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불자와 교사·교수불자들이 청년불교 및 지역불교 활성화 견인에 나섰다.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회장 박문수), 대한불교청년회(회장 정상옥), 전국교사불자연합회(회장 임완숙), 한국교수불자연합회(회장 연기영) 등 4개 단체는 상호 네트워크를 구축, 청년불교활성화 및 각 지역의 지역포교 활성화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이들 4개 단체는 우선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학생-청년-신도회로 이어지는 계층별 불교포교의 기반을 넓히고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는 대불련과 청년불교의 활로를 모색한다. 특히 대불련은 전국적인 침체현상을 극복하지 못한 채 중앙회장을 선출하지 못하는 초유의 사태를 맞는 등 활성화가 시급한 상황에 직면함에 따라 교사·교수불자연합회와의 연대를 통해 법회활성화를 추구한다는 계획이다.
서울 지하철에서 불국사와 석굴암, 해인사 팔만대장경을 볼 수 있게 됐다. 종단협 부설 풍경소리는 부처님오신날을 전후해 4월 8일∼5월 30일까지 운행 예정인 봉축열차를 유·무형의 불교문화를 표현한 설치미술로 꾸밀 계획이다. 이에 따라 '세간·출세간 둘이 아님을 위하여'를 테마로 운행될 봉축열차에는 불국사, 석굴암, 다보탑, 석가탑, 해인사 팔만대장경, 법주사 팔상전, 부석사 무량수전 등의 불교문화재가 현대적 설치 미술로 형상화돼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게 된다. 풍경소리는 또 선, 다도, 승무, 범패, 바라춤 등 무형의 불교문화를 빛과 소리 그리고 공간으로 시각화해 일반 시민들에게 불교의 유형문화재와 함께 무형문화재의 진수를 선보일 계획이다. 풍경소리 이용성 사무처장은 '봉축열차는 민족문화의
불교계와 시민환경단체의 미륵산 케이블카 반대연동이 확산되는 가운데 통영시장이 '용화사와 합의 없이는 더 이상 공사를 강행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동진 통영시장은 1월 7일 조계종 총무원을 방문, 통영 미륵산 케이블카 사업과 관련한 통영시의 입장을 전달하고 '선 협의' 입장을 밝혔다. 김 시장은 이날 조계종과 용화사의 도움을 요청했다. 조계종 사회부장 양산 스님은 '조계종은 통영시의 케이블카 공사에 원칙적으로 반대입장'이라며 '용화사와 교구본사인 쌍계사, 환경단체 등과 대화를 통해 합의를 먼저 이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어 기자들과 만나 '용화사와의 충분한 협의 없이 더 이상 공사를 강행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용화사 주지 선곡 스님은 '통
양산 통도사가 돈벌이를 위해 영축산을 마구 파헤친 양산시와 개발업자에 항의하는 사이버 시위를 시작했다. 통도사는 지난해 12월 초 통도사 홈페이지 초기 화면에 '양산시와 개발업자들이 통도사 영축산을 수익성만 내세워 난개발을 일삼고 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통도사 홈페이지에 접속하는 불자나 시민들에 영축산 난개발의 문제점을 알리고 있다. 또 29만여평 규모로 개발되고 있는 '초산유원지'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하고 네티즌들의 적극적인 반대운동(tds8380@hanmail.net)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통도사는 난개발을 비판하는 글에서 '해마다 통도사를 방문하는 불자와 국내외 관광객은 100만명이 넘는다'고 적시하면서 '돈만 벌면 그만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개발 관계자들은 난개발이 통도
조계종 포교사단(단장 김대중)이 도심생태계 회복 및 재활용 보급운동을 주도할 '자연보호실천위원회'를 1월 12일 공식 출범했다. 포교사단은 12일 12시 엠베서더 호텔에서 자연보호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자연과 인간이 하나로 순환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친환경적 생활습관을 갖도록 하는데 주력할 것'을 다짐했다. 포교사단 자연보호위원회는 사찰생태 보존운동, 야생동물보호운동, 세제절역을 통한 수질보존 등 도심생태계 회복운동, 재활용 보급운동, 에너지 절약운동, 생명나눔 실천운동, 정기적인 어린이·청소년 환경교육 실시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포교사단 환경특위(위원장 이차환)는 '인류의 풍요로운 삶을 추구하기 위한 개발과 생명을 존중하는 자연환경보존은 서로 상충될 수밖에 없으나, 지혜와 이해로 개
