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관 영사 박수관 맑고향기롭게 부산모임 본부장이 부산경남 베트남 명예 총영사로 재임했다. 지난 7월31일 부산 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연임식을 가진 박 총영사는 “부산경남 기업의 베트남 투자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에 살고 있는 베트남인들의 복지와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총영사는 지난 2009년 취임 이후 3년의 임기 동안 물심양면으로 베트남과 한국의 경제교류에 앞장서 왔고, 국내에 거주하는 베트남 이주 노동자들을 돕는 활동에 앞장섰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베트남 대사관도 박 총영사를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또 베트남 유학생에 대한 장학금 지원을 비롯해 베트남인들의 인권과 복
▲성각 스님 남해 망운암 주지 성각 스님이 부산시 무형문화재 제19호 선화(禪畵) 제작 기능보유자로 신규 지정받았다. 지난 5월 선화 부분 기능보유자로 지정된 이후 7월16일 기자간담회를 연 스님은 “부산시에서 선화장을 무형문화재로 지정한 것은 처음이라는 점에서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라고 밝혔다. 스님은 이어 “선화의 계보를 이어갈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선화가의 길을 가는 후학들을 위해 앞으로 꾸준히 전시와 교육에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스님은 선화를 통한 대중과의 소통을 중요시했다. 스님은 “선화는 그리는 자체도 수행이지만 감상하는 것도 참선과 같다”며 “선화를 보며 마음이 편안해지고 번뇌를 깨트리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님은
▲지철 스님 “능엄주는 마음과 외부의 경계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는 주문입니다. 도심 불자들이 능엄주 수행으로 치진 일상에서 벗어나 행복한 삶으로 전환하길 바랍니다.” 7월28일 울산 중구 성안동에 도심 포교당 능엄선사를 개원한 주지 지철 스님은 “능엄선사는 산업도시 울산에 최초로 건립된 능엄주 기도 전문 도량으로 매일 예불 때마다 능엄주를 독송할 것”이라며 “능엄주 수행은 현대인들이 겪는 온갖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해독제이자 내면이 탄탄한 삶, 행복한 삶의 지렛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님은 이어 “도심이야말로 수많은 경계와 부딪히는 곳”이라며 “그런데도 현대인들은 경계를 스트레스라 치부하며 그 갈등 속에서 헤맬 뿐 빠져 나오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울
▲ 박경수 불교방송 정치외교부장 “‘박경수의 아침저널’은 불교방송의 이념인 ‘치우침 없는 방송’을 구현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출연자 섭외부터 방송진행까지 공정성을 유지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죠. 또 매일 문자주제를 정해 여론의 흐름을 반영하는 등 열린방송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아침저널은 지난 4월1일 첫 방송 이래 100일 동안 공정성과 소통, 이슈선점 등으로 불교방송 간판 시사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청취자 여러분들의 높은 관심에 한층 더 성숙한 방송으로 보답하겠습니다.” 불교방송에서 ‘박경수의 아침저널’을 진행하는 박경수 정치외교부장은 8월1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청취자들의 꾸준한 관심 속에 8월1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 제22회 행원문화상 예술상 수상장 동성 스님(좌)과 특별상 학술 부문 수상자 박동춘(우) 씨. 제22회 행원문화상 수상자에 동성 스님(예술상 부문)과 박동춘(특별상 학술 부문) 씨가 선정됐다. 재단법인 행원문화재단(이사장 주영운)은 지난 7월18일 제22회 행원문화상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수상자를 확정했다. 예술상 수상자로 선정된 동성 스님은 선화와 달마도를 비롯한 창작 선화를 통해 시대적 가치를 표현하고 수 많은 개인전을 통해 불교문화의 우수성을 국내는 물론 일본, 미국, 중국, 몽골, 인도 등 해외에 한국 선화의 정수를 알린 노력이 크게 인정됐다. 특별
진전없는 남북회담 답답함 토로공동법회 등 불교교류 지속 희망 ▲지홍 스님 최근 4차례 진행된 남북간 실무회담이 아무런 성과 없이 마무리됐다. 회담의 가장 기본적인 의제이자 남북 양측의 공감을 모았던 개성공단의 정상화 문제조차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심지어 북측은 남측 대표단에 대해 “대화를 위한 무성의한 대화만 이어갈 뿐 진정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가 없다”며 비판에 나서는 등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이어가는 형국이다. 7월22일 5차 회담이 예정돼 있지만 합의점이 도출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것이 대북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이런 가운데 그간 남북불교 교류를 책임져 온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장 지홍 스님이 7월19
