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대사 삭발.출가식 중계 유명사원과 불교고유의식 영상으로 불교텔레비전에서 매일 아침 따끈따끈한 교계소식을 전하는 `생방송 날마다 좋은날!'은 6월25일˙26일을 비롯한 3주동안 `불교의 나라', 태국을 찾아간다. `생방송 날마다 좋은날!'의 코너 중 하나로 소개될 태국의 불교이야기에는 6월9일 태국국왕 `부미폰 아둘라야데'의 50주년 즉위 기념식을 비롯해 태국의 유명한 사찰을 차례로 순례한다. 국왕을 비롯한 모든 국민이 불자이고 발자국을 내딛으면 불교유적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태국. 태국국왕 50주년 즉위식에 `날마다 좋은날'팀이 합류하게 된 것은 주한 태국대사인 `타왓차이 타위시'씨의 20일 동안 단행한 `단기출가'가 그 계기가 됐다. 일생에 한 번은 의무적으로 출가를 하는 태국국민. 국
불교방송은 6˙25동란 46주년을 맞아 `통일 그 새로운 지평을 향하여'란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6˙25전몰장병 및 희생영령 합동위령대재(오전 11시5분)=경기도 호국 금강사에서 봉행되는 합동천도재를 중계방송 한다. 1부는 영가천도 2부 위령대재 3부 사찰 및 전적지 순례로 이루어진다. ▨해인사 팔만 대장경 지키기(오후 5시10분)=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해인사 팔만대장경이 소실될 위기에 처했을 때 폭격을 막은 두 군인의 이야기가 새로이 소개된다. 지관(해인사 주지)스님과 장지량(한국군사학회)회장 출연. ▨분단의 노래 통일의 노래(오후 8시5분)=6˙25동란을 겪어야 했던 아픔의 노래와 비극을 담았던 노래를 들어본다. 전쟁을 겪었던 가수들이 직접 출연, 통일에 대한 염원을 듣는다.
불교텔레비전은 9월 한·중·일 삼국불교대회특집으로 특별 다큐멘타리 '대승의 꽃 동북아 불교'(가제)를 9월 9일부터 3일간 3부작으로 방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삼국불교교류회의 서울대회에 맞춰 중국과 일본 그리고 한국의불교의 오늘을 현장취재해 독특한 대승불교 문화권을 형성한 삼국불교의 특징을알아보고 바람직한 교류 협력의 길이 무엇인지를 모색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 9월 9일 오후 1시 5분 방송되는 '다시 피어나는 연꽃 중국불교'편에서는 2천년역사의 중국불교가 쇠락의 길에서 선각자들의 노력으로 다시 인재양성과 복원불사를 펼치고 있는 불사현장을 찾아간다. 2부 '생활속에 뿌리내린 일본불교'편은종교불교로 대변되는 일본불교가 일본인들에게 깊숙히 뿌리내리고 존재하는 모습과 그들의 장
불교방송 사업부는 불교유치원간의 교육정보교류와 친목을 도모하고 새싹불자들에게 불교적 정서를 심어주기 위해, `BBS 아기코끼리 캠프'를 7월16˙17일 양일간 청평 풍림후렌드콘도 캠프장에서 실시한다. 캠프에서는 입제식을 시작으로 물놀이 해적선놀이 숲 속의 자율학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특히 캠프기간 중 `룸비니동산'공개방송과 개그맨 김종석씨를 초청, 즐거운 시간을 마련한다. 참가신청은 단체접수가 가능하며 접수처는 불교방송 사업부 02)705-5301
▨살며 생각하며(8월29일 밤12시)=요일별 코너로
불교텔레비전(대표이사 태응스님)이 부처님오신날 특집프로그램으로 방영했던 `고려대장경'이 종합유선방송위원회가 분기별로 발표하는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세계적 문화유산으로 새롭게 가치를 받고 있는 팔만대장경의 조성과 보존에 얽힌 신비를 본격적으로 해부한 최초의 작품인 `고려대장경'은 대장경 조성과 운반과정의 새로운 사실을 밝혀내는 등 학술적 가치는 물론 대장경 조성이 갖는 종교적 의미를 정밀히 조명했다는 점을 인정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고려대장경'에서 밝혀낸 새로운 사실은 외국인 수행원들이 머물렀던 곳이었던 지천사가 경판을 해인사로 운반하는 과정중에 머물렀던 곳으로 새롭게 밝혀졌다. 또 조성 1백50년 뒤인 조선태조시대 강화도에서 해인사로의 이운이 기존의 육로보다는 해로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
"불교에 처음 입문하는 초발심의 마음가짐으로 방송진행에 임하겠습니다. 신행생활 중에 느꼈던 궁금증을 함께 풀어 가는 프로그램입니다. 지켜봐 주세요." 가을개편으로 9월4일(매주 수요일 낮 12시10분)첫 방영되는
77-다음생이 좋으려면… 마음을 청정히 하고 베풀며 살아야 법보신문은 전 가족의 불자화, 불심으로 가득한 가정 만들기 운동의 일환으로 가정법회 교재를 매주 게재합니다.