'맑고 향기롭게' 부산모임 청소년 불자 400여 명이 1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2003 겨울 청소년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해 봉사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시간을 가졌다. 2001년부터 방학마다 실시해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은 '맑고 향기롭게' 자원봉사활동은 청소년들에게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이해를 돕고 직접 봉사를 체험할 수 있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다. '맑고 향기롭게' 봉사활동은 자원봉사 기초교육에 이어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 가꾸기, 부산지역 각종 사회복지시설 및 명예 경찰 체험 활동, 범어사와 금정산 일대의 정화활동 등 순으로 진행됐으며 프로그램의 성과와 문제점을 점검해 보는 평가회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맑고 향기롭게' 김윤정 간사는 '점수를 따는 봉사활동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청소년
『연꽃속의 부처님』 노시인의 풍미 물씬 불교서정을 담은 시집 두 권이 가을에 출간돼 불자들의 시심을 열어주고 있다. 이종수 시인의『자작나무 눈처럼』(실천문학사)과 박희진 시인의『연꽃속의 부처님』(시와진실)은 30대와 70대 시인의 풍미가 담뿍 담겨있어 흥미롭다. 젊은 이종수 시인의『자작나무..』는 이용한 시인의 평처럼 순수한 동심의 눈으로 들여다 본 세상에서부터 통달한 노승의 선문답 같은 화두가 동시에 어우러져 있는 시집이다. 특히 불교소재를 직접 다룬 작품은 참으로 탁월하다. 작품 '때죽나무'를 보자 '산 중턱에서 떨어진 꽃잎이/법당 앞을 지난다/ 죽비를 내리친 듯 불경소리가 사무치고/물에 떠서 흐르는 시간만이 진짜 깨달음인 듯/꽃길을 만든다...중간생략.. 지는 꽃
참여불교재가연대 부설 불교아카데미는 지난해 12월 26일 우리는 선우 강의실에서 '2003 사업전략 업그레이드 워크숍'을 개최했다. 교계단체 실무자를 대상으로 사업계획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해당 단체 사업계획 수립에 있어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워크숍은 전문강사의 강의와 해당 단체 실무자들의 질의와 토론의 시간으로 이어졌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사업 아이디어, 노하우 교환하기', '기획서 작성 요령 익히기', '사업계획 보완하기' 등의 시간을 통해 실무자들이 그 동안 의례적으로 답습하던 수준에 그치던 사업계획서 작성을 업그레이드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영철 재가연대 사무처장은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교계단체 실무자들의 행정 능력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
불교방송이 인터넷 홈페이지의 시청자게시판 폐쇄 등 파행을 불러왔던 프로그램 백팔가요의 진행자를 교체하고 정상방송으로의 복귀를 서두르고 있다. 불교방송은 1월 6일부터 백팔가요 진행자를 길은정 씨에서 이정열 씨로 전격 교체하는 한편 그동안 중단 됐던 전화와 팩스도 다시 가동해 청취자의 신청곡과 사연 접수 창구를 열어놓았다. 또 청취자 게시판도 13일부터 정상적으로 가동하고 있다. 이는 지난 11월 8일 프로그램 청취자 게시판이 폐쇄된 지 꼭 두 달 만이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다종교 사회에서 불교도들의 역할을 논의하기 위한 국제불교회의가 오는 1월 16일부터 19일까지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개최된다. 스리랑카 전통 수계식과 승가 교단 설립 2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스리랑카 불교 주무부처인 '부다사사나(Ministry of Buddha Sasana)'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한국을 비롯한 방글라데시, 중국, 인도네시아, 일본, 싱가폴 등 아시아 10개국 불교 대표들이 참석한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양산 웅산읍 개운중학교(교장 배무일) 2학년에 재학 중인 조아름 양 등 4명의 청소년들은 1월7일 천성산 내원사 산감 지율 스님 등과 함께 천성산 관통 터널 반대를 위한 산행을 실시했다. 조아름 양은 '스님들과 산행을 하면서 왜 천성산 관통도를 막아야 하는지 깨달았다'면서 '스님과 천성산 얼음 밭을 걸을 때 제일 재밌었다'며 스님들과의 산행에 흡족해했다. 부산지사=박동범 지사장 busan@beopbo.com
