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일(인천 법명사 주지)스님은 6월11일 오후7시 인천 올림프스호텔 대연회장에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공동으로 북한어린이돕기 자선의 밤을 개최한다. 032)577-0266
복지법인 불국토 부설 【부산】사회복지법인 불국토(이사장 정관스님)부설 관음 어린이집(원장 범산스님)개원식이 6월 4일 전 범어사 주지 정관스님을 비롯 2백여명의 사부대중이 동참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개원식에서 관음어린이집 원장 범산스님은 개원사를 통해 "관음어린이집이 미래 한국불교의 주역인 어린이 포교에 대한 모범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관음어린이집은 연건평 5백20평,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로 1백여명의 어린이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 - 박시원 지음 불교사상을 토양으로 구도의 과정을 보여준 김성동의 《만다라》, 한승원의 《아제아제바라아제》, 고은의 《화엄경》 등과는 달리 불교와 기독교, 그리고 샤머니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상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쓰여진 구도소설. 폐병환자로 병원, 요양원, 기도원, 산사를 떠돌았던 저자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자전적 소설이다. 이 소설은 장차 신부가 될 신학생 채정률과 전직 승려 조시형의 만남으로부터 시작해 함께 만행을 떠나는 구도여행을 축으로 하고 있다. 특히, 만행에 나서는 장면은 《만다라》에서 법운과 지산의 떠난 만행을 연상시킨다. 파계승 지산이 법운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여 진정한 깨달음의 길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주었듯이 조시형은 온갖 기행을 통해
법화문구(法華文句) 이원섭 옮김 법화현의·마하지관도 곧 출간 원로학자가 일군 '쾌거'평가 법화경은 현재 가장 성행하는 불교대승경전 중의 하나로, 역사적인 석가모니를 종교적인 석가모니로 연결시켜주는 불교사상사적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점하는 경전이다. 법화경은 또 온갖 대립을 잠재우기 위해 설해진 경전이기도 하다. 이같은 법화경 사상의 진상을 밝혀낸 최초의 이해자는 중국의 천태지의(천태대사)였다. 천태대사는 천태삼대부(天台三大部)를 저술, 무성하던 불교의 교판상석(敎相判釋)에 종지부를 찍고 법화사상을 크게 선양시켰다. 천태삼대부는 이 '법화문구(法華文句)'과 함께 '법화현의(法華玄義)', '마하지관(摩하止觀)'을 포함한 것을 말한다. 천태삼대부는 워낙 난해하고 그
한용운 지음 만해(萬海) 한용운 스님이 대장경의 진수만을 가려뽑아 놓은 불교경전의 정수. 바닷가의 모래알만큼이나 방대하고 어려운 대장경을, 깨달음의 혜안으로 엄선하고 주제별로 정리해, 불교를 일목요연하게 꿰뚫어 볼 수 있게 한 역작 《불교대전》의 개정판이 나왔다. 불교를 배우려는 사람을 망연자실하게 하는 것은 다름 아닌 엄청난 경전의 양(量). 계시에 의존하는 다른 종교와는 달리, 불교는 마음의 분석·해명에 역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교리자체가 어려운데다가 경전의 수효가 많아 어디서부터 공부를 해나가야 될 지 가닥을 잡기가 어려운게 사실이다. 바로 이러한 난점에 착안한 책이 만해 스님의 이 저술이다. 이 책의 탁월한 점은 대장경을 주제별로 재구성했다는 점이다. 한문이 많고 국한혼
◇5·18 특파원리포트(한국기자협회·무등일보·시민연대모임 엮음, 1만원)= 17년전 광주에서 일어났던 비극적 참극과 민주주의를 위해 피를 흘린 숭고한 인간정신을 다시금 평가하기 위해 내외신기자 17명의 광주 5월 민중항쟁의 취재수첩을 책으로 엮었다. 객관성을 유지하고 지역적 편견을 배제하기 위해 광주의 언론사 기자나 호남출신 기자들은 제외시키는 등 최대한 공정을 기울였다. ◇역사의 심판은 끝나지 않았다(5공정치범명예회복협의회 펴냄, 7천원)= 5공 출범초기 5·18민중 항쟁의 진실을 밝히며 전두환 정권에 저항하다가 반국가단체로 몰려 희생된 정치사건 관련자들이 신군부 내란반란세력의 인권탄압 실상을 폭로하고 피해자들의 삶의 진실을 밝힌 수기를 최근 묶어 냈다. ◇직장인을 위한 EQ
