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기구 도움 요청 쇄도…재가 위상 제고 7월 20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2003년 참여불교세계대회가 4일 앞으로 다가왔다. 불교 NGO 운동이, 그러니까 참여불교운동이 이 땅에서 본격적으로 일기 시작한 것은 지난 90년대 초반부터다. ‘위로는 법을 참구하고 아래로는 중생을 구하라’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기 위한 방편으로 환경을 비롯한 인권, 복지, 교단 자정, 수행 공동체, 생태 운동, 제3세계 구호 활동 등 다양한 형태의 주제로 일어났던 한국의 참여불교운동은 아직은 국내는 물론 세계를 향해 그 역량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좥법보신문좦은 이에 한국 참여불교운동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참여불교세계대회에 앞서 ‘미리
우리나라 2000만 불자들은 승속을 불문하고 법회를 시작할 때에 삼귀의부터 염송한다. 거룩한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거룩한 가르침에 귀의합니다. 거룩한 스님들게 귀의합니다. 그리고 법회를 마칠 때에는 사홍서원을 다 함께 다짐한다. 중생을 다 건지오리다. 번뇌를 다 끊으오리다. 법문을 다 배우오리다. 불도를 다 이루오리다. 불자라면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이 기본적인 상식을 왜 새삼스럽게 나열하느냐고 의아스럽게 여길 독자도 많을 것이다. 그러나 오늘 우리는 과연 매일처럼 염송하고 다짐하는 삼귀의와 사홍서원을 그냥 입버릇처럼 건성으로 읊조리기만 하고 있는지, 참으로 마음속에 뼈저리게 깊이 깊이 다짐하며 염송하고 있는지 스스로 한번 자문해 볼 필요가 있다. 삼귀의와 사홍서원은 우리불자 한사람 한사람이
지난 3일, 문화재관리국은 "일제의 문화재정책 평가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이 세미나는 정부가 광복 50주년을 맞이하여 실시해 온 일제잔재 청산작업의 일환인 일제지정문화재의 재평가 작업을 마무리하면서 가진 것이다. 광복된지 50년이 지난 오늘에 와서 일제가 지정한 문화재를 재평가하고 일제의 잔재를 없애는 일을 한 것은 너무 늦었다는 감이 없지 않다. 그러나 이제라도 그만한 일을 한 것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또, 아직 일제의 잔재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분야가 있다면 하루 속히 일제의 잔재를 없애고 그 굴레에서 벗어나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본다. 욕심같아서는 광복과 동시에 각계 각층 각분야에서 일제의 잔재를 없애는 일을 했어야 했다. 문화재에 관한한 그러한 작업이 없었기 때문에 한
우리가 살아가며 활동하는 영역에는 공적(公的)인 부문이 있고 사적(私的)인 부문도 있다. 누구나 일단 자연인이면서 또한 어떤 의미에서 공인(公人)이기도 하다. 절해고도에서 아무도 없이 혼자 사는 경우가 아니라면,누구나 예외없이 그러하다. 다른 사람과 사회적인 관계를 맺는 즉시 공적인 생활 영역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공적'이라는 개념을 그렇게 확장시켜 놓고 보면, 인간이 사회 속에서 사는 한 순전히 사적인 영역이 어디 있으랴 싶다. 굳이 집어낸다면, 밖으로 남에게 표출되기 이전에 자기 머리 속에서만 이루어지는 생각이나 감정따위, 제한 몸 속에서만 진행되는 신진대사 정도가 순수히 사적인 것으로 분류될 수 있을까. 공적인 생활 영역의 가장 큰 특징 가운데 하나는 사회적 규범의 제약을 받는다는 점이라고
한국불교교화원은 지난 10일 오후 3시 청량리 신진주 웨딩홀 3층 미주뷔페에서 97년도 대의원 총회 및 백운월 원장 취임식을 봉행했다. 이외윤 교화원이사장, 김명윤 불교도 총연합회장 회장, 성우 동국대 동림동문회장 스님 등 3백여명이 참석한 이날 대의원 총회 및 원장 취임식에서 교화원은 97년도 예산으로 2억여원을 책정하고 대한불교대학 운영의 활성화와 복지사업, 군포교, 노인위문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시켜 나갈 것을 다짐했다.
