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적 이익을 위해 도메인을 선점한 사람들 중에는 불자들도 있어요. 제가 한 일을 보고불교 관련 한글닷컴 도메인을 선점한 사람들이 마음을 내 교계에 기증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호남대 강사 박성화씨〈사진〉가 11월 30일 조계사를 찾아 자신이 가지고 있던 ‘조계사.com’ 도메인을 무주상 보시했다. “불교 관련 한글닷컴 도메인이 엉뚱한 용도로 사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도메인을 확보해 두었다”는 박씨는 조계사 외에도 대흥사, 용주사, 화엄사, 도갑사 등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4개 도메인도 해당 사찰에 기증할 계획이다. 당초 박씨가 신청했던 도메인은 모두 35 개. 그러나 개당 10만원씩 하던 등록비용을 모두 마련하기 어려워 5개만 확보할 수밖에 없었다. 박씨는 이 점이 못내 아쉽다.“한글
지구적 차원의 생존 위기와 장미빛 이상사회의 도래가 동시에 예측되는 미래사회에서 불교는 어떻게 적응하고 변화해야 하는가. 이 물음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불교의 실천방향과 조직혁신 방안을 탐구해 본 심포지움이 한국 불교사회연구소(소장 송희식) 주최로 지난 16일 조계사 문화회관에서 열렸다. `21세기 사회변화와 한국불교의 이노베이션'을 주제로 열린 이날 심포지엄에서 송희식 소장과 노부호 서강대 교수가 `권력의 이동과 종교의 사회참여'와 `경영혁신과 종교직의 혁신'을 각각 발표했다. 송소장은 이날 주제발제문에서 근대서구문명이 존재론적 개인, 욕망과 그 충족, 소유와 부, 매매의 질서, 시장의 원리에 의해 형성되는 `소유의 문명'인 반면 불교는 연기법적 무아, 고통으로부터의 해방과 깨달음
과천정부종합청사 불자들이 12월 14일 오후 6시 과천 청사 앞 보광사에서 송년법회를 봉행한다. 농림부 불자회, 보건복지부 불자회, 법무부, 공정거래위원회, 건설교통부 불자회 등 과천청사 내 불자 200여 명이 이날 법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법회에는 조계사 포교국장 보각 스님이 법문한다.02)503-7264
12월 13일(수) △신라문화원 ‘고 조경규옹 12주기’=054)774-1950 △이응노 미술 1차 전시=29일까지, 평창동 이응노 미술관. 02)3217-5672 △동산반야회 ‘직장인을 위한 불교교리 강좌 개강’=동산법당, 오후 7시. 02)732-1206 △한국불교종단협의회·조선불교도연맹 ‘남북불교도 통일대토론회’=18일까지. 02)732-4885 △조계종 원우회 ‘정기총회’=불교회관 1층, 오후 5시 20분. 02)735-5863 14일(목) △충북불교문화회관 ‘개관 1주년 기념 한·태 불교문화교류 대법회’=19일까지, 태국 방콕 및 불교성지 일원. 043)294-6193 △과천청사불자회 송년법회=과천 보광사, 오후 6시. 02)503-7264 15일
사찰들이 피부로 느끼는 체감 경기가 심상치 않다. 최근 수개월 동안 계속된 국가적인 경기 침체가 사찰경기에 급속하게 영향을 미치면서 사찰도 ‘파산’을 걱정해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본지가 최근 도심 사찰과 선원, 여행사, 기획사 등을 조사한 결과 사찰에서는 불전 수입이 크게 줄어들고 여행사는 팀을 꾸리지 못해 예약이 취소되는 등 극심한 재정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천안 S사는 절이 생긴 이래 가장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해 매년 4건씩 있던 재가 올해 하반기부터는 평균 1건으로 줄었다. 이와 비례해 신도수도 크게 감소해 재정적인 압박이 심각해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공양주 보살 월급과 각종 공과금을 충당하기 위해 1800여 만원의 빚까지 지고 있는
노벨평화상 수상식 참석 정대 종계종 총무원장 스님은 노르웨이서 열리는 김대중 대통령 노벨 평화상 시상식 참석을 위해 12월 8일 출국했다. 총무원장 정대 스님은 김 대통령의 일정에 맞춰 시상식을 참석한 뒤 14일 귀국한다. 전국 어린이지도자 연수 실시 덕진 대한불교어린이지도자연합회 회장 스님이 12월 30일부터 2001년 1월 1일까지 속리산 유스타운에서 ‘제30차 전국어린이지도자연수회를 실시한다. 051)808-4569 파라미타 전국지도자 대회 열어 지홍 파라미타 청소년협회 회장 스님이 12월 9일 오후 4시 조계종 총무원 청사 불교회관에서 ‘파라미타 전국 지도자 대회’를 실시했다. 창립 5주년 기념 행사 김종기 청소년폭력예방재단 이사장이 12월 11일 오후 4시 시립 노원
