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법인 연꽃마을(이사장 각현)이 11월 23일 용인시노인복지관 위탁운영법인으로 선정됐다. 용인시노인복지관은 경기도 용인의 복지행정타운 내에 위치한 연면적 3056㎡의 지상 3층 건물이다. 연꽃마을은 올해 안으로 복지관 인수팀을 구성해 기존 사업 전반에 대한 평가·분석을 통해 운영시스템을 파악해나갈 예정이다. 특히 시니어클럽과 시니어문화대학 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적용, 운영할 방침이다.
서울노인복지센터(센터장 가섭)는 11월 24일~27일까지 센터 내에서 ‘2009년 탑골대동제-열혈노인’ 행사〈사진〉를 진행했다. 탑골대동제는 서울노인복지센터 시니어 동아리와 문화교실, 탑골문화예술학교 어르신들이 그동안 배우고 익힌 실력을 선보이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24일부터 어르신들의 작품이 센터내에 전시 됐으며 26일에는 난타반 어르신들의 난타, 마임, 연극 공연 등 열정적인 무대가 선보였다. 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
“다문화가정 자녀의 학교 적응과 언어·문화 습득을 위해 예비학교 설립을 추진해야 합니다. 특히 재혼 가정의 중도 입국 자녀, 미등록체류자의 미국적 자녀, 학교이탈 자녀들을 아우르는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될 필요가 있습니다.” 한국다문화센터가 11월 17일 개최한 ‘다문화가정 자녀 예비학교 설립을 위한 토론회’에서 발제자로 참석한 한국다문회센터 이현정 연구소장은 “다문화 가정 자녀의 학교중도이탈 비율이 높고, 초중고 연령의 52.9%가 정규교육권 밖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그 대안으로 예비학교 설립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 소장은 “행정안전부가 올해 조사한 바에 의하면 의무교육인 중학교의 경우 10명중 4명이 학교에 진학하지 못하거나 중도에 그만둔다고 나타났다. 이는 심각한 수준”이라며 “일반 가정 자녀
수원 서호노인복지회관(관장 선재)이 11월 19~20일 개관 7주년을 기념해 ‘서호 해피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서호노인복지회관의 47개 시니어스쿨과 6개 동아리에 참여하고 있는 어르신들의 작품 전시와 발표회로 진행됐다. 수원사(주지 성관)가 운영하는 서호노인복지회관은 지난 2002년 11월 개관 이후 특히 어르신들의 적성과 특기를 살린 여가 프로그램 활성화에 주력해 왔다. 이번 행사를 발표회와 전시회로 마련한 이유 역시 그동안 어르신들이 쌓은 실력을 대중들에게 선보이고, 배움에 대한 성취감과 자신감을 느낄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함이다. 현재 서호노인복지회관은 한글이나 외국어 교육, 노래, 인터넷 등 기본적인 강좌는 물론, 동화구연, 맷돌체조, 태극권 등 특색 있는 프로그램까지 47개에 달하는
직지사복지재단 구미지부(지부장 법성)는 11월 18일부터 30일까지 지역내 소외이웃 80가정에 겨울나기 연탄 2만 500장과 난방유 16드럼을 전달하는 자비나눔 행사를 펼쳤다. 행사에는 도리사 주지 법등 스님과 자비실천공덕회, 포교사단, 불교산악회 회원들이 동참했다. 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
불교사회복지 현장에서 나눔을 실천하는 이들을 위한 축제가 열린다.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자승·이하 종단협)가 12월 4일 AW컨벤션센터에서 2009 전국불교사회복지대회 ‘한국불교자비나눔대축제’를 개최한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주관한 이 행사는 불교복지의 나아갈 방향을 찾는 동시에, 불교계 사회복지 종사자들과 봉사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될 예정이다. 1부에서는 ‘불교사회복지와 마음 치유’를 주제로 불교사회복지포럼이 열린다. 동국대 불교대학원 명상심리상담학과 교수 서광 스님이 ‘현대사회의 심리치료와 불교의 마음 치유’를 주제로, 서울불교대학원대 김재성 교수가 ‘초기불교입장에서 본 마음 치유’, 동국대 이혜숙 강사가 ‘사회복지실천에서의 마음치유’를 주제로 발표한다. 조계종복지재단은 “이날
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진오)가 11월 17일 김천시 경찰서와 연계해 ‘결혼이주여성 원동기 운전면허 출장 시험’을 마련했다. 이날 시험에는 이주여성 18명 중 16명이 합격했다. 이번 사업은 결혼이주여성들이 원동기를 운전할 수는 있지만 한국말과 글을 몰라 면허 취득에는 어려움이 있었다는 점에 착안해, 통역 지원을 통해 좀 더 체계적인 안전 교육을 받고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 원동기 면허를 신청한 18명의 이주여성들은 김천자동차운전전문학원의 후원으로 11월 16~17일 교통안전교육을 받고, 중국·베트남 통역봉사자의 도움으로 학과·기능 시험을 치뤘다. 한편 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11월 30일 이주여성과 지역가정을 맺어주는 대모결연사업과 송년 감사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054
