 17일까지 수계 지원서 및 졸업증명서 등 관련 서류 일체를 총무원 총무부에 접수해야 한다. 조계종은 또 구족계 수계산림 직후인 3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직지사에서 제14회 식차마나니계 수계산림을 봉행한다. 2004년도까지 사미니계를 수지한 자로서, 1월 23일부터 2월 17일까지 수계지원서 등 서류를 총무부에 제출해야 한다. 식차마나(式叉摩那)는 비구니
“황우석 박사가 보유하고 있는 원천기술은 분명 대한민국의 것입니다. 그의 연구와 그가 수립한 원천기술 확보에는 수 십 억원의 국민의 세금이 지원되었으며 따라서 우리 국민은 분명 원천기술의 유무를 확인할 권리가 있습니다.” 황우석 박사의 연구 논문에 관한 성과를 조사하고 있는 서울대 조사위에 대한 역검증 여론이 일고 있는 가운데 ‘황우석 연구지원 난자기증자 모임’이 1월 5일 MBC PD수첩의 난자 의혹 방송을 규탄하고 원천기술 재현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난자기증자 모임은 성명에서 “국민의 알 권리는 언론사만의 전가의 보도가 아니라, 국민의 기본 권리인 것”이라면서 “서울대 조사위 구성에는 최소한의 법리적 상식마저 지켜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비롯한 조사 위원들 상당수가
그 동안 황우석 박사를 전폭적으로 지지해 온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이 황 박사에 대한지지 입장을 재확인했다. BBS 불교방송은 1월 2일 신년을 맞아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을 초청해 특집대담프로그램 ‘2006 한국불교의 비전,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께 듣는다’를 방송했다. 불교방송 홍사성 상무가 진행한 이 프로에서 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황 박사의 줄기 세포 연구에 대한 윤리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지관 스님은 “어떤 종교에서는 성체줄기세포는 괜찮고 황 박사는 안 된다고 하는데 서양 윤리라든가, 그들의 종교적 시각으로 보면 맞는 말이다. 그러나 불교계가 전혀 동조할 필요는 없다. 지금 우리사회에서 생명 공학하는 사람들은 사람 생명만 중요하고 다른 생명은 중요하지 않다고 하
조계종 포교사단 서울·경기지역 자원봉사모임 은선회(회장 이옥천)는 12월 27일 한국문화예술공사가 주최하고 서울시와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시민대상 문화예술제’에서 시민봉사 단체상을 수상했다. 은선회는 2000년부터 매월 20여 명의 회원들이 강원도 원주 소쩍새마을, 경기도 이천 나눔의 집, 파주 관음대비원, 서울 인덕원 등을 순방하며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김현태 기자
부산 범어사(주지 대성 스님)는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11시부터 2006년 새벽 1시까지 범어사 보제루와 종각에서 새해맞이 타종 행사를 봉행했다. 처음으로 재야행사를 마련한 범어사는 타종법회를 위해 승가대학 내에 위치해 출입이 제한된 범종각과 종각 앞마당을 개방,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범어사 주지 대성 스님, 부주지 계전 스님, 범어사신도회 박정현 회장, 부산불교실업인회 김윤환 회장, 김문곤 금정구청장 등을 비롯해 사부대중 500여 명이 새해의 서원을 범종 소리에 실었다. 자성의 시간, 고불문, 발원문, 법어, 석가모니불 정근 등에 이어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타종 카운트다운이 시작되고 범어사 주지 대성 스님을 비롯한 범어사 소임 스님들이 “0”이라는
“청계천과 우정국로, 조계사는 이젠 서울시민들의 건강을 위한 걷기 코스가 될 것입니다.” 한나라당의 유력 대권 후보 중 한 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이명박 서울시장이 1월 4일 오전 새해 인사차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을 예방, “조계사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주변 정비 불사가 어느 정도 마무리 돼 청계천과 인사동, 우정국로, 조계사로 이어지는 구간은 시민들의 걷기 코스로 제격”이라면서 “한국 불교 1번지 조계사는 국민의 사찰이자, 명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관 스님은 “큰일을 하려면 무엇보다 건강해야 한다”고 덕담을 하면서 “조계사 정비 불사 등을 위해 앞으로도 많은 협조 바란다”며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총무부장 자승, 기획실장 동선, 사회부장 지원, 한국불교역사문화
‘황우석 연구지원 난자기증자 모임’ 카페(http://cafe.daum.net/eh2389)의 배아줄기세포 연구를 위한 난자 기증 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김이현(47) 씨가 난자 채취 과정에 대한 의혹에 대해 의견을 밝힌 편지를 보내왔다. 김이현 대표는 편지를 통해 “난자 채취의 모든 과정을 지켜본 사람으로서 황우석 박사는 난자 채취 과정과 전혀 무관한 인물”이라며 “난자 채취와 관련된 부작용이나 후유증, 도덕적, 윤리적, 법적 책임은 모두 채취 당사자인 미즈메드 병원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이현 대표는 12월 31일부터 1월 1일까지 서울 봉은사에서 진행된 황우석 박사 연구 재개를 촉구하는 촛불법회에도 동참했다. 다음은 ‘황우석 연구지원 난자기증자 모임’ 김이현 대표의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