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은 10월 23일 북한산 태고사 태고보우국사 부도전에서 종조 태고보우국사 탄신 704주년 기념 다례법회를 봉행했다. 태고종 승정 청암 스님을 비롯해 원로의원 혜암 스님, 포교원장 무공 스님 등 300여 명의 사부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다례법회에서 운산 총무원장 스님은 월운 스님이 대독한 인사말을 통해 “태고보우국사를 종조로 모신 태고종이 원융사상과 화합정신을 발휘해 건전하고 발전적 풍토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야 할 것”이라며 종단 스님들이 모범적 모습을 보여줄 것을 당부했다. 심정섭 기자
10대 소녀들이 ‘빈그릇 운동’의 일환으로 지렁이를 키워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서울 계성여자고등학교 ‘지렁이 연구반’ 학생들이다. 계성여고 1·2학년 10명으로 구성된 이들은 정토회 에코붓다의 도움으로 교내에 사육장과 화분 각 10개를 설치해 지렁이를 사육하고 있다. 계성여고가 지렁이 사육을 시작한 것은 올 3월 급식을 시작하면서부터다. 계성여고 미술교사 채지연 수녀가 급식 과정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 자원화를 통해 학생들에게 생명과 환경에 대한 관심을 일깨우기 위해 지렁이 사육을 제안했고 이에 학생들이 동참한 것이다. 지렁이 연구반은 현재 주 1회 지렁이를 이용해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고 있다. 최근 3달간 지렁이를 통해 처리한 음식물 쓰레기양은 약 350kg 정
조계종이 스리랑카에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조계종 스리랑카 복지타운의 조감도가 공개됐다. 조계종 총무원장 권한대행 현고 스님은 10월 27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스리랑카복지타운 조감도와 함께 사업추진계획을 설명했다. 이날 공개된 조감도에서는 지난 9월 7일 매입 계약을 체결한 파살라 지역의 2만5천평 부지에 선진형 보육시설과 교육 및 체육시설, 숙소, 식당, 보건소, 유치원, 행정 및 종합관리 사무실과 한국 전통식 사찰 및 수행시설이 들어선 스리랑카복지 타운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가운데 보육시설과 교육 시설 등 복지관련 시설 800여 평에 대한 공사를 1단계로 추진해 착공 후 1년 내에 마무리 할 계획이다. 한국시가 사찰과 수행시설은 2단계 공사로 예정돼 있으며 모
조계종 중앙신도회가 친일 잔재 청산을 위한 ‘반민족 친일행위자 재산환수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고 있다. 중신회는 10월 22일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 결성 57주년을 맞아 성명을 통해 “국회는 ‘반민족 친일행위자 재산환수에 관한 특별법’을 이번 정기국회 회기 중에 반드시 입법하여 이와 같은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중신회는 성명에서 10월 2일이 반민특위 결성 57주년임을 상기시키며 “광복 60년인 지금, 친일매국세력은 여전히 우리 사회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으며 적반하장 격으로 일제 식민통치의 앞잡이로서 하사받은 땅을 되돌려 달라는 ‘친일재산찾기’ 소송을 하고 있다”며 “친일파 후손의 친일재산찾기가 천년고찰인 내원암까지 소송의 대상으로 삼고 선대의
기표란 선 닿은 표 무효…핸드폰 휴대 불가 투표용지 봉투를 확인하고 있는 위원장 도공 스님 320명의 투표인단이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는 투표용지를 담은 봉투를 봉인하는 등 10월 31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내 문화공연장에서 거행될 예정인 제32대 총무원장 선거를 위한 준비가 마무리 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도공 스님)는 제32대 총무원장 선거 당일인 10월 31일 오전 10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각 후보의 참관인들이 동참한 가운데 ‘제32대 총무원장 선거 투표용지 확인 및 봉인의 건’ 등을 처리하고 선거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중앙선관위는 이날 회의에서 무효표에 대한 규정을 다시 한번 확인하면서 기표란의 선에 ‘○’가 걸린 경우 역