어느덧, 새해를 맞이하게 되었다. 묵은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할 때면 으례히 지난해의 회한과 새해의 희망이 교차한다. 지난해의 회한속에는 기억하기조차 싫은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가면서 우리를 더욱 우울하게 하고 동시에 새해의 부푼 희망을 겸연쩍게 하고 있다. 더욱이 금년의 총선과 내년의 대선을 앞둔 정치권의 동향과 국민의 정서 사이에는 전혀 공감의 기류가 형성되지 못하고 있어서 정치권의 향배가 국민에게 미칠 영향이 어떠할지 예측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따라서 새해 또한 불안한 한해가 되지 않을까 국민은 우려하고 있다. 이러한 새해에 불교계는 마땅히 대선과 총선에 대한 불교계의 입장을 확립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그동안 불교계는 정법을 믿고 펴는 사람으로 하여금 정법에 의거해서 정치를 하
옛날 물속에 사는 잠자리 애벌레들이 대화를 하고 있었습니다. "저 물 위에는 어떤 세상이 있는 것일까? 저 물위로 나간 친구들은 한번 나가면 통소식이 없으니 어떻게 된 것일까? 알수가 없구나." "얘들아! 우리들 중에 저 물위로 먼저 올라가는 친구는 바깥 구경하고 꼭 돌아와서 이야기 해주기로 하자!" "그래! 그래! 그게좋겠다"하면서 굳게 약속하였습니다. 그리고 며칠후 그 애벌레 중 한마리가 껍질을 벗고 물위로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애! 올라가면 꼭 소식전해라." "그래, 염려마!"하고 물 위로 올라간 그 애벌레는 눈부신 태양열 속에서 허물을 벗으며 아름다운 잠자리가 되어 이 마을 저 마을 다니면서 세상 구경하고 보니 이 좋은 구경과 재미있는 이야기를 물속에 있는 친구들에게 전해 주어야지 생각하고 자
부처님께서는 고통받는 우리 중생을 건지시려 왕궁의 부귀영화, 권력을 모두 버리시고 마침내 진리를 찾아 출가하셔서 6년을 하루같이 고행하시어 부처님이 되셨습니다. 45년 동안 수 많은 중생을 건지시고 열반에 드신 부처님의 열반절을 맞이하여 하루라도 몸과 마음을 집으로부터, 세속의 모든 번뇌로부터 벗어나는 것은 참으로 소중한 일입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출가 생활을 체험해 봄으로써 욕망의 어둠속에서 고뇌하는 현대인들에게 청량제가 될 것입니다. 특히 일일 출가 수련대회는 요즈음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음식낭비와 식수오염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쓰레기 문제와 식수오염 등 갖가지 환경문제로 인간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는 이때에 불교의 자랑스런 발우공양 정신을 널리 알려야 합니다. 우리
김영삼대통령은 일요일이면 청와대에서 가족예배를 올리고 있는 것으로 보도되어 왔다. 그러나 그 가족예배와 기도에 영험이 없었던지 김영삼대통령 취임이후 4년동안 우리는 참으로 가지가지 재앙과 재난과 사고를 겪었고 단군이래 사상 최대의 비리사건으로 꼽히고 있는 `한보사건'을 비롯한 권력형 부정부패 사건도 수없이 겪었다. 그리고 최근에는 이승만시대에도 없었고 박정희시대에도 없었고 전두환노태우시절에도 없었던 `소통령(小統領)'의 의혹으로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다. 속된말로 `귀때기에 피도 마르지 않은' 대통령의 아들이 정치˙경제˙언론계의 인사는 물론 갖가지 청탁과 개입을 일삼아 나라일을 떡주무르듯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김영삼대통령 치하의 지난 4년간 우리 불교계가 당해야