"범패가 우리 국악임에도 불구하고 전승형태가 잊혀져 가고 있는 현실 속에서 이 책이 불교음악에 애정을 갖는 모든 이들에게 자그마한 등불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법현 스님(무형문화재 제50호 영산재 이수자)은 사라져 가는 범음(梵音)의 맥을 되찾고 이를 어떻게 전승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들을《영산재연구》(운주사 펴냄)에 담아냈다. 법현 스님이 영산재를 처음 접하게 된 것은 한국 범패의 맥을 잇고 있는 봉원사에 출가해 영산재보유자인 송암 스님의 지도를 받으면서 부터이다. 영산재는 부처님의 설법회상인 영산회산을 오늘에 재현한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 것으로 영혼을 천도하는 의식이다. 볼거리가 귀했던 시절 영산재는 민중들에게 삶의 위안이 되었고, 불교와 자연스럽게 친숙해지는 교량 역할을 담당
"노인 공경해야 건강한 사회" "자 할머니 일소일소(日笑日少) 일노일노(日怒日老)에요. 병은 마음에서 오니 항상 웃어야 돼요. 아프지 않죠" 연꽃마을 간병인 교육실. 본격적인 더위에도 따뜻한 온돌에 허리와 다리를 지지며 차례를 기다리는 노인들. 안쪽 환자용 침대위 할머니는 벌써 등에 침과 부황을 수북히 꼽고 누워있다. 입에서는 연신 시원하다는말이 끝이지 않는다. 지난 4월부터 연꽃마을에서는 매주 목요일마다 이런 풍경이 낫설지 않다. 독실한 불교신자 김배홍(구 구생침술원 원장, 64세)씨가 매주 연꽃마을을 찾는 노인들을 위해 무료침술봉사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덕분에 목요일만 되면 이곳을 이용하려는 많은 노인들 때문에 연꽃마을의 담당자들은 진땀을 흘리지만 김
권지홍 동국불교연수원 부원장은 최근 한글 《불교의전》을 펴내고 6월 16일 동국불교연수원 법당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0343)49-2393
밀운(봉선사 주지)스님은 6월 19일부터 21일까지 2박3일간 정중탑 조성 15주년 기념 `탑전철야 정진기도'법회를 봉행한다.
“환경문제 해결에는 수행적 자세가 최고” 불교의 환경관 전파 청정국토만들기 다방면으로 노력 "환경문제는 이론으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실천'으로 옮길 때만 극복될 수있습니다. 주변 환경에 대한 애정, 검소한 생활 등 수행자적인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성타 스님(대자연환경보존 회장)은 지난 6월 13일 환경의 날 기념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성타 스님은 그동안 재활용 운동, 무공해비누보급운동, 환경보존강연회 등을통해 환경보호운동을 벌이는 한편 환경학교, 한국자원재활용운동본부를 설치해 환경문제 해결에 앞장서 왔다. "불교에서는 연기로써 세계를 설명합니다. 인간과 자연은 지배와 복종, 대립과 갈등의 관계가 아닙니다. 인간은 자연의 한 부분으로 존재합니다. 불자가환경에 대한 관심을
지금까지 한국철학사 서술의 오류를 극복하고 `사상별로 본 한국철학' `시대별로 본 한국철학' `논쟁별로 본 한국철학'으로 나누어 다각도로 한국철학사를 고찰한 학술서. `불교란 무엇인가'라는 코너에서는 불교의 전체적 모습과 본질을 알아보기 위해 근본불교의 중심 사상을 먼저 살펴보고 그것이 부파불교, 대승불교, 중국불교를 통해 한국불교에 어떻게 계승발전됐는지 알아보고 있다. 또 불교가 수용된 삼국시대부터 조선에 이르기까지 불교의 유입과 변용에 대해서도 시대적 서술방법을 채택해 살피고 있다. 특히 주목해야 할 부분은 `돈점논쟁'에 대한 기술일 것이다. 91년 성철스님이 `선문정로'에서부터 `돈오점수와 돈오돈수의 논쟁'은 사실상 시작됐다. 이 `돈점점수'논쟁은 단순한 이론과 이론의 대결이라
PC통신 달구는 손길들 4대통신 달구는 자비의 손길들 신속한 홍보과시…2차 모금 계획도 북한동포돕기 지정기탁제 실시PC통신 달구는 자비의 논길들`북동포를 도우려면 GO BUD를 쳐라.' 천리안, 하이텔, 나우누리, 유니텔 등에 개설돼 있는 불교통신동호회 불자들의 북한동포돕기 열기가 뜨겁다. 짧은 시간내에 여러사람에게 홍보할 수 있는 통신의 장점 때문인지 열기는 하루가 다르다. 하이텔 불교동호회는 지난 5월 한달간 동호회방 7번 자유게시판 안에 보시함란을 통해 1백16만1천원을 모금, 지난 6월2일 우리민족서로돕기 불교운동본부에 전달했다. 한승규 대표시삽은 곧 2차돕기에 나선다고 밝혔다. 유니텔 불교동호회인 부처님나라는 보시함을 동호회방 알림방에 개설, 운용중이다. 1백16만5천원의 성
▨무엇하러들 오셨는가(돈연거사 지음)=삼척 두타산 북쪽 기슭에 초암을 짓고 사는 돈연거사. 자신을 `진실의 씨앗을 뿌려 지혜의 열매를 거두는 농부'라 표현하는 돈연거사의 진솔한 무주고행 이야기가 수필형식으로 펼쳐진다.