10·30 사찰 수색 만행도 진상 조사 나서야 10·27법난 발발 25주년을 맞아 조계종 진상규명위원회가 국회의사당 3층 귀빈식당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10·27법난 25주년을 맞아 법난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불교계의 목소리가 그 어느 때 보다도 커지고 있다. 조계종이 10·27법난의 진상을 밝히겠다는 공식적인 의지를 표명하며 출범시킨 조계종 10·27법난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추진위원회(위원장 법타 스님)가 10·27법난 25주년이 되는 10월 27일 국회의사당 3층에서 개최한 ‘10·27법난 명예회복과 특별법 제정을 위한 공청회’는 진상 규명을 위한 종단의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자리이기도 했다. “특별법 제정의 시급성을 국회의원들에게 상기시키기 위해 공청회 장소를 일부러 국회
후보자격 논란 긍정적 변화로 봐야 향후 교계에 좋은 영향 끼칠 것 모든 교역직 확대되면 청정해져 희망 흐름 보려는 노력 필요한 시기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선거와 관련된 부정적인 이야기들, 부끄러운 이야기들이 선거가 임박해지면서 가히 점입가경 수준으로 난무하고 있습니다. 선거가 치러질 수 있느니 없느니, 선거가 치러지더라도 종단은 혼란스러워질 수밖에 없다느니 따위의 말들이 회자되고 있습니다. 이런 이야기들은 예외 없이 ‘한국불교에 희망은 없다’라든가, ‘조계종이 망해버려야 불교가 산다’는 식의 절망적 수사들을 동반합니다. 그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가슴이 답답하고 눈앞이 캄캄해집니다. 그렇습니다. 어느덧 모르는 사이에 ‘희망이 없다는 무망론(無望論)’과 ‘차라리 망해야 한다는 절망론(亡宗論)이
“11월 부시 대통령을 만나면 부시즘(Bushism)이 당면한 문제를 불교(Buddhsm)적 해법으로 풀라고 권유할 예정이다.” 11월 조지 W 부시 대통령과의 면담을 앞둔 달라이라마〈사진〉가 10월 25일 「인디아 익스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부시에게 불교를 통한 비폭력의 가르침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인디아 익스프레스 쉐카 굽타 편집장이 달라이라마에게 ‘불교와 부시즘이 함께 갈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던지자 달라이라마는 “폭력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방법은 항상 옳지 않았다는 것을 역사가 입증해주었다”며 “부시 대통령에게도 이를 다시 한번 설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라크 전쟁이 미국의 실수였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달라이라마는 “20세기에 치러진 전쟁들, 제2차 세계대전과
“당신은 조계종도인가?” 이 질문에 선뜻 “예”라고 대답할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10월 27일 ‘조계종도, 그 정체성에 대하여’를 주제로 열린 포교연구위원회 워크숍에서 ‘조계종도의 정체성’에 대해 스님들과 재가자들이 팽팽한 논의를 벌였다. 이번 워크샵은 ‘조계종도’에 대한 명확한 개념과 지침이 부재하다는 포교관계자들의 자기 반성과 함께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이날 발표를 맡은 포교원 신도국장 원철 스님이 “소의경전인 금강경 독송과 간화선 수행법을 통해 핵심신도가 단 1만명이라도 양성된다면 조계종도의 정체성도 확립될 수 있다”고 주장한데 반해 재가신도들은 “스님들이 조계종의 정체성을 먼저 확립한 다음에야 조계종도의 정체성도 확립할 수 있다”며 “종단과 승려정체성 확보와 개
10·27법난의 진상을 밝혀 중·고등교육과정 교과서에 수록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조계종 10·27법난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추진위원회 위원장 법타 스님은 10·27법난 발발 25주년이 되는 10월 27일 국회의사당에서 개최한 ‘10·27법난 명예회복과 특별법 제정을 위한 공청회’에서 이와같이 주장했다. 위원장 법타 스님은 “신군부에 의해 자행된 10·27법난의 부당성은 벌써 사회적으로 인정 받았다고 볼 수 있으며 국가는 ‘특별법’으로 피해자의 명예회복과 보상을 보장하여야할 뿐만 아니라 교과서의 현대사 부분에 ‘10·27법난’의 진상을 기술하여 청소년에게 우리의 현대사에서 국가가 불교를 어떻게 탄압하였는가를 가르쳐야 한다”고 지적했다. 관련기사 4면 남수연 기자 namsy@beo
