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 환경운동 실천 15인의 보살 수익금 결식 아동-무의탁 노인 구호 성금 봉축 행사장-법회 ‘쓰레기 수거’로 이름나 진흙을 머금으면서도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연(蓮)을 닮은 사람들이 있다. 서울 지역 불자 15명이 자발적으로 모여 결성한 ‘아름다옴회’(회장 김정아)는 재활용품을 판매해 불우 이웃을 돕는 ‘작은 환경 모임’이다. 지난 96년 9월 불교자원봉사연합회가 3개월 과정으로 개설한 환경교육 강좌를 수료한 불자들이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풀뿌리 환경운동을 실천하자’는데 뜻을 같이한 것이 이 모임의 출범 동기. 모임의 이름도 오염 없는 세상을 가꾸는 완성된 신행 결사를 지향한다는 뜻에서 ‘아름답다’와 ‘옴마니반메훔’ 진언의 ‘옴’자를 합성해 ‘아름다옴회’로 지
“우리나라 인구 중 2000만명이 불자라고는 하지만 지금까지 그럴듯한 불교병원 하나도 없었습니다. 이로 인해 일반불자들은 물론 스님들까지도 입원하게 되면 종교적인 차별이나 개종을 요구받던 것이 사실입니다. 동국대가 추진하고 있는 병원불사는 특정 종단이나 대학의 사업이 아니라 모든 불자의 숙원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려운 절 형편에도 불구하고 3000만원을 선뜻 불교종합병원으로 기탁한 노 비구니 스님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청주시 용담동 백운사의 주지인 혜명 스님〈76〉. 그 동안 신도들이 음식이나 약값 혹은 절을 수리하라고 보시했던 돈들을 모아 최근 동국대 불교종합병원 건립기금으로 낸 것이다. 큰절에서 3000만원이야 그리 큰 액수가 아닐지 몰라도 작은 절을 운영하고 있는 스님에게는
“종교 동아리는 재미없고 지루해 N세대 대학생에게는 맞지 않다는 선입견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종교 동아리도 노력만 하면 어느 동아리 못지 않게 잘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얼마나 신입생과 회원들의 입맛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느냐가 관건이지요” 4월 5일 한국대학생불교도연합회 서울지부 39년차 지부장으로 선임된 성신여대 화학과 3년 고민경(25)씨는 “올해 신입생 회원의 확보를 위해 포스터와 대불련 홍보 동영상 CD, 버튼 등을 각 학교에 나눠주며 홍보를 강화한 결과 대불련 서울지구 신입생 회원이 50% 가까이 늘었다”며 “서울지부를 필두로 대불련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해 서울지부는 지부장이 없이 운영될 만큼 조직상의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신입생 때
“전과가 많고 업장이 두터운 재소자라도 결코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건집시다. 적어도 우리 손을 거쳐간 수형자들은 다시는 교도소에 오지 않도록 합시다.” 지난 3월 31일 조계사 대웅전에서 전국 불자교정인연합회 서울 경기지부장으로 새로 선임된 문귀두씨는 재소자 교화를 위한 불자 교정인들의 노력과 관심을 강조했다. “전국 단위의 불자 교정인 연합 법회가 1년에 1번 정도 밖에 없으니 만치 가까이 있는 서울 경기지역 회원들이라도 한 번 더 모이는 것이 필요”하다며 “각소 회원들의 불자모임이 활성화 되도록 단합대회 개최 등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국 불자교정인연합회 서울 경기지부는 95년 7월 창립했으며 문기두 지부장은 전국불자교정인연합회의 사무총장을 역임한 바 있다. 한편 이
“어린이 포교를 위해 애쓰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 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어린이 포교의 실무를 맡고 있는 재가자들이 다채로운 사업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든든한 지붕이 되겠습니다.” 부산불교어린이지도자연합회의 새 회장 지현 스님(부산 관음사 주지)은 “취약한 불교어린이 포교를 보다 실속 있게 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요란한 허세가 아니라 어린이 포교에 대한 깊은 애정”이라며 “겉으로 드러나는 일 보다는 내실 있는 사업을 통해 어린이 포교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현 스님이 앞으로 펼치게 될 사업은 5월 어린이 백일장, 찬불가·독경 대회, 가을 연꽃 큰잔치, 교사의 밤 등. 지현 스님은 “지금까지 이끌어 온 어린이 포교사업을 더욱 단단히 다지고 어린이 지도자들이
때와 장소를 구분하지 않고 버릇없고 예의 없는 요즘 어린이들의 가정교육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시되고 있다. 불자가정의 자녀들도 예외는 아닐 터. 가족나들이가 점점 많아지는 요즘 사찰을 찾았을 때 기본적으로 어린이들이 갖춰야 할 예절과 지켜야 할 점들을 불교신행연구원 김현준 원장으로부터 들어보았다. 일주문부터 단정한 자세 사찰에 가장 먼저 들어서게 되는 일주문에서는 자녀를 단정히 세운 상태에서 합장을 하고 얌전히 반배를 하게 한다. 일주문을 일단 들어선 다음부터는 주머니에 손을 넣거나 소리를 지르며 뛰어 다니지 못하도록 한다. 신발을 단정히 신고 또박또박 걷도록 단호하게 이야기하고 일주문, 천왕문, 불이문을 지날 때마다 각각의 불교적 설명을 겯들인다면 보다 좋은 교육적 효과
