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재가단체가 중심이 되어 시작하는 이른바 `청정운동'은 마치 계율지키기에서 무제한 `자율'을 인정받은 듯 별다른 생각없이 파계를 저질러온 재가불자들의 자체반성에서 비롯됐다고 볼 수 있다. 지난 94년 출가승단이 자체 종단개혁불사를 통해 여러가지 면에서 아쉬움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개혁.자정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데 비해 재가는 별다른 변화를 해오지 못했다는 점에서 재가자 신행형태에 대한 자성과 자각은 당연한 수순이라는게 많은 불자들의 시각이다. 7개 단체 대표들로 구성된 `청정운동 추진협의회'가 출범취지를 `불자들의 새로운 신행상 정립'으로 못박은 것도 이같은 맥락에서 나왔다고 볼 수 있다. 이번 `청정운동'은 지금까지 교계가 펼쳐왔던 여러가지 신행운동이나 캠페인에 비교해볼
전국 사찰과 불교대학에서 신도교육용 교재로 활용할 수 있는 일반 시민과초심자를 위한 《불교입문》이 조계종 포교원에 의해 제작, 발간됐다. 발간 목적은 불교의식과 신행생활의 통일화. 불교 기초지식을 빠짐없이 정리하는 것 외에 기존의 불교서적들이 일견 학구적이고 대중적이지 못하다는 점을 고려하여 일반인들에게도 쉽게 다가설 수 있는 불교 입문서가 되도록 수록내용을 선정, 편집했다. 불교란 무엇인가, 부처님과 부처님의 깨달음, 불교의 수행법, 불교와 인생,함께 사는 세상, 절을 찾아서 등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합장하는 법과 같은 사찰예절에서부터 사찰의 구조, 불상의 종류, 불교 성보문화재의 이해에 이르기까지 사찰을 찾았을 때 필요한 기초적인 지식을 전체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신국판, 2백25
“당장 통일돼도 찬불가 합창한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금강산 사찰 복원에 대한 강한 의지를 담은 발언으로 남북 불교 교류에 대한 관심이 불자 뿐만 아니라 범국민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남북 불교계는 법회의식이나 호칭, 찬불가 등 여러 부문에서 동질성을 회복해 가고 있다. 이에 법보신문은 ‘남북 불교는 이미 하나’를 기획, 연재한다. “남북 불교의 의식을 비롯한 찬불가, 복식 등의 통합 작업은 이미 시작됐다.” 남북 불교 교류 활동을 주도하고 있는 전문가들은 “아직까지 가시적인 성과는 크지 않지만 이미 남북 불교의 의식은 통일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북 사찰에서 염송하는 찬불가와 염불의 경우 대부분이 남한의 불자들이 부르는 것과 같다”며 다른 분야 보다 동질성 회복
한국세무사불자회 창립총회 겸 법회가 9월 23일 오후 2시 조계사 불교회관1층에서 2백여명의 불자세무사가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다. 1년여의 준비 끝에 창립되는 한국세무사불자회는 지난 10일 한국세무사회 강의실에서 발기인 모임을 갖고 세무사불자회의 회칙 제정과 심의, 창립준비위원회 구성 등을 논의 확정했다. 이날 모임에는 서울 경기지역은 물론 강원도충청지역의 불자세무사 4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창립준비위원장에 선출된 정구정 세무사는 "때늦은 감이 있는 출발이나늦게 출발한 만큼 가능한한 빠른 시일내에 교계 내외에서 인정받는 훌륭한신행단체로 자리매김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세무사불자회는 창립법회 후 조직이 정비 되는대로 정기법회와 무료세무상담 등의 활동을 펴는 외에도 전국적으로 3천5
95년 11월 1일 현재 우리나라의 종교 인구는 전체인구의 절반이 조금 넘는2천2백77만7천8백5명(51.3%)이며, 이중 불교가 1천38만7천8백61명 (종교인구의45.61%)의 신도를 확보해 최대종교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불교신도수는 개신교(8백81만8천9백64명)와 천주교(2백98만8천1백2명)를 합한 신도수 1천1백80만7천66명(종교인구의 51.84%)보다 1백41만9천2백5명이나 적은 것으로 밝혀졌다. 통계청이 지난해 11월 실시한 `1995년 인구주택 총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3대 종교인 불교와 개신교, 천주교의 신도수는 각각 23.32%, 19.80%, 6.71%로 3대 종교의 신도수가 전체 인구의 49.83%, 종교인구의 97.45%를 차지하고있다. 3대