‘빛을 되돌려 뒤집어 비추라’ ‘자신의 마음 돌아보라는 뜻 ‘回’ 자는 ‘둘레 口(위)’자와 ‘입 口(구)’자가 합성된 글자이니, 둘레 口자 자체가 빙빙 돈다는 형상을 상징한 상형자에다 같은 형태의 ‘입 口’를 넣어 역시 회전의 형상을 한 것이다. 돌아오다는 말은 곧 이 글자의 원초적 의미인 회전에서 유래했다 하겠다. ‘光’ 자는 몇 주 전에 설명했듯이, 원래 ‘(사람 인)’자 위에다 ‘불 火(화)’자를 합성한 회의문자이다. ‘返’자는 ‘돌이킬 反(반)’ 자와 ‘쉬엄 쉬엄 갈 (착)’ 자와 합성된 글자이나, 의미는 ‘反’자와 같은 셈이다. ‘反’ 자는 ‘또 又(우)’ 자와 ‘언덕 (엄)’ 자로 합성된 회의문자이다. 또 ‘又’ 자는 ‘손 手(수)’자의 옛 문자의 형태이니, 손을 깍지낀
조계종 종정 월하스님이 종정직 사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차기종정추대 문제가 이른시일내 표면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종정 월하스님은 지난 10일 총무원에서 열린 원로회의에 청하스님을 통해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로회의는 그러나 일단 종정스님의 사표를 반려하기로 하고 종회의장 총무원장스님등 종단 중진급스님들이 종정스님을 만나 사표제출에 대한 자세한 경위를 알아보기로 했다. 종정스님은 사표제출과 관련, 현 총무원장 월주스님과의 갈등으로 빚어진 것이라는 여론에 대해 13일 공식 해명했다. 스님은 총무원장 월주스님에게 전한 `종정 사표에 대한 진의'제목의 메시지를 통해 "종정 취임때부터 종정직을 1년을 하기로 본인의 견해를 전한바 약 2년이 경과되었음을 빌미로 본인이 사심없이 사표를 원로회의
대장경 전산화 불사에 동참을국보 제32호이며 세계문화유산인 고려대장경(속칭, 팔만대장경)을 전산화한 고려대장경연구소는 3월17일부터 6월23일까지 1백일 동안 `팔만대장경에 새 생명을'이라는 캠페인을 벌인다. 고려대장경연구소가 이번 캠페인을 벌이는 것은 고려대장경에 대한 일반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데 있으며, 또 동시에 고려대장경(판)의 연구보존을 위하여 전산화한 고려대장경을 누구나 쉽게 읽고 이해하도록 하기 위해서 원문과 우리 말 번역을 함께 전산화하고 그것을 CD롬에 담으며, 나아가서는 고려대장경의 내용색인을 만들어 내용을 찾아가기 쉽게 할 뿐만 아니라 문헌을 검색하고 대조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일 등, 2단계사업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서이다. 우리는 거란의 침략으로부터 나라를 지키기
독경 알리는 송주 목탁 ‘똑·똑·똑’ 일곱번 강하게 ‘따닥’ 붙임목탁은 “끝내겠다” 의미 ‘또르륵 똑똑똑…’ 반 배를 알리는 내림목탁소리에 삼 배를 하려던 초보불자 A씨. 굽히던 무릎에 힘을 ‘팍’ 주고는 살며시 일어서 좌우로 눈치를 살핀 뒤 살짝 얼굴을 붉힌다. 초보불자 시절 누구나 한 번쯤 겪는 이 같은 실수는 법회 때면 어디선가 한 두 명씩 꼭 범하고 만다. 스님이 사찰 대중들에게 법회를 알리기 위해 목탁을 치고 있다. 법회 때 목탁소리만으로도 반 배와 삼 배를 척척 알아듣는 베테랑 불자들을 더 이상 부러워 말고 목탁소리에 담긴 약속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지금부터 습득해보자. 먼저 굴림목탁. 가장 기본이 되는 목탁소리로 목탁을 한번 ‘(약하게)또르륵’ 굴리는 소리이다.
과학의 발전은 드디어 생명체를 똑같이 복제해 낼 수 있는 데에까지 이르렀다. 유전자를 이용해서 똑같은 양을 두 마리 만들어 냈는가 하면 원숭이를 가지고도 같은 실험에 성공하였다. 여러 가지 좋은 일에 쓰일 수 있는 기술이라고 한다. 예를 들면, 좋은 털을 내는 양이라든가 젖을 많이 내는 소 등 우량한 가축을 대량으로 복제해 내면 생산성이 획기적으로 증진될 것이다. 몸집이라든가 체력 등 온갖 생물학적 조건이 다 똑같거나, 아니면 성장 환경 때문에 좀 달라진다고 해도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을 테니 기르는 방법이 일정해지고 필요한 도구도 규격화될 것이니 편할 터이다. 하지만, 그런 식으로 복제해 낼 수 있는 생명체에 인간도 포함된다는 대목에 이르러서는 모두들 뜨끔한 느낌이 드는 모양이다. 복제되어 똑같이 생
