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상투가 그리- 머리(카락) 사려 틀어올린 소라고둥꼴(상투)로 됨은 이제 잘 알겠네그려. 그런데, 있잖아- 그(것) 말고, 머리에 온통―상투와, 밑(쪽)의 머리(통)까지 죄다, 같은 소라고둥 곧, 다슬기를 총총 박아놓은 (듯한) 부처머리는 또 어떻게 된거야? 그래! 맞아! 돌아가며 송송 죄 박혀 있지. 그건(말이야), 부처머리가 곱슬머리라서 그래! 엥!? 곱슬머리(라니)? 웬 곱슬머리? 그려, 곱슬머리야 말 그대로 곱슬머리. 아니! 알아듣게 얘기 좀 (잘)혀봐!그럼, 그림(사진)들을 (쭈욱- 좀) 봐! 부처상투와 고둥머리(카락=나발)가 우째 그렇게 되간 건지 바로 알게 되잖아. 야아-! 그렇군! 이렇게 만들어져(디자인) 간 것을 바로 알겠군! 그러면, 부처가 곱슬머리 였다는 말인가? 몰러지. 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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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10 16:00
강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