물리학은 물질의 구조와 관측가능한 우주의 기본 구성요소의 상호작용을 연구하는 과학의 한 분야이다. 이에 반해 불교학은 세계의 원인과 그 과정을 규명함으로써 그 결과를 해소하려는 것으로 인문과학적인 다방면의 검토가 이루어진다. 즉 불교가 정신과 의식 나아가 초월적인 것을 다루고 있지만 물리학은 물질과 그들간의 상호작용을 감각에 의지한 실험적 검증을 통해 분석적으로 다룬다고 할 수 있다. 자연과학이 불교사상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20세기 들어서 상대성이론과 양자이론이 완성되면서부터다. 이 이론들은 소위 고전물리학으로 풀지 못했던 문제들에 대해 해결책을 제시했고, 이는 또 다른 연기론적 세계관이라고 할만큼 불교사상과 유사성을 갖고 있다. 모든 물체 사이에서 일어나는 보편적인 진리가 ‘상대성 이
기자국보 제106호 '계유명 전씨 아마타불 삼존석상'등으로 유명한 충남 연기군비암사 인근 서면 쌍류리 권터골(일명 부처골)에서 통일신라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금동불입상(金銅佛立像)이 발견돼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연기향토박물관장 임영수씨는 지난 일 충남 연기군 서면 쌍류리 권터골에서높이 7㎝, 너비 2. 5㎝, 두께 2㎝ 크기의 금동 여래입상을 발견, 지난 19일 국립공주박물관에 신고했다. 보존상태가 비교적 양호한 이 불상은 청동재료에 금을 도금한 불상으로 수인은'시무외 여원인'을 하고 있는 8세기중반의 전형적인 통일신라시대의 양식을 취하고 있다. 이 불상을 발견한 연기향토박물관 임영수 관장은 "불상을 발견하기 전날 꿈에노인이 나타나 한 번 더 도와 줄테니
종교사회복지연구소(소장 이혜숙)는 6월 19일 오후 2시 동국대 문화관 덕암세미나실에서 ‘종교계 사회복지 정보화’란 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종교와 교파의 벽을 넘어 사회복지정보화라는 공통 과제를 논의하기 위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불교사회복지정보지원센터 운용현황(박찬정) 등 논문이 발표된다.
진각종 통리원(원장 성초 대정사)과 위덕대 밀교문화연구원(원장 경정 대정사)은 6월 23일 오전 10시 한국일보 12층 송현클럽 세미나실에서 ‘21세기 포교 현실과 새로운 방향모색’이란 주제로 학술세미나 연다. 제53회 창교절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서구에서의 불교수용과 포교방향(최종남) 등 논문이 발표된다.
선무도와 함께하는 이색 청소년 여름 수련대회가 경주 골굴사(주지 적운스님)에서 7월22일부터 27일까지 두차례에 걸쳐 열린다. 선무도 및 참선수련, 감은사터, 대왕암, 장항리 절터, 기림사 등의 성지순례, 즐거운 레크레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청소년을 위한 선무도 여름수련회는 초등부 7월22일부터 24일까지, 중등부 7월25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다. 또한 골굴사는 타 사찰과 신행단체를 위한 선무도 수련 위탁교육도 함께 실시한다. 회비:2만5천원 문의:0561)44-1689(골굴사), 02)3476-3715(골굴사 강남포교원) 조계사(주지 현근)는 제4기 문화강좌를 7월1일 개강한다. 문화강좌는 3개월 과정이며 불화그리기 서예 색지공예 등 13개 분야에 걸친 강좌가 마련된다. 강좌 신
문화재청은 장마철이 다가옴에 따라 전국 주요 문화재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전북 고창 선운사를 비롯, 보수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48곳에 관련 직원을 파견, 안전 점검을 끝낸 상태. 따라서 문화재의 70%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교계도 장마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시점이다. 성보박물관이 있는 사찰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이 수장고와 전시실에 대한 청소와 소독이다. 이들 시설에는 해충이나 곰팡이가 유충이나 포자로 남아 있는 경우가 많은데 습기가 차면 성충과 곰팡이로 자라 문화재에 큰 피해를 준다. 항온·항습기에 대한 점검도 중요하다. 성보박물관이 없는 일반 사찰에서는 노천에 흩어져 있는 석조문화재 관리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한다. 석조 문화재는 수분이나 이끼 같은 지의류