30년간 활동해 온 봉화회 회원들이 11월 18일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배식봉사를 하고 있다. 1989년 11월 11일, 조계사 신도 30명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몸소 실천하자”는 발원으로 똘똘 뭉쳤다. 모임의 이름은 ‘봉화회’. 그날로 한 달 한번 만원씩 회비를 걷었다. 십시일반 마음을 내 모은 금액이 어느 정도 모이면 고아원이나 양로원에 보시했다. 후원금을 전하기 위해 찾은 시설에서 손이 부족하다 싶으면 직접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서로를 부르는 호칭이 법명에서 “형님”, “아우”로 변해가면서 봉사활동은 더욱 다양해지고 활발해 졌다. 자제정사 양로원, 낙산어린이집, 영등포 보현의집, 지역복지센터, 탑골공원 등 기억도 나지 않을 만큼 많은 곳들과 인연을 맺었다. 주방일부
11월 12일 단양노인장애인복지관에서 진행된 김장나눔행사.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저소득 가정 등 소외이웃들에게 겨울은 그 어느 때보다 힘든 계절이다. 이에 각 교계 복지관들은 난방비, 보온 용품, 김장김치 지원 등 사부대중의 따뜻한 온정을 모아 소외이웃들에게 전하기 위해 분주하다. 김장지원의 경우 올해에는 신종인플루엔자의 영향으로 봉사자들이 모여 김장을 하고 소외이웃들에게 전달하는 방식이 대부분이었던 예년에 비해, 각 가정이 김치 한 포기를 더 담아 복지관을 통해 후원하거나 사부대중의 후원금으로 김장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 개별 동참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금정구종합사회복지관은 각 가정에서 김장을 할 때 한 포기를 더 담아 후원하는 ‘1+1 사랑의 김장나누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편견을 뛰어넘은 화합의 장이 열렸다.장애인 포교·신행 모임인 조계사 원심회(회장 김장경)가 11월 7일 한국불교문화역사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제1회 가을공연 두드림’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원심회 회원으로 활동하는 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난타팀’을 구성하고,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대중에게 처음 선보이는 자리로 마련됐다. ‘세상을 향한 두드림’을 기치로 내걸고 장애 인식 개선과 화합을 목적으로 지난 3월 창립한 원심회 난타팀은 청각장애인 3명과 어린이 5명, 봉사자 등 10명으로 구성됐다.청각장애인들의 경우 소리로 리듬과 박자를 익히는 비장애인들과는 달리, 몸으로 느껴지는 북의 울림과 진동으로 이를 인식하기 때문에 더 많은 훈련과 노력이 필요하다. 때문에 원심회
동국대 경주병원 불교회(회장 강석)는 11월 7일 경주시 외동 농협에서 의료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의료봉사 활동을 전개했다. 불교회는 이날 외국인근로자 260여 명을 진료하고, 저녁식사와 겨울 옷가지 등을 선물했다. 김현태 기자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가 2010년부터는 온라인 영역 확대를 통해 환자, 후원자, 회원 등 대중과의 소통을 강화키로 했다. 또 지난 11월 7일 대구지역본부 창립에 이어 12월 23일 제주도지역본부를 설립, 생명나눔의 지역 활동을 전국으로 확산시킬 방침이다. 생명나눔은 11월 12일 본부 사무실에서 제27차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2009년 주요사업 및 회계 보고 △2010년 사업계획 및 예산 심의 △제주도지역본부 설립 승인 등의 안건을 심의했다. 생명나눔은 9월 경 이미 2009년 수립한 장기기증 희망등록자 목표치인 1500건을 초과달성했으며, 보건복지가족부 지정 조혈모세포기증희망등록자 모집가능수치인 3100여 건을 완료함에 따라, 내년부터는 목표치를 상향 조정해 더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할 계
은평노인종합사회복지관(관장 고재욱)은 12월 31일까지 지역내 독거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실시한다. 은평노인복지관은 만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 및 독거어르신 40명의 가정을 선정, 자원복사자와 함께 방문해 도배 서비스와 청소 등의 서비스를 펼친다. 시설관리공단과 서울시 위생과, 북한산성분소, 에스원 등의 외부 협력 기관과 연계해 펼치는 이번 사업은 어르신들의 쾌적한 주거환경 확보 및 복지 수준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으로 마련됐다. 송지희 기자
종이공간회 종이문화재단군포교육회(회장 조경숙)가 11월 10일 군포시장애인복지관(관장 다래)에 장애인들을 위한 방한 의류를 후원해 훈훈함을 전했다. 이날 전달된 의류는 종이공간회 전시회 수익금으로 마련됐으며, 보호작업장 근로장애인 36명과 직업재횔훈련생 14명에게 전달됐다. 종이공간회는 2001년부터 군포시장애인복지관과 인연을 맺어오며, 손기능 향상과 여가 선용을 위해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종이접기 프로그램을 맡아 봉사하고 있을 뿐 아니라 매해 전시회 수익금으로 보호작업시설 근로장애인들의 서울나들이 비용을 후원해 왔다.