제32대 총무원장 선거가 사흘 앞(10월 28일 현재)으로 다가 온 가운데 양강 구도를 구축하고 있는 기호 1번 지관 스님(가산불교문화연구원 이사장)과 기호 2번 정련 스님(부산 내원정사 주지)의 선거대책위원회 모두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합의 추대를 통해 선거로 인한 후유증을 없애자’는 대의명분을 제시하면서 자연스레 선거에 대비한 틀을 구축한 뒤 그 힘을 고스란히 선거대책위원회에 담아 낸 ‘지관 스님 선거대책위원회’는 “적어도 정련 스님을 지지하는 본사 수에 비해 6~7곳 가량은 앞설 것”이라며 “별 이변이 없는 한 지관 스님이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의 총무원장 집무실로 입성하게 될 것”이라며 압승을 확신하고 있다. 조계사 주지이자, 지관 스님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인 원담 스님은 “법장 대종사가 그토록
“청정하게 진행돼야 할 총무원장 선거를 어지럽히거나 방해할 경우에는 사법기관에 제소하고, 선거 후에도 끝까지 사실을 규명해 불법선거를 근절시키겠다.” 청정선거실현승가운동본부가 조계종 제32대 총무원장 선거과정에서 불법선거가 확인될 경우 사법기관 제소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정선거승가본부는 특히 “선거과정에서 불거진 불법 의혹에 대해서는 끝까지 사실을 규명해 선거 후에라도 이에 상응하는 징계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청정선거실현에 대한 강경한 의지를 보였다. 청정선거승가본부는 ‘종도와 총무원장 후보자, 선거인단 스님들께 드리는 글’을 통해 “청정하고 공명한 선거를 어지럽히거나 방해하는 스님이 있다면 반드시 확인하고 법명과 위법사례를 교계언론과 홍보물·홈페이지에 공개할 것”이라고 불법선거
후보자간 자격 문제 제기에 반박성 기자회견 ‘금품매수 의혹’ 폭로에 ‘허위사실 유포’ 고발 청정선거실현승가운동본부가 10월 24일 기자회견을 갖고 후보자 및 선거인단에게 청정하고 공명한 선거실현을 당부했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32대 총무원장 선거가 금품 살포 의혹에 관한 폭로와 이에 대응한 고발, 특정 후보에 의한 다른 후보의 자격에 관한 문제 제기가 뒤섞인데 다, 이에 대한 반박 기자회견이 이어지는 등 혼탁, 과열 현상으로 얼룩졌다. 자격 시비에 관한 문제는 해당 후보측의 반박 기자회견으로 이어지고 후보들의 또 다른 자격 시비를 불러일으키는 원인이 되었다. 후보 스님들의 자질을 비교하면서 종책 공약을 비교, 분석할 수 있는 유일한 종책 토론회조차 후보 스님들의 불참으로 무산돼 총무원장
‘과열과 혼탁’으로 얼룩진 조계종 제32대 총무원장 선거를 바라본 사부대중의 원성과 비판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 집중되고 있다. 비판에 관한 내용을 요약해 보면 “선거 국면에서 가장 중심을 잡고 종헌·종법에 의거해 총무원장 선거 행정을 주도해야 할 중앙선관위가 중심을 잃고 오히려 과열, 혼탁 선거를 부채질했다”는 평가이다. 중앙선관위는 당초 총무원장 선거인단 중 심사 과정에서 결격 사유로 인해 탈락할 것을 대비해 예비 선거인단을 선출하라는 내용을 「총무원장 선거 업무 안내」 책자에 담았다가, 위원 스님들이 결의한 사항이 아니라는 이유로 각 교구종회에서 이미 선출해 놓은 예비 선거인단을 인정하지 않았다. 또 각 후보에 대한 강도 높은 자질 검증을 위해 ‘범죄 사실 증명원’ 제출을 결의했다가, 후보 스님들의
비구니부 신설 ’94 징계자 사면 경륜 ‘한 수 위’ - 기호 1번 지관 스님 조계종 제32대 총무원장 후보 기호 1번 지관 스님은 종단의 원융화합을 기치로 내세우며 화합을 통한 종단 안정의 기틀 확립을 종단 운영의 제1 원칙으로 강조하고 있다. 지관 스님은 출사표를 통해 “종단에는 1994년 종단 개혁의 도도한 정신이 살아 숨쉬고 있으며 32대 총무원장 선거가 새로운 도약과 중흥의 전환점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종단 내에 뿌리내린 불신의 반목과 편협한 사고를 극복하여 불교의 사회적 위상을 공고히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종단운영의 4대 기조 중 첫 번째로 “화합의 대원력을 바탕으로 종단 안정의 확고한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한 스님은 94년과 98년 징계자들에