남북 정상회담과 관련해 북한의 현실을 진단하는 학술세미나와 관련 서적들이 연일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불교학계에서도 북한불교 및 통일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가 이뤄져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높다. 그동안 불교학계는 ‘북한불교’와 관련된 세미나를 단 한 차례도 개최한 적이 없을 정도로 무관심으로 일관해 왔고, 관련 학위논문도 법타 스님의 《20세기 최근세의 북한불교 변화에 대한 연구》(미국 클레이톤대, 박사, 1996)와 강의중 씨의 《북한의 통일정책과 포교과제》(원광대, 석사, 1999) 등 두 편에 불과할 정도로 연구 성과와 학자층이 극히 엷었다. 여기에 그간 일반적인 통일 및 북한불교에 대한 담론 역시 원론적인 차원의 수준을 넘지 못하다는 비판이다. 국가안보정책연구소 선임연구원
부처님께서 사리불에게 말씀하셨다. "분명하게 듣고 잘 생각하여 마음에 새겨 두어라. 나는 그대를 위하여 분별 해서 설하리라" 그 때, 대중 가운데서 5천의 비구˙비구니˙우바새˙우바이가 자리에서 일어나 부처님에게 예배를 하고 물러갔다. 왜냐하면 이 사람들은 죄업(罪業)이 깊고 무겁고 또 교만하여 아직 얻지 못한 도(道)를 얻었다고 생각하고 아직 깨닫지 못했음에도 깨달았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이다. 이와같은 허물 때문에 이곳에 머무르지 아니하고 떠나갔으나 부처님께서는 잠자코 그들을 막지 아니 하셨다. 그리고 사리불에게 말씀하셨다."지금 여기에는 [근간(根幹)이 될 수 없는]가지와 잎은 가고 없고 오로지 [근간이 될] 순전한 종자만이 남아 있다. 사리불, 그와같이 교만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은 물러가 있는
한중일 동양3국의 종교학은 서양이론의 무분별한 수용과 정체성 부재로 심각한 혼란상태에 빠져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한국종교학회가 6월 3일 용인 강남대에서 개최한 국제학술세미나에서 ‘동양의 종교학, 그 어제와 오늘’을 발표한 서울대 종교학과 윤이흠 교수는 “서양에서 성립된 종교학이 신학과 서양철학의 맥락 속에서 형성된 만큼 동양의 전통과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어 이로 인해 동양의 종교학마저 혼란 상태에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반서양적인 태도를 보이는 일부 동양학자들도 정밀하지 못한 통합 남용 및 체계적인 방법론이 확립되지 않아 혼돈상태에 있다”고 비판했다. 따라서 서양의 종교학은 동양종교를 설명하는데 한계가 따르며, 동양의 종교학은 아직 설득력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것. 따라서 윤
뛰어난 미적 감각에도 불구하고 옥개석이 없어 아쉬움을 자아냈던 보물 282호 고달사지 쌍사자 석등의 옥개석이 발견됐다. 경기도 박물관과 경기문화재단 부설 기전문화재연구원 공동발굴 조사단은 6월 9일 고달사지 발굴조사 현장 설명회를 갖고 “고달사지 쌍사자 석등의 옥개석이 석등지 상부퇴적층에서 뒤집힌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발견된 옥개석은 비교적 온전한 형태로 문화재청은 관계전문가들의 검토를 거친 뒤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이관, 쌍사자 석등과 함께 전시할 계획이다.
백곡의 천성은 워낙 문기(文氣)가 왕성한 데다가 어려서부터 선비들 사이에서 글을 지으며 커왔기 때문에 어떤 사물을 보거나 감흥이 일면 저절로 싯구로 이어지는 재주가 뛰어났다. 경전구절을 읽으면서는 물론이거니와 풀벌레 소리를 들어도, 창 앞의 가지에 걸린 오이 하나를 보아도, 자신의 수발을 들어주던 사미승이 길을 떠나도 그냥 무심히 넘기는 법이 없었다. 언제나 자신의 자리로 돌아와 한 줄의 글이라도 남기어야 마음 흡족해지는 것이다. 법이란 본래 별것 없거니 禪에 무슨 위계가 있겠는가 오랜동안 들었나니 南岳의 말은 한번 뛰어 江西를 밟는다 하네 法本無多字 禪何有幾階 久聞南岳馬 騰躍踏江西 이십여년 전에 쓴 글이다. 이때 백곡이 이십대였는데 이와 비슷한 글을 쓰기만 하면 스승과 그 주변의
삼국유사 권2 `만파식적'조 에는 신라 신문왕2년(682) 5월7일 신문왕은 동해바다 한 가운데서 작은 산이 감은사로 밀려오고 있다는 전갈을 받고 신하들과 함께 이견대로 행차했다고 전한다. 이로부터 7일 뒤 왕은 해중대룡(海中大龍)이 된 문무왕과 33천의 천신이 된 김유신 장군으로부터 `대나무'를 받으니 왕은 이것을 피리로 만들었다고 한다. 이 피리는 적이 침략하거나 각종 풍수해가 발생할 때 불면 재앙이 사라진다고 하여 일명 `만파식적(萬波息笛)'이라 불리었다. 해룡(海龍)으로부터 만파식적을 받은곳으로 전해지는 이견대는 세월속에 그 위치가 파묻혀있다가 1967년 8월 사적 159호로 지적된뒤 1969년 11월3일부터 10일까지 실시한 발굴조사를 토대로 지난 79년 현재의 장소에 복원됐다. 그러나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