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 입던 바지에 손을 뻗을 때마다 사마은씨는 주춤한다. 용기내서 입어보지만 바지는 그냥 흘러내리고 만다. 몸무게가 8킬로그램이나 빠졌기 때문이다. 눈물이 두 뺨을 타고 흐른다. 아내가 보고 싶다.스리랑카 출신 사마은씨생식기서 세포암종 발견기약 없는 항암치료 시작비자변경·진료비 걱정보다고향에 있는 아내 눈 밟혀“혼례만 치르고 홀로 고향집에 두고 온 아내가 많이 보고 싶어요. 제가 아프다는 소식을 듣고 매일매일 눈물 마를 날이 없다는데….”스리랑카인 사마은(29)씨의 큰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하다. 독한 항암치료로 자신의
4월10일 성명서 발표“세월호 관련 불교계 폄훼참회하고 부처님 전에 사죄” 정봉주 전 의원이 3월31일 바른불교재가모임 창립법회에서 불교계 세월호 활동을 왜곡 발언한 것과 관련, 조계종 종무원조합(위원장 정유탁)측이 고소를 진행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대한불교청년회(회장 전준호)가 정 전 의원의 참회와 사죄를 촉구했다.대불청은 4월10일 ‘혀는 칼보다 날카롭습니다’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정봉주 전 의원은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조계종은 어디있었냐는 망언으로 아픔을 함께 느끼며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그간 묵묵히 이루어져왔던
대학원에서 함께 수학했던 스님들이 노인 점심공양 배식 봉사로 어르신들과 정을 나눴다.9일, 어르신들에게 배식봉사총동림회원·봉사단원 동참동국대불교대학원출가공동체총동림동문회(회장 무문 스님, 이하 총동림회)는 4월9일 서울 탑골공원 원각사에서 점심 배식봉사를 실시했다. 오전 11시30분부터 진행한 봉사활동은 2시간 동안 이어졌다. 회장 무문 스님을 비롯해 명예회장 학명 스님, 수석부회장 혜정, 혜진 스님, 사무총장 지담 스님, 총무 지련 스님, 덕인 스님은 비빔밥이든 그릇을 200여명의 어르신에게 전하고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시라”며
용성진종조사장학재단(총재 도문 스님)이 삼선불학승가대학원 학인 스님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용성진종조사장학재단은 4월8일 삼선불학승가대학원 대법당에서 ‘제1회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장학재단은 혜수 스님을 비롯한 금해, 진상, 길상, 현수, 지련, 혜라, 덕인, 의현 스님 등 10명의 스님들에게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교학 증진에 진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용성진종조사장학재단도문 대종사 증명으로4월8일, 전달식 봉행“학업에 매진해 달라”용성진종조사장학재단은 2014년 용성진종 조사 탄생 150주년을 맞아 인재불사를 실천하기
조계종 포교원(원장 지원 스님)이 신도양성과 신도조직 체계화를 위해 2010년부터 신도품계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신도지도자급 품계인 선혜품계 품서를 최초로 특례 시행하고 첫 선혜품계자를 배출한다.4월18일 조계사서 357명 품수포교원, “신도 조직화 지원” 포교원은 4월18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과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2015 신도지도자교육 및 선혜품계 품서식’을 진행한다. 이로써 신도품계제도 시행 5년 만에 첫 선혜품계자가 배출된다. 신도품계는 종단신도등록자인 발심품계와 기본교육 이수자인 행
4월6일 봉녕사(주지 자연 스님) 공양간에 ‘까르르르’ 웃음꽃이 폈다. 학인스님들 사이사이에 있는 소쿠리에는 파릇한 봄나물과 활짝 핀 들꽃들이 가득 담겼다. 삼삼오오 모여 봄나물과 들꽃을 이용해 요리에 열중하고 있는 스님들 얼굴에도 꽃만큼이나 웃음꽃이 폈다. 파릇파릇한 봄내음 물씬 풍기는 이곳은 ‘봉녕사 쑥데이’ 잔치 현장이다.20년 넘게 이어온 ‘쑥데이’도반들과 나물·들꽃 준비해공양간서 같이 정성껏 요리전체 대중스님께 공양올리고서로 함께 나누며 봄 만끽해‘봉녕사 쑥데이’는 매년 봄이 되면 봉녕사 승가대학에 재학 중인 학인스님들이
