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승불교의 결정판으로 불리는 ‘마하반야바라밀다경’ 600권을 완역하겠다는 발원을 세운 조계종 교육아사리 보운 스님의 첫 결과물이다. 반야바라밀은 대승불교 보살이 세상의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한 실천행의 수행법인 10바라밀 가운데 하나다. 제법의 이치를 확실하게 꿰뚫어 볼 수 있는 지혜를 의미하는 ‘반야’를 얻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마하반야바라밀다경’이다. 서기 1~200년경 성립됐으며, 인도 쿠샨왕조 시대 널리 유통된 것으로 전한다. 보운 스님 국역/혜안/4만8000원. [1726호 / 2024년 4월 2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명상전문가이자 선치료상담가인 저자가 들려주는 행복명상법이다. 20대 무렵부터 수행하는 삶을 동경했던 저자는 행복한 마음으로 아이들을 키우기 위해 본격적으로 명상을 배웠고, 쌍둥이 아들도 명상의 길로 이끌었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명상은 어렵고 불편한 것이 아니라, 걷거나 눕거나 밥을 먹거나 누군가를 기다리면서도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명상을 통해 마음은 물론 몸의 아픔도 치유할 수 있음”을 알려준다. 전현자 지음/담앤북스/1만5000원.[1726호 / 2024년 4월 2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20년 넘게 농부 작가로 활동해 온 저자가 자연에서 배운 가르침들을 일상의 언어로 전하는 에세이다. 저자는 생명을 해치지 않고 농사짓는 자연농법을 실천해왔다. 책에는 오랜 기간 자연의 순리를 체득하고 살아온 사람만이 전할 수 있는 나날의 기록이 꾸밈없이 담겨 있다. 자연에서 얻은 지혜뿐 아니라 인간 중심에서 자연 중심으로의 생태주의적 관점 전환, 이 시대에 꼭 새겨들어야 할 인류와 자연의 공존에 대한 메시지까지 모두 담겼다. 최성현 지음/판미동/1만7000원.[1726호 / 2024년 4월 2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
지금 우리는 ‘해심밀경’의 내용들 가운데에서 요품에 해당하는 ‘승의제상품’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 법용보살에 이어 이번에는 선청정혜보살이 부처님 앞에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한다.“세존이시여 참으로 기이합니다. 세존의 말씀대로 승의제상(勝義諦相)은 매우 세밀하고 깊어 제법의 성상과 같고 다름을 뛰어넘었으므로 통달하기 어렵습니다.”앞의 보살들과 마찬가지로 선청정혜보살 역시 승의제상의 심심미묘성을 강조한다. 승의제상은 제법과의 관계에 있어서 같고 다름을 벗어났기 때문에 심심미묘하다는 것이다. 제법(諸法)이란 무엇인가? 한마디로 세상의 모든
강화 청련사 주지에 지묵 스님이 임명됐다.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4월 24일 오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지묵 스님에게 직할교구 청련사 주지 임명장을 전달했다.진우 스님은 “강화도 청련사를 포교도량으로 잘 가꿔 많은 사람들이 올 수 있게 노력해달라”며 “지묵 스님은 종단 경험도 많고, 선원에서 오래 정진한 경험도 있기에 다방면에서 포교역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지묵 스님은 원효 스님을 은사로 1994년 사미계를 수지했다. 해인사승가대학, 중앙승가대를 졸업하고, 고불총림선원, 덕숭총림선
마하시 전통의 수행법을 필자가 처음 접한 것은 1988년인가, 1989년 거해스님의 책을 통해서였다. 1989년 백흥암에서 동안거를 날 때도 거해 스님의 책을 읽었던 기억이 있으니까 말이다. 1990년 초기불교와 팔리어 원전을 공부하기 위해 스리랑카로 유학을 떠났다. 반갑게도 수도 콜롬보에는 마하시 전통의 명상센터가, 콜롬보에서 3시간 거리에도 마하시 전통의 국제명상센터가 있었다. 수시로 그곳에 가서 수행했다. 그러다 1993년 고엔카 전통의 수행법을 만난 이후로는 몇 년간 계속 고엔카 전통의 수행법을 익혔다. 1997년에는 사마타