화합의 대원력으로 종단 안정의 확고한 기틀을 마련하겠습니다. 사부대중의 한결같은 바람은 첫째도, 둘째도 종단의 진정한 화합입니다. 수행과 포교에 진력하는 종도들의 간곡한 호소를 더 이상 외면할 수 없습니다. 대립과 갈등으로 혼란과 좌절을 경험한 우리 종단을 '화합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원력' 으로 이끌어 갈 총무원장을 그립니다. 승가 전통인 '공의' 에 의한 원융화합은 지관스님의 변함없는 소신이며 종단운영의 제1의 원칙입니다. 문중과 계파를 떠난 '공평무사한 인사원칙과 제도 정착' 그리고 권위와 독단을 배제한 '수평적 의사 결정' 은 한국불교의 안정과 희망을 열어갈 것입니다. 중앙과 교구의 조화로운 발전, 교구활성화를 실현하겠습니다. 지방분권화 시대를 맞아 중앙기관과 교구의 불균형을 해
삼보에 지극한 마음으로 귀의합니다. 존경하는 종정예하와 원로 대덕 큰스님, 중진스님 그리고 제방에서 수행과 포교에 진력하고 계시는 스님들께 감사와 존경의 정례를 올립니다. 인곡당 법장대종사의 원적 이후 우리 종단은 제32대 총무원장을 선출하는 엄숙한 순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문명사적 전환기를 맞아 우리 종단은 이천만 불자의 정신적 귀의처로서 전법 실현과 중생제도의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또한 종단의 백년대계를 설계하고 국민들로부터 존경받는 종단을 만들기 위해 스스로를 탁마하고 수행자의 본분을 지키도록 최선을 다해야할 시기입니다. 한국불교의 정통성을 세운 청정 비구 종단의 역사를 계승하고, 1994년 종단개혁의 도도한 정신이 살아 숨쉬는 우리 종단은 다가오는 제32대 총무원장 선거를‘
'제32대 총무원장 선거가 과열되고 있는 것이 그토록 안타까웠을까.' 9월 11일 새벽 홀연히 열반에 든 법장 대종사의 49재를 봉행한 직후인 10월 29일 오후 조계사의 맑은 가을 하늘에 오색영롱한 햇무리가 다시 나투었다. 9월 15일 3만여 사부대중이 동참한 법장 대종사의 영결식 때도 둥근 일원상 햇무리가 조계사의 하늘에 나타나자, 불자들은 "법장 대종사가 발원했던 원융종단을 상징하는 가르침"이라며 무언의 법석을 칭송했었다. 49재에 맞추어 나툰 일원상 햇무리는 영결식 당시의 햇무리에 비해 그 원의 크기가 더욱 컸다. 티베트 불자들은 '생사 경계의 분별심을 확연히 깨우친 큰스승이 열반에 들 때 무지개로 화한다'고 믿고 있어, 큰스승의 법석에 앞서 무지개나 햇무리가 나투는 현상을 길조로 여긴
조계종 원로회의 의장 종산 스님이 10월 29일 “주어진 일정을 반드시 지켜 10월 31일 새 총무원장이 여법하게 선출되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하는 유시를 내렸다. 원로회의 의장 종산 스님은 유시를 통해 “종단의 소임자들은 종도들과의 약속대로 주어진 일정을 반드시 지켜서 10월 31일 새 총무원장이 여법하게 선출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종산 스님은 이어 “누가 당선되든 절차와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고, 종단 내부의 문제를 왜곡하여 외부로 유포하거나, 화합을 저해하는 송사로 비화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며 선거를 예정대로 치르고 결과에 승복하는 모습을 보일 것을 주문했다. 다음은 10월 29일 내린 원로회의 의장 종산 스님의 유시 전문이다.
총무원장 입후보 스님들에 대한 자격 문제가 일간지 광고면에 게재된 가운데 대한불교 조계종 원로회의 의장 종산 스님이 10월 29일 총무원장 선거를 공정하고 여법하게 회향할 수 있기를 바라는 유시(諭示)를 내렸다. 의장 종산 스님은“1954년 정화와 94년 종단 개혁으로 이어져 온 조계종의 종통을 인정하고 종정 예하 스님과 원로의원 대종사 스님들을 잘 받들어 종정 스님의 교시와 원로회의 유시를 봉대할 것”을 강조하면서 "입후보자 스님들은 수행자답게 서로 칭찬하고 종책을 말해 세속인들에게 모범을 보이고 31일 새 총무원장이 여법하게 선출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라”며 총무원장 선거의 원만한 회향을 거듭 당부했다. 종산 스님은 또“누가 당선이 되더라도 절차와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고 종단 내부의 문제를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