구미 금오종합사회복지관(관장 법등)은 11월 19일 오후 2시부터 21일까지 본관 3층 대강당에서 경륜 스님 그림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그림전에는 연꽃어린이집 원장 경륜 스님이 직접 제작한 작품 100여 점이 전시된다. 경륜 스님의 작품은 일반적인 종이가 아닌 빈 박스 등 재활용품과 돌 등을 캔버스로 삼아 아기자기한 그림으로 채워 넣어 정감 있고 독특한 점이 특색이다. 전시회의 수익금은 소외이웃 돕기에 사용될 예정이라 의미가 깊다. 뿐만 아니라 경륜 스님은 승려 노후 복지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자 수익금의 일부를 노스님들에게 전달할 생각이다. 054)458-0230
김봉선(58·사진) 씨는 조선족이다. 3년 전 두 딸의 대학등록금 마련을 위해 아내와 함께 한국으로 왔다. 중국에서 하던 일이 음식 배달이었던지라 중국집에 취직해 아침부터 밤까지 일했다. 몸은 비록 힘들지만 대학진학을 위해 열심히 공부한 두 딸을 생각하며 누구보다 성실하게 일했다. 그렇게 2년이 지난 올 9월 경, 봉선 씨는 갑작스레 쓰러져 의식을 잃었다. 뇌내출혈이었다. 곧바로 병원에 옮겨져 수술을 받았지만 아직도 의식이 불분명한 상태다. 그동안 모은 돈은 모두 병원비로 사용했지만, 아직도 200만 원 가량이 미납된 상태다. 몸이 약해 단시간 아르바이트도 힘에 부치는 아내는 봉선 씨를 간병하며 겨우 벌어들이는 한 달 50만원의 수입으로 근근이 생활하고 있다. 봉선 씨의 치료는 끝날 기미가 없다. 두개골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편견을 뛰어넘고 하나 된 화합의 장이 열렸다. 장애인 포교·신행 모임인 조계사 원심회(회장 김장경)가 11월 7일 한국불교문화역사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제1회 가을공연 두드림’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원심회 회원으로 활동하는 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난타팀’을 구성하고,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대중에게 처음 선보이는 자리로 마련됐다. ‘세상을 향한 두드림’을 기치로 내걸고 장애 인식 개선과 화합을 목적으로 지난 3월 창립한 원심회 난타팀은 청각장애인 3명과 어린이 5명, 봉사자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청각장애인들의 경우 소리로 리듬과 박자를 익히는 비장애인들과는 달리, 몸으로 느껴지는 북의 울림과 진동으로 이를 인식하기 때문에 더 많은 훈련과 노력이 필요하다.
화계사(주지 수경)와 법보신문은 11월 5일 교통사고로 우측 두개골이 파손된 태국 이주 노동자 미쯔 몬톤 씨에게 200만 원을 전달〈사진〉했다. 미쯔 몬톤 씨의 뇌기능 상태가 온전히 돌아오지 못한 데다 보호자가 없어 구리이주민지원센터, 화계사 측과의 협의를 통해 후원금 200만원은 몬톤 씨의 귀국을 위해 사용키로 하고, 법보신문사에 보관키로 결정했다. 보관된 후원금은 몬톤 씨의 퇴원 시 다시 센터 측에 전달할 방침이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10월 7일부터 11월 1일까지 전국의 불자들로부터 모연된 201만 7000원 중 일부 금액이다. 몬톤 씨는 현재 꾸준한 재활 치료를 받고 있으며 가벼운 거동은 혼자 힘으로 할 수 있을 만큼 회복됐다. 올해가 지나기 전에 퇴원해 고국의 가족들에게 돌아갈 계획이다.
나무여성인권상담소가 진행하는 성폭력 전문 상담원 교육 모습. 불교계가 성폭력 피해자를 비롯한 여성 전문 상담활동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고 있다. 나무여성인권상담소(소장 김영란)는 교계 최초로 성폭력피해 전문 상담 교육을 통해 전문상담가를 양성한다. 이와 함께 직지사복지재단(대표이사 성웅)은 지난 여성부로부터 여성긴급전화 1366을 수탁 받아 2010년 부터 경북지역의 폭력 피해 여성 지원을 책임질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상담 분야는 기독교 전담 분야라고 칭해질 정도로 개신교와 천주교의 활동이 활발하다. 반면 불교계는 불교상담개발원이 운영하는 자비의 전화 이 외에는 전무하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도 그 활동이 극히 저조했던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나무여성인권상담소의 전문상담원 양성
승가원장애아동시설(원장 동옥)은 11월 2~3일 강원도 횡성 ‘숲체원’에서 사랑나눔 캠프를 진행했다. (주)농심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농심 사랑 나눔봉사단과 인기그룹 포미닛, 비스트가 참가한 가운데 나뭇잎 티셔츠 만들기, 숲 공원 등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