역삼동에 사는 주부 장은영(41) 씨는 요즘 매일 저녁 잠들기 전 티베트버섯 한 컵을 마신다. 방광기능이 안 좋았던 장 씨는 티베트버섯을 먹기 시작한 지 약 20여일 만에 소변의 양이 많아지고 소변을 본 후 시원한 기분도 느낄 수 있었다. 티베트버섯은 다른 버섯과 달리 산딸기 모양을 한 흰색버섯으로 우유를 부으면 발효가 돼 시큼한 맛과 냄새가 난다. 하루동안 발효시킨 버섯은 조리에 걸러내고 우유만 먹기 때문에 마셔먹는 버섯. 이 버섯은 티베트 스님들이 절에서 애용하던 버섯으로 주로 티베트 지방 환자들의 각종 질병 치료에 이용했다하여 티베트버섯으로 불린다. 티베트버섯을 먹으면 몸에 비타민과 항생제가 만들어져 보충되며, 몸 속의 염증이나 동맥 속 찌꺼기 제거, 취장·간장·비장 관련 질병들
디스크로 고생하는 아내의 허리에 파스를 붙여 완치했다는 대구의 이 아무개 씨, 남편의 두통과 자녀들의 감기몸살을 파스로 낫게 했다는 마산의 한 주부, 파스를 붙인 이후로 불면증이 사라지고 숙면을 취할 수 있게 됐다는 수원의 한 교회 집사… 몸에 파스를 붙여 질병을 치료하고 건강해 졌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사용법이 간단하면서도 치료효과가 확실하게 나타나 입소문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일명 파스요법. 파스요법은 한의학에서 말하는 경락과 경혈점 부근에 파스를 붙여 적당한 자극을 줌으로써 질병을 완화시키는 일종의 민간요법이다. 경혈 자리를 알 수 없다고 파스를 크게 잘라 붙이는 것은 절대 금물. 경혈 자리가 정확하지 않더라도 가로세로 0.5cm정도의 크기로 작게 잘라 대강 그 주변에 붙이면
“청소년을 위한 불교 신행 프로그램을 절기별로 마련해 실시하면 대중법회 활성화는 물론 청소년들이 불교문화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지금까지 이렇다 할 청소년 신행 프로그램이 없어서 청소년들은 불교의 4대 명절을 흐지부지 보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파라미타 광동여고 이학송 교감이 불교명절이나 민속절기에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신행 프로그램을 실시해야 대중법회가 활성화되고 청소년 불교문화가 형성될 수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파라미타 청소년협회(회장 지홍 스님)가 3월 27일 파라미타 중앙사무국에서 실시한 월례 세미나에서 광동여고 이학송 교감은 ‘절기별 청소년 신행 프로그램 개발 및 활성화를 위한 제언’을 발표하며 현재 불교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문화 프로그램의 현황을 소개하고 불교
“청소년들이 봉사활동을 스스로 나서서 할 수 있도록 봉사현장에서 솔선수범 할 것입니다. 자원봉사 지도자가 뒷짐지고 청소년 봉사자들에게 이것저것 시키기만 한다면 청소년 봉사자들이 마음에서 우러나는 봉사활동을 펼치기 어렵습니다.” 진정한 봉사는 누가 시키지 않아도 자발적으로 하는 봉사라고 말하는 김희열(21) 씨. 자원봉사 지도자로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김 씨는 고등학교 때부터 봉사활동을 시작해 봉사경력만 6년째다. 대전 청소년자원봉사센터가 3월 24일 실시한 ‘자원봉사 대학생 지도자 교육’에 참석한 김 씨는 “봉사활동은 특정한 이유가 있거나 누가 시켜서 또는 일정장소에서 일정시간에만 하는 것이 아니”라며 “지도자 교육을 통해 참다운 봉사는 생활 속에서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사
행사장 대여 걱정 이제 그만! 펼치기만 하면 어디서건 불교 공연무대 완성! 행사 한 번 하려면 교계 청소년 단체 전문가들은 행사장 섭외부터 고민하기 시작하지만 청교련 아산지부(지부장 종인 스님)는 더 이상 이런 고민을 하지 않는다. 어린이·청소년 포교활동에 언제나 걸림돌이 돼 왔던 장소마련에 대한 고민 끝에 지난 1월 자체적으로 ‘이동식 무대’를 하나 만들었기 때문이다. ‘이동식 무대’란 말 그대로 조립식으로 펼쳤다 접었다 할 수 있는 무대. 60여 평에 이르는 이 무대는 골격을 이루는 쇠파이프를 쌓고 그 위에 나무판을 얹어 조립하면 사용이 가능하다. 무대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곳에서도 얼마든지 이동식 무대를 펼치면 그럴듯한 행사장이 하나 마련된다. ‘이동식 무대’는 많은 청소년들이
청소년들이 가장 즐기는 문화를 속속들이 들여다 볼 수 있는 청소년 문화지도 홈페이지www.jikim.net/map 가 개통됐다. 청소년 폭력예방 재단이 최근 개설한 이 사이트에는 청소년들의 문화공간과 즐겨 찾는 거리 소개, 청소년 직업체험센터·정보문화센터·서바이벌 게임장 등 서울시가 새로 만든 청소년 전용공간 안내, 만화·게임·음악·춤 등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문화를 다룬 청소년매니아따라잡기 등의 코너에서 다양한 청소년 문화를 접할 수 있다. 특히 청소년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있는 문화공간에 대한 정보교류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어 청소년 문화의 새로운 장이되고있다. 이 홈페이지는 청소년폭력예방재단이 2000년 11월에 발간한 좬청소년들이 직접만든 청소년문화지도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