서돈각 불교진흥원이사장은 6일 수해피해지역인 육군5사단을 방문, 성금 2백만원을 전달하고 장병들을 위문했다. 광덕(불광법회 법주)스님은 8일 범어사 성지순례차 동참한 불광법회대중 2천여명을 맞아 특별법회를 봉행했다. 02)413-6060∼2 지안(정법사 주지)스님은 지난 10일 통도사부산포교원에서 열린 부산불교거사림회 법회에서 `인과법과 불교신행'을 주제로 법문했다. 혜광(법주사 주지)스님은 지난 6일 명부전 지장보살탱화 점안식을 봉행했다. 이만호 예비역불자연합회 회장은 오는 19일 오후7시 청주관광호텔에서 창립3주년 기념법회를 갖는다. 지광(능인선원) 스님은 9월18일 중앙승가대 학인 스님들을 위해 개운사 후원에서 대중공양을 낸다. 녹원(동국학원 이사장)스님은 9월16일 오
질문 부처님께서는 열반에 드실 때, 슬퍼하는 제자들을 모아놓고 "법과 자기자신만을 믿어라"고 하셨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오는 열반재일을 맞아 그 유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싶습니다.(성남시 분당구 서당동:법오) 대답 법오 거사님! 불교는 매우 인간적인 종교라는 생각이 들지 않으십니까? 개인의 이성적 판단을 이렇게 까지 중시하고 또한 신뢰해주는 종교는 여타 종교에서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 것입니다. 바깥에서 권위를 찾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내부에서 올바른 길을 찾는, 즉 자기가 스스로의 주인이 되는 것을 보다 중요시하는 종교가 바로 불교이기 때문입니다. 이를 아주 명확하게 증명해주는 것이 바로 질문하신 부처님의 유훈이지요. 그 당시 부처님의 열반을 눈앞에 둔 제자들
김주본 불교방송을 대구에서도 듣게돼 기쁘다.시험방송을 들으며 감격했다.불교방송이 불자들의 궁금증의 목마름을 해소해 주는 바람직한 방송이 되기를 기대한다.불교가 전파를 타기 시작하면서 불자는 물론 일반인들에게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불러일으키리라 믿는다.대구불자들의 염원이 결실을 맺게 된것리라 생각한다.방송의 개국을 관심있게 지켜보았는 데 생각보다 빨리 들을 수 있게 됐다.타종교 방송을 간혹 들을 때마다 아쉬움을 느꼈었다.불교방송에 주파수를 고정하고 버스와 택시안에서 부처님의 법음을 널리 펴는데앞장서는 일등포교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 전 법계성 불교방송이 전파를 타기 시작하면서 영남불교에 큰 전환점을 가져오리라고확신한다.또 불교가 모든 방면에서 활성화 될것이라고 생각한다
김희숙(법명:일심화.47)씨는 하루에 한 번씩 《지장경》을 읽겠다는 계획을 세운 지난 94년 7월 4일 부터 매일 《지장경》을 읽고 있다. 김씨는 지장경을 읽기를 시작할때 `지장경 노트'를 한권 만들어서 독경에 관한 기록을 남기기 시작했다. 매일 읽은 횟수는 3월말 현재 1천1백70여회에 이른다. 김씨는 `지장경 읽기'를 읽을수 있는 힘이 있을 때 까지 계속할 것이라고. "지장경을 읽으면서 마음도 편해지고 제 업이 줄어들고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신심도 깊어 지고요." 김희숙씨가 불교를 알게 된 것은 87년 경이다. 남편 곽성환(51)씨가 하던 사업이 안돼 인천에 이사를 오면서 부터. 당시 고등학교 2학년에 다니던 아들 정규(법명:동광.25)가 불교학생회 활동을 하며 김희숙씨를 부처님의
서울 강남구 봉은사 신도 홍문자 씨는 우란분절 기도를 입재하며 사찰에서 소책자를 받았다. 우란분절의 의미 등이 기록돼 있는 이 소책자의 맨 뒷면에는 49일간의 신행을 기록할 수 있는 신행일지가 있었다. 표 형식의 일지에는 예불-천수경-정근-독경-절 등 사찰에서 행하는 신행의 목록이 적혀 있어 사찰을 참배한 날짜를 기록하고 그날 행한 신행칸에 ○표시를 하면 되는 간단한 형식이었다. 홍씨는 이 수첩을 49일 동안 갖고 다니며 자신의 신행 형태를 기록했다. “크게 힘이 들거나 노력이 필요한 일도 아니었는데 20일 정도 지나고 나니까 제 신행 모습이 그대로 보이더라구요. 몇 일날 기도에 빠지고 어느 날은 108배를 했는지 등이요. ‘이만큼 했구나’하는 보람과 함께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반성도 할
절은 부처님이 머무는 곳이자 전법의 공간적 토대다. 절은 또 스님들이 수행정진하는 곳이기도 하다. 그런만큼 절에서는 마음가짐을 경건히 하고 행동거지 하나하나에 신중해야 한다. 그러나 정작 절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를 제대로 알고 있는 불자는 흔치 않다. 권영환 선생의 《불교예절》은 그런 의미에서 불자들이 절에서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행동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신행지침서이다. "사찰에서 지도하는 불교예절은 우리들이 일반적으로 이해하고 있는 예절과는 다른 점이 많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절에 가면 당황하게 되지요." 권 선생은 각 사찰에 걸려 있는 주련을 찾아다니면서 불교예절을 잘 모르는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면서 그런 사람들을 위해 이 책을 써야겠다고 마음 먹었다고 전했다.