▲조석영 관장 “부처님은 모든 중생의 이익과 안락을 위해 온갖 탐욕과 시기, 질투, 불평등이 가득 찬 사바세계에 몸을 낮추시어 괴로움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올바른 길을 제시해 주셨습니다. 언제나 부처님 가르침을 믿고 따르며 불교의 핵심인 자비실천을 위한 복지활동에 매진하겠습니다.” 최근 진화 스님에 이어 강북장애인복지관 7대 관장으로 취임한 조석영 신임 관장은 “지역사회로 먼저 나아가 감사하는 마음으로 정진하며 오래된 친구로서의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 관장은 대구대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했으며 서울시립지적장애인 복지관,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 등에서 복지업무를 수행해왔다. 특히 1998년부터 강북장애인복지관 부관장을 역임, 지역사회 밀
▲지원 스님 부산 문수사 주지 지원 스님이 불교인권위원회 공동대표 진관 스님과 함께 ‘고려전기불교사연구(초롱)’를 발간했다. 7월4일 문수사 대웅보전에서 출판기념법회를 가진 지원 스님은 “이 책은 신라 천년의 역사를 종식하고 후삼국을 통일한 왕건에서 정종까지 열 분의 고려 전기 왕을 중심으로 고려의 건국사와 불교사를 병행해 정리한 작업”이라며 “고려불교사 기록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는 불교사 연구에 있어 그 역사성을 밝히는 기초 자료가 되길 바란다”고 출간의 의미를 전했다. 스님은 조계종 총무원 사회부장을 맡는 등 종단 행정 소임을 이행하는 중에도 만학도의 길을 꾸준히 이어왔다. 동국대 선학과 등에서 학사 학위를 이수했으며 동국대에서 불교학 석사, 동
▲김화실 교장 동국대부속여자중학교가 교육청 지정 직업체험 중점학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동대부여중 전교생은 올 7월부터 12월까지 학년별로 총 50여개 직업 현장을 찾아 진로 탐색에 나설 방침이다. 전교생이 진로체험에 나서는 것은 서울시 중학교 가운데 최초다. 이는 “진로에 대한 고민은 학생들로 하여금 스스로 삶에 더욱 충실할 수 있게 해준다”는 김화실 동대부여중 교장의 남다른 교육철학에서 비롯됐다. 김화실 교장은 “각 학생들이 직업체험을 통해 미래에 대한 관심을 이어갈 수 있다면 학교 내 폭력이나 왕따 문제를 해결하는데도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 교장에 따르면 학생들은 담당 교사의 지속적인 상담 및 학부
▲법인 스님 지난해 조계종 교육원은 청년출가학교를 기획했다. 사실 본래 취지는 수행자 양성이었다. 출가수행자 감소와 고령화를 해결하려는 노력이었다. 그러나 20대 청년들은 스님들 생각을 바꿨다. 다른 삶을 살아가도록 권유하기엔 청년은 너무 아팠다. 조계종 청년출가학교장 법인 스님(교육부장)은 “아프니까 괜찮다는 말은 말도 안된다”고 했다. 20대 청년들 마음에 꿈이 사라지고 그 자리엔 상처만 남아있었다. 어긋난 인간관계는 우정과 사랑이 끼어들 틈이 없었다. 조계종이 올해도 청년출가학교를 개교한 이유였다. 법인 스님은 “출가수행자를 만드는 게 목표가 아니다”며 “사상, 교리, 수행, 문화를 통한 불교의 사회적 실천으로 청년들에게 건강한 가치관을 심어주는
▲진명 스님 전 순천 선암사 템플스테이 지도법사 진명 스님이 최근 부산 연지동에 법미선원을 개원하고 7월6일부터 주말 집중 수련을 시작했다. 진명 스님은 “팔정도 가운데 매 순간의 알아차림인 정념이 곧 수행의 핵심”이라며 “일상에서 정념 수행을 통해 무상, 고, 무아에 대해 바르게 이해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삶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님은 이어 “일상에서도 정념 수행을 실천하는 삶인 사띠수행공동체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님이 설립할 공동체에서는 재가불자들이 알아차림 수행에 대한 일상의 적용은 물론 대안학교 운영, 프로그램 기획, 친환경 농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진명 스님은 미얀마 양곤 쉐우민 명상센터 등에서 2년 동
원주환경운동연합 등 이끌며매년 1만3000여명 환경교육“자연보호는 인류의 책임·의무” ▲현각 스님 “공기와 물, 땅은 곧 생명입니다. 인류가 그것들을 생명으로 여기지 않고 인간의 편의를 위한 존재로 인식하는 순간 재앙이 찾아옵니다. 우리와 더불어 사는 동반자인 자연이 마음껏 살아 숨 쉴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인류의 책임인 동시에 의무입니다.” ‘제18회 환경의 날 기념식’에서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국민포장을 수상한 원주 성불원 주지 현각 스님은 “여러 가지로 부족하지만 이 땅의 생명을 위해, 환경을 위해 더 열심히 뛰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앞으로도 주어진 역할에 전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각 스님은 현재 강원도 자연학
