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불교자제종 자제공덕회 산하 자제대학과 불교자제종합병원이 한국 카이스트와 협약을 맺고 희귀 난치병 치료를 위한 연구를 진행한다. 대만불교자제종 자제공덕회(지도법사 증엄 스님) 산하 자제대학·불교자제종합병원은 지난 3월 18일 대만 화련 자제대학(츠지) 내 접견실에서 ‘자제대학·불교자제종합병원과 한국 과학기술대 카이스트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자제대학 및 불교자제종합병원 대표단과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 김경수 대외부총장 등이 참석했다.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1726호 / 2024년 4월 24일자
전통 사찰의 다양한 공간분석을 통해 시대적 불교문화가 지닌 특징을 밝히는 장이 마련됐다.불교미술사학회(회장 진응 스님)는 4월13일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문화센터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불교미술과 공간’을 주제로 열린 학술대회에서는 학자 7명이 발표에 참여했다. 이선용 위덕대 밀교문화연구원 연구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학술대회의 첫 발표는 김동하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주무관이 ‘신라 왕경 사찰의 공간분포 패턴 분석’을 주제로 신라 왕경 사찰의 공간분포 패턴을 분석했다. 두 번째는 조현이 동국대 박물관 전임연구원이 ‘고려·조선시대
“화성시 북부권역 어르신들의 건강과 활발한 사회참여를 위한 복지관을 향해 진력하며 언제나 찾고 싶은 활력소로 발전시키겠습니다”조계종사회복지재단 산하 화성시정조효노인복지관 관장 탄하 스님이 복지관을 어르신들의 새로운 취미와 활력을 책임질 것을 다짐했다. 올 1월 건립된 정조효노인복지관은 도농복합지역이자 화성 용주사 인근에 위치해 개관 당시부터 많은 어르신의 관심을 받았다. 3개월 시범운영 동안 등록된 회원은 3500여 명에 달한다. 4월 12일 개관식에도 400여 명의 어르신이 찾아와 성황을 이뤘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 묘장
‘행주좌와 어묵동정’을 기치로 불교인재 양성에 앞장서 온 불교인재원(이사장 엄상호)이 명상과 참선에 대한 보다 쉬운 접근을 안내하는 힐링의 장을 마련했다.불교인재원은 다가오는 5월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천년고도 경주에서 ‘힐링 선명상 캠프’를 개최한다. 경주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는 황룡원 중도타워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석굴암 일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캠프는 올 12월까지 총 8차 과정으로 구성됐다. 한국명상지도자협회 사무총장 박희승 명상지도사를 중심으로 2박 3일간 ‘마음을 밝히는 선명상 원리와 실습’ ‘화두(호흡) 명상하
“시민의 행복을 위해 앞장서고 항상 솔선수범하는 부산 대표 신행 단체가 되겠습니다.”부산광역시공무원불자회 제10대 회장에 김봉철 부산광역시 행정자치국장이 취임했다. 4월 12일 금정총림 범어사 선문화관 대강당에서 봉행된 ‘부산시공무원불자회 회장 이‧취임 법회’에서 송삼종 전임회장에 이어 취임한 김봉철 신임회장은 “언제나 부산시민의 행복을 위해 솔선수범으로 앞장서는 단체가 될 것”이라고 발원했다. 김 회장은 “회장이라는 소임도 인연이라고 받아들이며 이 자리에 섰다”며 “무엇보다 저 스스로 더 자세를 낮추어서 부처님의 가르침에 다가가고