1981년 8월 중국 주원 땅 법문사의 진신사리탑이 번개에 맞아서 반으로 쪼개졌다. 이 탑은 1986년 쪼개진 위쪽 여덟 층이 철거되고 청동 불상과 석불상, 경전 등이 발견됐다. 부서진 탑을 철거하고 새 탑을 건설하기 위해 지반을 다시 닦는 작업을 하면서 지하에서 지하궁이 발견됐고 지하궁에서는 불상과 법기, 비단, 회화뿐만 아니라 부처님의 손가락 사리가 나왔다. 이 책은 중국의 법문사탑의 복원과 발굴에 대한 이야기다. 지은 지 1000년이 넘은 탑 그리고 탑이 지어지게된 배경과 세월이 흘러 무너진 탑을 여러 세대에 걸쳐 복구하던 사람들과 그에 얽힌 이야기들을 세밀하게 그려냈다. 탑을 중심으로 해서 천 여 년 동안의 중국 역사와 탑 주변의 유물들 하나 하나에 얽힌 설화와 고증을 통한 사실이 함께 있
Q : 최근 불교에 귀의한 40대 중반의 사업을 하는 여성입니다. 사업을 하다보니 부처님의 가르침에 어긋나는 행동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마음이 몹시 편치 않은데, 사업을 그만두어야 할까요? A : 직업관에는 크게 세 가지가 있습니다. 자신과 가족의 생계유지나 사회적 출세를 위해 일자리를 갖는 자기 본위의 직업관과 자기 또는 가족을 넘어 사회나 국가를 위해 봉사하는 사회본위의 직업관, 그리고 직업을 자아실현의 과정으로 보는 일 본위의 직업관이 그것이지요. 요약하면 직업(사업)이란 생계유지와 사회활동, 자아실현을 목표로 하는 지속적인 활동입니다. 여기서 어느 한 곳에 치우치게 되면 바람직한 직업이라고 할 수 없는 것이지요. 여성사업가로 일하는 귀하는 남성중심의
8월 30일(수) △한국전통사찰음식문화연구소 ‘전통 절된장, 고추장 배우기’=강원도 정선 두타초암. 02)355-5961 △광주 호국관음사 ‘낙성식’=1989부대 호국관음사, 오후 1시. 062)571-7832 △반야소녀소녀무용단 정기공연=문예회관 소극장, 오후 7시 30분. △지리산살리기국민행동 창립총회 및 창립식=한국교회 100주년기념관 오후 2시. 02)720-1654 8월 31일(목) △천태종 총무원 ‘하안거 해제식’=총본산 구인사. 043)423-7100 △서울특별시 치매노인종합상담센터 ‘13회 치매간호교육 및 자조모임’=송파노인종합복지관 4층 강의실, 오후 2시. 02)3431-734 9월 1일(금) △목동청소년회관 ‘문화학교’=12월 20일
조계종 포교원(원장 정련 스님)이 10월 22일 ‘전국 직장직능 불교신행단체 연합대법회(이하 연합법회)’를 동국대 만해광장에서 실시한다. 연합법회에는 철도청 법우회, 운불련, 방송·언론인 불자회, 병원불자회 등 전국의 직장직능 단체 회원 및 가족 모두 5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신애 기자
불교정보를 가공해 불자는 물론 일반인에게 서비스하는 국내 최대의 불교정보통신망이 10월 중순 개설된다. 본사를 비롯해 불교문화원과 자비의 전화, 불서총판 운주사, btn, 주간불교등 교계 5개 단체가 출자해 설립하는 `(가칭)불교정보통신연구소'가 새로이개설되는 불교정보통신망. 이 불교정보통신망은 불교계 언론 기관과 사회단체, 사찰 등 불교와 관련된모든 활동을 기존의 통신망을 이용해 결집시킴으로써 불자와 일반인들에게새로운 불교정보를 제공하고, 21세기 정보화사회를 능동적으로 대처한다는목적 아래 개설된다. 불교정보통신망을 통해 제공될 서비스 메뉴는 모두 16가지. 정보통신망 이용자를 위한 공지사항란을 비롯해 본사와 주간불교신문사, btn이 그날 그날 일어나는 교계 소식을 전하고 교계 불교잡지들의