불교를 알면 평생이 즐겁다> 윤청광 지음 불교의 목적을 정의한다면 전미개오(轉迷開悟), 이고득락(離苦得樂), 지악수선(止惡修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어리석음으로 편안치 않은 삶을 살아가는 중생들을 편케하기 위하여 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일대사인연과도 상통(相通)한다. 부처님은 깨달음을 얻은 후 한동안 깨달음의 내용을 중생들에게 전할 것인가 말 것인가를 망설였다고 한다. 그만큼 어렵고 힘겨운 일이었기 때문이다. 비록 부처님이 기막힌 비유와 명쾌한 언설로 가르침을 펼치셨지만 특히오늘의 중생들에게는 여전히 그 가르침이 정확히 전달되거나 이해되지 않고 있는게 현실이다. 오래 전부터 '알기쉬운 불교 재미있는 불교'를 주창해오고 있는 작가 윤청광선생(법보신문
삶의 이상 이룰 수 있는 곳 "대만 비구니 교단" 비구와 동등한 기회 지녀…대만불교 중흥 주도 가장 영향력 있는 단체, 동남아 여성교단의 모범 '교육·경제적 지원이 교단성립의 조건' 일깨워 중국과 대만의 비구니 429년, 한 무리의 싱하라(스리랑카) 비구니가 무역선을 타고 중국에 옴으로 해서 중국에 최초의 비구니가 출현하였다. 이어 433년과 434년에 싱하라의 비구니들이 중국에 도착하였다. 이 때 비로소 비구니계단이 이루어졌다. 이 계단은 비구니와 비구가 차례로 계를 설하는 2중 구조였으며 이로써 많은 비구니가 배출되었다. 이 비구니들은 모든 면에서 여성이 남성에게 종속되어 있는 중국사회에서자신들의 종교공동체를 꾸려 나가는 데 상당한 자치권을 가지고 있었다.
남북한의 문화재보호 관련 법제를 비교.분석하고 문화재관련 통일법제의 입법방향을 모색해 본 《북한의 문화재보호관련 법제》(박상철.김창규 지음, 한국법제연구원 펴냄)가 나왔다. 통일한국의 문화적 기초를 제공할 문화유산의 보존과 인식에 대해 남북한이 공동으로 지향해야 할 방향을 모색해 민족의 동질성 회복을 이루고자하는 의도 아래 집필됐다. 총 6장으로 이루어진 이 책은 제2장에서 우리나라 문화재보호법의 연혁과 문화재보호법상의 문화재 개념 및 종류를 분석했으며, 제3장과 제4장에서는 북한의 문화보호정책과 보호법제의 상관관계, 북한의 문화재보호법제의 구조와 주요내용 등을 살폈다. 제5장에서는 남북한의 문화재보호관계법제의 차이점을 관계법제의 체계와 구조, 문화재의 개념과 종류, 입법취지,
다른 종교의 시설을 방문하거나 다른 종교인을 만났을 때 어떤 예절을 지켜야 할까. 또, 불교의 수계식과 천주교의 세례식은 어떻게 다를까 ? 이런 궁금증을 풀어줄 《한국종교의 의례》(가칭)가 문화체육부에 의해 11월 중 출간된다. 국판 4백쪽 분량으로 발간될 이 책은 다종교 상황 속에서 종교간의 의례의식을 상호 이해하고 존중함으로써 종교간의 화합을 도모하고 종교문화의 발전 및 계승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 책의 발간은 아직까지 각 종교의 의례가 체계적으로 조사 연구된 적이 없었던 점을 감안할 때 비교종교학의 기초작업을 해낸다는 점에서도 가치있는 작업이다. 이 책에 수록될 종교는 문체부에서 발행한 《한국의 종교현황》(1994)에 수록(법인등록)된 불교, 개신교, 천주교
불교종합학술정보지 계간 《다보》 제15호(대한불교진흥원 펴냄)가 나왔다. 이번 호에서는 동양과 서양의 생활 전반의 차이를 살펴봄으로써 동.서양문화의 차이점을 점검하고 우리 사회의 올바른 생활문화정립을 모색한 `동.서양 생활의례 비교를 통해 본 윤리풍속도'가 기획특집으로 마련됐다. 조계종 교육원의 개원을 계기로 일고 있는 승가교육의 현황과 위상, 역할등을 다루고 있는 다보논단과 최근 잇따르고 있는 일본 고위 관료들의 망언파문의 실상을 알아보고 대책과 불교의 역할을 모색해 본 시론도 읽을 거리. 영상비평에서 불교영화가 영화예술의 한 장르로 자리잡도록 방안을 집중조명한 영상비평도 눈길을 끄는 부분이다. 주요논문으로 현응 스님의 `21세기 한국사회의 전망과 불교의 과제', 윤이흠(서
▨러시아 지역의 한인사회와 민족운동사(한국독립유공자협회 엮음)=한말부터 해방될때까지 조국독립운동기지로 중요한 역활을 담당했던 러시아 연해주의 한인들. 한민족 주변사로 치부돼왔던 러시아 한인사회와 민족운동에 대해 재해석하려는 학술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