양재생 부산 두구동 홍법사 신도회장은 4월 15일 부산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제25대 부산상공회의소 의원부 출범식 및 회장 이·취임식’에서 제25대 신임회장으로 취임했다. 양 회장은 ‘더 강한 기업, 더 나은 부산, 더 뛰는 상의'를 슬로건으로 지역 경제에 새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발원했다. [1726호 / 2024년 4월 2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매화와 산수유꽃만 보이는 이른 봄날, 화엄사를 찾았다. 화엄사에는 매화나무가 곳곳에 있다. 각황전 홍매에게 가기 전, 그 아래 청풍당(淸風堂) 담장 앞 홍매가 먼저 반갑게 맞았다. 한창 꽃을 피우고 있는 홍매는 맑고 청초한 연분홍빛이었다. 담장 밖 화단에 자연스럽게 자란 고목 매화나무에 꽃을 피운 모습이라, 소박하면서도 친근한 맛과 멋이 좋았다.”(20쪽, ‘매화-탐내의 즐거움’)해마다 봄이면 매화를 찾는 이들의 발길이 아름다운 고매(古梅)가 있는 자연으로 향한다. 사람들에게 특별히 사랑을 받은 고매는 역사 깊은 산사에 많다. 구
‘육조법보단경’ 등 30여 권의 불전을 비롯해 ‘아함경’ 12책 20권의 방대한 해석서를 펴냈던 학담 스님이 이번에는 ‘유마경선해(維摩經禪解)’를 발간했다.불이법(不二法)을 설한 ‘유마경’은 대승불교권에서 가장 많이 읽히고 인용된 경전 가운데 하나다. 선종을 비롯한 여러 종파에서 ‘유마경’을 중시했으며, ‘육조단경’과 ‘증도가’ 등에서도 인용된다.저자는 동아시아에서 ‘유마경’ 번역과 주석 연원에 따라 구마라집의 번역, 승조의 주, 천태의 현소, 형계의 천태소 약주 등을 종합한 명나라 유계의 ‘유마경무아소’의 저술 흐름을 따른다. 먼
“명상은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방법을 배우도록 도와주는 한 방법이고, 훈련법입니다. 걱정을 멈추는 걸 배움으로써 말입니다. 해야 할 일은 그뿐입니다. 스트레스를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은 걱정을 멈추는 것입니다.”책은 미국에서 선 명상과 정토 법문으로 다르마를 전하고 있는 영화 스님의 첫 대중 법문집이다. 영어로 법문한 내용을 녹취해 정리, 번역한 것으로, 미국에서도 스님의 법문집이 발간된 적이 없다. 책에 수록된 스님의 법문 주제는 명상, 관음보살 염불, 참회, 약사 부처님, 사십구재 등이다. 그런 만큼 한국의 불자들에게도 익숙한주제다
불교학자이자 유명방송인,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는 자현 스님이 산사와 속세를 오가며 느낀 단상들을 모았다. 지난 6년간 SNS를 통해 불자들과 소통해 온 ‘산중일기’에 80여 컷의 사진과 함께 엮었다. 책에 실린 100여 편의 글 속에는 평소 호탕함 뒤에 숨겨진 수행자로서의 고민과 다짐이, 바쁜 일상에서도 내려놓을 수 없었던 대중을 향한 관심과 애정이 담겨 있다. 모든 연약한 존재들을 향한 위로와 독려의 말 그 자체이다. 자현 스님 지음/불광출판사/1만6000원.[1726호 / 2024년 4월 2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
대승불교의 결정판으로 불리는 ‘마하반야바라밀다경’ 600권을 완역하겠다는 발원을 세운 조계종 교육아사리 보운 스님의 첫 결과물이다. 반야바라밀은 대승불교 보살이 세상의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한 실천행의 수행법인 10바라밀 가운데 하나다. 제법의 이치를 확실하게 꿰뚫어 볼 수 있는 지혜를 의미하는 ‘반야’를 얻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마하반야바라밀다경’이다. 서기 1~200년경 성립됐으며, 인도 쿠샨왕조 시대 널리 유통된 것으로 전한다. 보운 스님 국역/혜안/4만8000원. [1726호 / 2024년 4월 2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명상전문가이자 선치료상담가인 저자가 들려주는 행복명상법이다. 20대 무렵부터 수행하는 삶을 동경했던 저자는 행복한 마음으로 아이들을 키우기 위해 본격적으로 명상을 배웠고, 쌍둥이 아들도 명상의 길로 이끌었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명상은 어렵고 불편한 것이 아니라, 걷거나 눕거나 밥을 먹거나 누군가를 기다리면서도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명상을 통해 마음은 물론 몸의 아픔도 치유할 수 있음”을 알려준다. 전현자 지음/담앤북스/1만5000원.[1726호 / 2024년 4월 2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