청하(통도사 부방장)스님은 지난 9월 17일 조계종 원로회의에서 전계대화상으로 추대됐다. 결혼 이수찬 대구사원주지연합회 업무과장은 10월6일 오전11시 대구 웨딩알리앙스(3층)에서 김의광씨의 차녀 미현양과 화촉을 밝힌다. 053)764-8313 법조(고운사 주지)스님은 지난 18일 (가칭)21세기불교연합 창립준비총회에서회장으로 추대됐다. 공사생도 53명에 수계 혜광(법주사주지)스님은 지난 9월 18일 공군사관학교 성무호국사에서 사관생도 53명을 포함한 80명을 대상으로 수계식을 가졌다. 심장병어린이돕기행사가져 이순희 제주불교관음클럽 회장은 지난 20일 제주시내 파라오 레스토랑에서창립 1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제주도내 심장병어린이돕기 일일 찻집을 열었다. 법정스님 창립 30주
질문-지구촌의 인구가 56억이라고 할 정도로 포화상태인데, 우리 절의 법사님은 인간의 몸 받기가 그렇게 어렵다고 강조하십니다. 더구나 인간이 동물로 태어날 수도 있고 동물이 인간으로 태어날 수도 있다고 하는데 도저히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왜 인간으로 태어나는 것이 그토록 어려운지 설명을 부탁드리겠습니다.(서울 서대문구 신촌:무염) 대답-옛 사람들은 진리라고 하면 추호의 의심도 없이 오직 믿고 살아왔으나, 시대적 가치관이 바뀐 오늘날은 무엇이든지 과학적인 증명을 요구하는 경향이 다분합니다. 그러나 종교의 과학은 그 영역이 분명히 다릅니다. 과학이나 이외의 모든 영역을 대상으로 삼는 연구분야라면, 불교는 바로 나자신을밝히고자 하는 종교인 것입니다. 불교에서는 "맹구우목(盲龜遇目)과 침개상투(針芥相投)
인천지역에서 `달리는 법당, 달리는 포교당'으로 잘 알려진 인천 콜택시법우회(회장 김종운)는 지난 92년 11월12일 창립했다. 영업용택시를 운영하던 불자 16명이 모여 `법우회 거룩한 만남'으로 출발, 지금은 회원이 90여명에 달한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며 자비심으로 이웃돕기에 앞장서기로 결의한 회원들은 법우회 부설로 `나누는 기쁨 장학부'와 `코끼리 축구부' `인천콜택시'를 차례로 설립했다. 93년에 불우이웃 6세대의 생활비보조와 4명의 소년소녀 가장에게 장학금 지원하며 보시행을 시작했다. 장학금은 택시안에 마련한 불교테이프와 불교서적 껌 등의 판매수익금으로 충당한다.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는 학생은 현재 16명, 회원들은 더 많은 학생들에게 장학금 혜택을 베풀 계획이다.
올해로 결혼 3년째를 맞이하는 두사람은 "결혼식 당시 주례를 맡아주신 성운(서울 삼천사)스님의 부처님의 제자로서 올바르게 살아가라는 지침이 담긴물음에 대해 `예'라고 자신있게 대답했는데, 일상생활을 하다보니 그때의 다짐은 온데간데 없고 게으름만 늘었다"며 쑥스러워한다. `불교에 의한, 불교를 위한, 불교적인 삶'을 진정한 사람의 목표라고 생각하는 윤금선씨는 남편을 출근시킨 뒤 집안일을 돌 볼 때에는 《천수경》테입을틀어놓는다. "청소할 때 테입을 틀지 않으면 지민(남˙2)이 때문에 일을 할 수 없습니다. 슬기롭고 온화하다는 뜻이 담긴 `지민'이란 이름도 미국 시애틀에서 공부하시는 은필스님이 지어주셨습니다. 이름부터 불교와 인연이 있어서인지 장난기 많은 지민이도 《천수경》테입을 틀어 놓으며 잘 놀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