▲도경 스님 최근 부산 대연동 문화회관 인근에 붓다선원을 개원한 도경 스님은 “교학과 수행을 함께 이어가는 도심 속 휴식과 충전의 도량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1월 부산 동명불원 주지 소임을 회향한 스님은 한 대학 인근의 강의실을 활용해 인연이 닿는 불자들과 공부 모임을 지속해 왔다. 이들이 보다 여법한 공간에서 불교 공부를 이어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지난 2월 붓다선원 공간을 마련, 리모델링 과정을 거쳐 6월23일 탱화 점안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특히 도경 스님은 “붓다선원은 불교대학 기초과정을 통해 부처님의 생애를 배우면서 부처님의 가르침에 근간을 둔 삶을 지도할 것”이라며 “부처님의 삶을 이해하고 나면 교학과 수행이 자
18일 상임위서 만장일치 추천천막법당에서 강남 포교 개척사병으로 입대해 군법당 건립 ▲정우 스님 조계종 제3대 군종교구장 후보에 전 통도사 주지 정우 스님이 추천됐다. 조계종 군종특별교구 상임위원회는 6월18일 용산 호국원광사에서 군종교구장 선출을 위한 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정우 스님을 추천했다. 이날 상임위원회는 총 21명 가운데 19명이 참가했다. 조계종 군종교구특별법에 따르면 군종교구장(주지)은 상임위원회에서 추천하며 조계종 총무원장이 임명하도록 규정돼 있다. 이에 따라 정우 스님은 총무원장 자승 스님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으면 군종교구장으로서의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정우 스님은 1968년 통도사에서 홍법 스님을
▲도법 스님 “자성과쇄신결사추진본부는 지난 2년간 종단 쇄신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이제 남은 과제는 제도에 기반한 의식개혁과 결사의 확산이다. 종단의 주인인 사부대중이 결사의 주최로 전면에 나서 이를 이끌어 가야 한다.” 조계종 자성과쇄신결사추진본부장에 도법 스님이 재임했다. 도법 스님은 6월17일 총무원장 자승 스님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지난 2년간의 활동에 대한 평가와 더불어 지속적인 결사를 위한 향후 계획을 밝혔다. 도법 스님은 “자성과쇄신결사추진본부의 그간 활동에 대한 많은 격려와 지탄이 있었다”며 “쇄신의 방향과 기조를 설정하고 제도화를 일군 것은 성과지만 결사의 확산에 있어 두드러진 변화를 일궈내지 못한 점은 아쉽다”고 자평했다
▲양수명 고문 양수명 담마야나 사상선원 고문이 6월16일 선원의 개원 1주년을 맞아 ‘담마야나 봉사단’을 발족했다. 양 고문은 “부산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미얀마인들과 한국 수행자들을 함께 지도하고 있는 아신 빤딧짜 스님께서 주도해 온 미얀마 극빈계층 지원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면서 외국인 노동자와 저소득층 가정을 돕기 위해 봉사단을 설립했다”면서 “연내 사단법인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활동 계획을 설명했다. 양 고문은 또 “담마야나 사상선원은 공장지역 내 위치해 있어 환경이 매우 열악한 상황임에도 수행을 갈망하는 많은 한국 불자들과 부산에서 유학 중인 미얀마 대학생, 이주노동자들이 찾고 있다”며 “실제 미얀마 사람들은 ‘맛지마야나’라는 모임을
▲이헌승 삼광사 신임 신도회장. 이헌승 새누리당 원내부대표가 35만 재가불자를 대표하는 천태종 부산 삼광사 제18대 신도회장으로 취임했다. 이 회장은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 다만 주지 스님께서 선포하신 ‘힐링사찰’이라는 화두에 걸맞게 불자님들의 행복한 삶을 위한 징검다리가 될 것”이라며 “여러 간부님들의 뜻과 힘을 모아 신도회를 운영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이 회장은 삼광사가 종교를 떠나 부산시를 위한 도량으로서 지니는 가치를 강조했다. 그는 “삼광사는 CNN선정 한국의 가장 아름다운 곳 50선에 선정될 만큼 종교를 떠나 부산시민 모두를 위한 정신문화 공간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14일 사띠아라마 초청으로 방한 2박3일간 인터뷰 등 수행 지도 종교 초월해 佛法서 진리 찾아야 ▲14일 방한한 우 와사와 스님이 한국 사띠아라마 지도법사 붇다빠라 스님과 사진촬영을 하고있다. “테라와다, 마하야나의 교리적 구분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보다 우선될 것은 바로 우리 모두가 마음과 대상을 보는 수행을 통해 평화를 찾을 수 있다는 진리입니다.” 미얀마 최대 수행센터인 양곤 마하시선원의 조실 우 와사와 사야도가 방한했다. 6월14~16일 부산 사띠아라마(전 반냐라마, 지도법사 붇다빠라) 수행공동체 설립 20주년 기념 대중공양 참석차 한국을 찾은 스님은 “마음과 대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