일본의 대표적인 불교학자인 히로 사치야가 쓰고 작화가 시바 죠타로, 가이즈카 히로시, 시나리오작가 구키 치사코 등등 일본의 손꼽히는 '학습 만화가'들과 '이야기 다듬기 전문가'들이 함께 완성해낸 불교만화책이다. 이번에 국내 출간된 『만화로 보는 불교』는 히로 사치야와 스즈끼 출판사가 공동 기획하여 출판한 '만화 불교 시리즈'(전 108권) 중 1차분으로 이 시리즈는 현대인의 삶에서 점차 잊혀져 가는 불교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기 위해 기획되었다. 수년간의 노력 끝에 완성한 일본 불교 출판계 사상 최대의 대규모 프로젝트로 기획 초기부터 커다란 화제를 불러 모았다. 출간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꾸준히 출간되며 불교계의 스테디셀러로서 자리 매김하고 있다. 히로 사치야는 일찍이 불교 교리를 쉬운 말로
불교인권위 공동대표 진관 스님은 1월 5일~11일까지 미국 대사관 앞에서 '불평등한 SOFA 개정을 위한 7일간 평화기도'를 가졌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송광사 광주포교당 여의산 무각사(주지 광민 스님)는 1월 4일과 5일 이틀간에 걸쳐 전 동국대 교수 인환 스님을 초청한 가운데 성도절 용맹정진 대법회를 열었다. 광주 지역의 불자 200여명이 자리를 함께 한 성도절 대법회에서 인환 스님은 '부처님의 성도와 성도절', '깨달음을 위한 실천도'란 주제로 각각 법문하고 부처님의 성도에 대한 의미를 설법했다. 성도절 맞이 대법회는 1월 9일까지 계속됐다. 광주지사=김경태 지사장 kkt@beopbo.com
부산 사하불교연합회는 1월 8일 사파이어호텔에서 범어사 주지 성오 스님과 부산불교연합회 사무총장 보암 스님, 엄호성 의원 등 500여 사부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불기 2547년 신년하례회를 가졌다. 사하불교연합회는 신년하례회에서 사하구 관내에 거주하는 불우 이웃들을 초청해 100만원과 20kg들이 쌀 30포대를 보시했다. 자인 스님은 '계미년 새해에도 부산 사하구의 포교 활성화를 위해 불교연합회가 화합하고 포교 불사에 힘을 더하자'고 당부했다. 부산지사=박동범 지사장 busan@beopbo.com
불교학 연구와 불교대중화, 생활화 운동을 위해 매진해온 한 불교학자가 시대의 흐름 속에서 불교인으로 느꼈던 점을 진솔한 어투로 고백한 책이다. 불교운동 부분 뿐만 아니라 인류평등의 문제와 노동문제, 교육 문제 등 각종 세간사를 불교적 시각으로 바라보고 그 답을 구하려는 자세를 담아 책을 읽는 이들에게 '불자는 무엇으로 살고'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지' 잠시나마 고민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책이기도 하다. 또 정 교수는 현대인들이 갈구하는 삶의 근원적 문제에 대한 해답이 삼보에 있다고 주장하며 삼보의 의미를 되새겨 보면 일상의 삶 속에서 깨달음을 이루는 일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님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대구불교 지도자 계미년 신년하례법회가 조계종 제9교구본사 동화사가 주최하고 대구광역시 신도회 주관으로 지난 1월 6일 대구 프린스 호텔에서 봉행됐다. 동화사 주지 지성 스님을 비롯한 700여명의 불교 지도자들이 동참한 하례 법회에는 대구불교방송 사장 성타 스님과 대구광역시 장영관 신도회장 조해녕 대구시장 등 교계 안팎의 지도자들이 대거 동참해 대구 불교의 발전을 기원했다.
불교방송 '거룩한 만남' 600회 기념 공개방송이 1월 6일 불교방송 3층 대법당에서 열렸다. 이날 공개방송에는 도후 불교방송 이사장, 김규칠 불교방송 사장 등 불교방송 관계자와 권양숙 대통령당선자 부인, 양산 조계종 사회부장 스님 등이 참석했다. 이날 공개방송에서 불교방송은 전국저시력인연합회(회장 미영순)와 결연을 맺고 확대 독서기 24대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800여 사부대중이 동참해 '거룩한 만남'의 발전을 기원했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법달 보경사 주지 스님이 1월 7일 본지 편집인에, 각현 복지법인 연꽃마을 이사장 스님이 본지 사장에 취임했다. 이날 취임식 겸 시무식에는 종상 본지 발행인 겸 불국사 주지 스님을 비롯 성타 불국사 회주 스님, 종광 기림사 주지 스님, 장주 오어사 주지 스님 등이 참석했다. 사진=김형섭 기자
불교 꽃꽂이-서각 수강생 모집 현대불교사회문화원은 불교 꽃꽂이와 서각 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꽃꽂이반은 연화플라워회 정명 스님이 강의를 맡아 진행하며 불교와 꽃 이야기, 불단장식을 위한 꽃꽂이, 육법꽃꽁양 등의 내용으로 매주 월요일 2시부터 진행된다. 서각반은 홍성미 씨가 강의를 맡았다. 매주 화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된다. 02)736-6940 삼광한글학교 신입생 모집 삼광한글학교는 2003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한글학교는 아직 한글을 익히지 못한 성인들에게 새로운 교육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한글을 비롯해 수학, 미술, 음악, 체육, 일반상식, 영어 및 취미활동 등의 교과를 가르친다. 교육기간은 3년, 모집인원은 130명이며, 수업료는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