연말정산 시즌이다. 올해부터 그동안 임금의 5%만 넘으면 모든 금액이 소득공제 됐던 문화·예술·교육·종교 등을 위한 공익성 기부금이 10%까지 확대됐으며 국가, 지방자치단체나 이재민 등에 대한 기부금에서 무료 또는 실비로 이용할 수 있는 복지시설 후원금까지 소득 공제의 폭이 넓어졌다. 그동안 불자들이 낸 사찰 불사금이나 교계단체 각종 후원금 및 보시금에 대한 증명서와 영수증까지 꼼꼼히 챙긴다면 올 연말정산 소득공제 혜택을 누리는 재미가 쏠쏠할 것이다. 사찰에서 받을 수 있는 소득공제용 증명서는 각종 불사금 및 보시금에 대한 영수증이다. 조계사(02)720-1390) 봉은사(02)545-1448), 길상사(02)3672-5945) 등 대부분의 사찰에서는 연말이면 신도들이 소득공제 혜
조계종 포교원(원장 정련 스님)이 12월 16일 조계사 대웅전에서 ‘12회 포교대상 시상식’을 실시했다. 12회 포교대상 대상은 농촌포교에 앞장서 온 경북 청량사 주지 지현 스님이 수상했다. 공로상은 대한불교어린이지도자연합회 회장 덕진 스님과 청소년 포교에 앞장서는 박영동 교법사가 수상했다. 이밖에 각 분야별 포교에 앞장서는 8명의 불자들이 원력상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는 종회의장 지하 스님, 총무부장 원택 스님 등 300여 명의 불자들이 참석했다. 한신애 기자
조계사 대웅전 붕괴 사건과 관련 조계사와 현대건설측은 피해 보상액 42억6천만원에 합의하고 이번 사건을 사실상 종결지었다. 현대건설측은 5월 17일 오전11시 조계사를 방문, 모든 피해보상을 반드시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피해보상액을 42억6천만원으로하고, 지불방법은 체결시 8억을 지불한 후 6개월 동안 분할 지급한다는 합의서에 합의했다. 조계사는 이에 따라 봉축행사를 마친후 조계사 대웅전 해체 복원을 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조계사성전수호 대책위는 당초 예정한 17일 대대적인 규탄 법회는 철회했다. 대책위는 5월11일 현대건설 5~6명의 부상자가 있었다. 현대건설측 또한 2명의 부상자가 생겨 병원에 입원했다. 조계사 대책위는 이에따라 현대건설 측의 폭력을 규탄
절도범 손 타기 전 ‘예방성 지정’2000년 성보 문화재 지정 의미절도범이 훔쳐가기 전에 먼저 문화재로 지정해라. 매년 불교문화재 도난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문화재청은 올해 불교문화재 중에서 도난이 용이한 동산문화재를 집중적으로 국가 보물로 지정함으로써 도난예방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 비지정문화재 도난을 방지하기` 위한 교계와 문화재청의 노력으로 불교문화재의 국가문화재 지정 비율도 작년에 비해 3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문화재청과 조계종 문화부의 자료를 토대로 조사한 결과 올해 보물로 지정된 불교문화재는 지정 7건에 12점이었다. 이를 종류별로 살펴보면 강화 동종(11호) 과 함께 일괄 지정된 사인비구 범종 6점, 괴산 보안사 삼층석탑
△23(목) ▲조계사 청년회 만석승놀이=오후 7시 조계사 02)723-8992 ▲부천 석왕사 사진동우회 심상 제7회 정기회원전=24일까지 석왕사 전시실 032)633-7771 ▲정광문화원 제2회 파라미타출전=도안사 오전 9시 0334)376-8700 ▲봉은사 봉축전야제=오후 7시 대웅전앞 02)545-1448 ▲시와 시학회 '만해시낭송의 밤'=오후 7시 북촌 창우극장 02)736-8320 ▲석왕사 봉축전야제=오후 7시 석왕사 육화전 032)663-7771 ▲불교사진연합회 전시회=30일까지 부천시 홍보전시관 △24(금) ▲부처님 오신날 봉축법요식=오전 10시 조계사 ▲대구 봉축위원회 부처님 오신날 기념 봉축대법회 및 제등행렬=오후 6시 두류
`부처님 오신날 봉축 시낭송및 현대불교문학상 시상식'이 현대불교문학회(회장 수완 스님)주최로 5월 12일 오후 5시 조계사 문화회관에서 열렸다. 1부 공식행사와 2부 시낭송 순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고려대 국문과 최동호 교수가 시 `어린아이와 산을 오르다'로 현대불교문학상을 수상했다. 현대불교문학회는 '90년 5월 `큰수레 글나눔회'란 이름으로 창립한 뒤 시낭송회개최, 동인지 발간 등의 활동을 벌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