티베트 3대 존자 사캬 티진 초청세첸코리아․봉인사․법보신문 주최올해로 독립 10주년을 맞이하는 법보신문이 달라이라마와 함께 티베트 불교의 위대한 스승으로 추앙받는 ‘사카 티진’ 존자의 초청강연과 관정법회를 봉행합니다.세첸코리아와 남양주 봉인사, 법보신문이 공동 주최하는 사캬 티진 존자 초청법회는 ‘자비로운 여정’이란 주제로 진행됩니다. 달라이라마, 카르마파와 함께 티베트의 3대 존자로 인정받는 사캬 티진 존자는 티베트 사캬종의 41대 종정으로, 티베트 불교에서는 깨달음의 성취자이자 문수보살의 현신으로 존경받는
까만 피부 탓에 하얀 이가 더 새하얗게 드러났다. 동그란 눈은 더욱더 동그래졌다. 스님을 향해 정성스럽게 합장하고 고개를 숙였지만 살포시 뜬 눈은 숨길 수 없었다. 호기심 가득한 눈망울로 한국에서 온 스님과 불자들을 쳐다보는 아이들 얼굴에 활짝 웃음꽃이 폈다.캄보디아 오지 보육원 방문해보육원 운영비 등 1만 달러 지원학용품 선물하며 꿈 펼치길 당부아이들 “행복 주는 사람 되겠다”청운 스님, 3년전 세운 원력 “인재 불사는 국가 미래 결정”캄보디아 승왕 텝퐁 스님 만나불교교류·꾸준한 지원 등 약속남한산 청운사 회주 청운 스님과 신도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 조계사(주지 원명 스님)가 4월2일 경내에서 새봄맞이 꽃심기를 진행했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1289호 / 2015년 4월 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편의제공를 위한 다양한 사업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세상이 되길 발원합니다.”조계종 장애인전법단(단장 도륜 스님)은 4월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2015년도 사업계획을 밝혔다. 이날 도륜 스님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프로그램뿐 아니라 불자들의 인식개선을 위한 안내지침서 제작,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 확충 등을 통해 장애인 포교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장애인전법단은 4월20일 ‘제3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4월16일 저녁 7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공
4월16일 세월호 참사 1주기를 앞두고 불교계가 아픈 마음을 다독이고 희망을 선사할 위로의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용인 법륜사·진도 쌍계사·해남 미황사유가족·국민 위로하는 템플스테이 운영많은 희생자를 낳은 단원고가 위치한 안산시와 인접한 용인 법륜사는 1박2일 템플스테이와 함께 4월11일 저녁 7시부터 ‘희망으로 피어라’를 주제로 콘서트를 개최한다. 콘서트는 참가자를 포함해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이번 콘서트는 안양시 청소년 교향악단의 ‘거위의 꿈’ 연주로 시작한다. ‘거위의 꿈’은 희생자 이보미 학생이 단원고 1학년 재학 당시 선배들
지원 최효임 작가 문인화전 개막식이 3월3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내 나무갤러리에서 열렸다.이날 개막식에는 조계사 주지 원명 스님, 아름다운동행 사무총장 자공 스님, 남배현 법보신문 대표, 김의정 조계사 신도회장, 허룡 한국미술협회 고문 등 사부대중 100여명이 동참했다. 이번 문인화전의 수익금은 전액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자승 스님)이 추진하고 있는 아프리카 탄자니아 농업기술학교 건립금으로 이용된다.이날 조계사 주지 원명 스님은 축사에서 “작품들에서 20년간 마부작심으로 작업해 온 작가의 혼심이 느껴진다”며 “아프리카 농업학교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