불자 장성 강호필 국방부 작전본부장이 합동참모본부 차장에 진급·보임했다.강호필(벽암·56·육사 47기) 대장은 4월 23일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합참차장으로 임명됐다. 강 대장은 국방부 작전본부장으로 재직하며 매일 긴박한 상황에서도 조계종 군종특별교구 원광사 법회에 꾸준히 참여해 온 모범적인 불자다. 아내인 정미숙(인우행) 불자 역시 장군불자가족모임 성보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동국대 대학원 경전번역 학위를 수학 중으로 알려졌다.육사47기로 임관해 제1군단장, 제1보병사단장, 수방사 1경비단장 등 국방에서
대지를 풍요롭게 할 봄비가 촉촉하게 내리는 광주 우산근린공원에 우뚝 선 국보 제9호 정림사지 5층석탑에 불이 밝혀졌다.광주불교연합회(회장 소운 스님)는 4월 23일 우산근린공원 부처님오신날 봉축탑 점등식을 봉행했다. 광주 북구 우산근린공원에서 봉행된 점등식에는 광주불교연합회장 소운 스님(관음사)을 비롯해 전회장 동현(신광사), 수석부회장 명신(연화사)‧무등(천룡사), 부회장 법담(금당사),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대표 해청(원효사), 녹야사 아도, 보응사 보응, 진각종 영광심인당 적명 정사 등 스님들과 문인 광주 북구청장, 전진숙 국회의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서울경찰불자들이 부처님 법을 등불로 삼아 국민에게 봉사하고 안락한 일상을 안겨주는 경찰의 삶을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서울경찰청 경승실과 불교회는 4월 23일 서울경찰청 대강당에서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 나라와 국민을 위한 기원 대법회’를 봉행했다. 법회에는 조계종 포교원장 선업, 서울경찰청 경승실장 원명 스님(봉은사 주지)을 비롯해 서울청 및 경찰서 경승단과 포교원 스님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 김봉식 경찰청 수사국장, 정병권 경무부장 등 경찰 지휘부, 서울경찰청 불교회장 이연재 안보수사과장, 박희태
현대인들은 누구나 어느 정도의 체형 불균형 문제를 가지고 있다고 이야기할 수 있다. 과거에는 나이가 들면 퇴행성의 문제로 허리가 구부정해지고 통증이 발생하는 문제가 있어 체형불균형과 통증에 대한 문제는 노년층에 국한되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그러나 최근에는 생활 습관의 변화로 인해 나이가 비교적 젊은 중년층이나 심지어는 나이가 어린 학생들에게도 체형 불균형의 문제가 일어나고 있다.허리가 너무 아파 일을 하기 힘들다고 하거나 목과 어깨에 고질적인 통증이 있어 제대로 앉아 있기도 힘들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공부를 하는 학생 중에서
사람이 나이가 들면 누구나 피부 탄력이 줄어들기 마련이다. 전체적으로 처진 피부와 주름이 생성되는 부분은 20대 중반 이후 나이 대에 나타나는 공통적인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나이가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노화가 나타나지 않는 사람은 없다.이렇게 누구에게나 노화가 나타나는 이유는 바로 콜라겐 생성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피부 탄력을 권장하는 콜라겐이 줄어들기 때문에, 자연적으로 피부 탄력이 줄어들어 처짐 등의 증상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따라서 인위적인 방식으로 콜라겐 생성을 높이고자 하는 콜라겐 부스터와 같은 시술을 진행하는 이들도
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묘장스님, 이하 재단)에서이 장애인의 날을 맞아 4월 22일 홍천군장애인복지관 이용자 20여 명과 보호자 및 직원 10여 명을 대상으로 ‘묘장 스님과 함께하는 즐거운 봄 소풍’을 진행했다.이른 아침 홍천군장애인복지관을 출발한 참가자들은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으며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서울스카이를 관람한 뒤 조계사를 방문했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 묘장 스님은 장애인 불자들을 격려하며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하는 단주를 손수 채워줬다.참가자들은 조계사 마당에서 연꽃 만들기를 체험했다. 한지를 접는 손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