올해에도 정월 방생법회를 경기도 평택에 있는 조그마한 저수지로 다녀왔다. 글쎄, 예전에는 별다른 생각없이 그냥 죽어가는 물고기의 생명을 연장시켜줘서 좋은 일했다는 생각으로 방생법회에 동참하곤 했다. 그렇지만 어쩐일인지 이번에는 방생법회에 다녀왔어도 그리시원한 맛이 없었다. 이유는 간단했다. 물고기를 놓아 주어봤자 다시 잡히거나 아니면 더러운 물 때문에 대부분의 물고기들이 힘없이 몇번 동그라미를 그리며 움직이다 힘없이 이디론가 사라져버렸기 때문이다. 저수지 주변에는 낚시를 하러 왔던 사람들이 버리고간 온갖 쓰레기가 뒤덮을 정도였다. 의미없이 돈만 버리고 괜히 물고기만 고통스럽게 죽어가도록 놓아 주었다는 생각에 뒷맛은 더욱 개운치 않았다. 차라리 주위에 있는 쓰레기 청소를 하고 왔으면 좋았을 걸 하는 생각이 절
도법스님께 드리는 편지삼가 인사 올립니다. 스님께서 쓰신
‘초기-대승불교 정체성 논쟁’과 관련해 불교 저술가인 진현종씨가 다시 기고문을 보내왔다. 이번 논쟁에 참여하기도 했던 그가 지금까지 논쟁을 지켜보면서 느낀 점들을 적었다. 이를 전문 게재한다.(편집자) 금번 법보신문에 전개된 논쟁을 두고 ‘난데없는’ 혹은 ‘소모적인’ 말싸움으로 치부하는 분이 없지 않을 것으로 본다. 그러나 이 논쟁은 작년부터 교계 일각에서 제기되어온 ‘한국의 대승불교=기복불교=비불교’라는 요지의 주장을 비판하는 맥락에서 시작된 것이기에 ‘난데없는’ 것이 아니라 ‘필연적인’ 것이요, 그간의 침체에서 벗어나고자 백방으로 노력하고 있는 한국불교의 정체성을 점검해보자는 의도에서 비롯된 것이기에 ‘소모적인’ 것이 아니라 ‘생산적인’ 것이다. 따라서 냉소적인 태도로 관망하거나 애
기복불교에 대한 논쟁이 뜨거운 모양이다. 교학도 심신도 굳지 못한 내가 이 민감한 문제를 거론하는 것은 벅찬 일이다. 그러나 중요한 문제를 피해 가는 것은 더 떳떳치 못한 일 같아 소견을 피력한다. 옛 노래 가락에 이런 구절이 생각난다. “백마는 가자 울고 날은 저문데...” 백마를 이상이라면 저문 날은 현실이다. 아무리 가야되겠지만 날이 저무니 잘 집을 찾아봐야 한다. 기복에 대한 논쟁도 말하자면 이런 것이 아닐까. 성철 스님의 법문에서도 이런 고민이 잘 나타나 있다. 종교를 믿는 것은 영원한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서인데 현실에서는 그 행복을 달성할 수가 어렵기 때문에 멀리는 극락이니 천당이니 하는 방편과 가까이는 자신과 가족의 수부귀(壽富貴)를 빈다는 것이다. 진리 그 자체의 존재는
부처님 오신날이 불과 며칠 남지 않았다. 길거리의 가로수에는 연등이 달리고 밤이면 멋진 풍경을 연출한다. 금년의 경우는 비교적 나라 살림도 조금씩 풀려가고 가정의 경제 사정 등도 이른바 ‘아엠에프’ 시절에 비하면 한결 좋아진 듯하다. 그래서 그런지 거리의 연등은 더욱 고와 보인다. 게다가 우리 나라 굴지의 양대 불교 종단인 조계종과 태고종이 저마다 안정적으로 종무 행정에 임하고 있어서 그 평온함은 더더욱 비교된다. 이 모두가 불교 본연의 모습인 평화로움을 위한 노력에서 비롯되었다고 생각된다.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하는 불교도들의 마음가짐도 이전에 비해 많이 달라지고 있다. 어떻게 변화했는가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복을 비는 날에서 잔칫날 쪽으로 변해 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절에 가서 등을 달고 가족의
지난 3월 중순 본지에서는 김용표 동국대 교수 기고문 ‘초기불교 지상주의를 경계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김 교수는 이 글에서 현재 몇몇 학자들과 많은 학자들이 소위 ‘초기경전’에 대한 절대화가 대승의 진리를 왜곡할 수 있으며, 특정 경전을 절대화하는 것은 부처님이 그토록 경계했던 ‘법집(法執)’으로 불교의 근본정신과도 어긋난다는 것이었다. 이런 김 교수의 주장은 지난 90년대 이후 초기불교에 대한 연구가 본격화되면서 상대적으로 대승불교를 비롯한 다른 전통의 불교는 본질에서 벗어났다는 일부의 비판 속에서 나온 것이어서 학계는 물론 많은 불자들의 관심을 모으기에 충분했다. 그리고 이에 대한 반론은 즉각 이어졌다. 홍사성 불교평론 주간은 역사적 부처님을 떠나 불교는 있을 수 없다며, 대승불교는 사상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