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유명한 시인 이며 실천적인 불교도인 알렌 진즈버그의 열결식장에는수백명의 조문객이 모여 생전의 업적을 기리는 애도의 행렬이 이어졌다. 그들은 불교명상센터에 위치한 마루에 신을 신지않은채 앉아 촛불로 쌓여진그의 성골함을 마주하고 있었다. 반체제 예술가이기도한 그는 간장암으로 지난 12일 사망했으며 70세의 나이로 타계했다. 진즈버그의 작품중 `짖는소리(HOWL)'는 가장 많은사람들에게 알려진 그의 대표적인 시다.
지난 14일, 그간 대중 앞에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던 아웅산 수지 여사는지지자들에게 버마 군부세력에 의해서 투옥된 민주투사들을 잊지 말아달라고호소했다. 수지 여사는 불교신년 축하행사를 겸하여 투옥된 정치범들을 위한기금마련 행사에 모인 6백여명의 민주당원들과 외국인 외교관들에게 그렇게말했다. 수지여사는 "우리는 희생된 자들을 결코 잊을 수 없다. 새해를 맞이하면서 우리는 용기와 정신을 새로이 가다듬어이 땅에 민주주의와 인권의 회복을달성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버마에서는 다시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달에 우편물 폭탄사고로 인해서 육군 참모총장의 딸이 사망했으며, 지난 몇 주동안 승려들이 랭군, 만달라이 등지에 있는 회교사원들을 수색하는 일이 있었기 때문이다. 최근에 랭군을 방문
【대만 타이완 AP】중국정부의 경고를 공공연하게 거부하는 달라이라마가 불교도 단체와 함께 대만을 방문할 계획이다. 티베트의 정신적인 지도자인 달라이라마는 3월22일부터 6일간 여러번에 걸쳐 불교신자들의 대중 집회에서 연설할 예정이라고 중국불교연합이 밝혔다. 북경 당국은 달라이라마를 초청한것에 대해 그것은 중국을 분열시키려는 음모의 일환이라고 대만정부를 비난했다. 또한 중국은 달라이라마가 티베트의 독립을 추구하고 있다고 비난했으나 달라이라마는 "티베트의 완전한 독립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자치권이 증가되는 선에서 만족한다"고 말했다.
법보신문은 전 가족의 불자화, 불심(佛心)으로 가득한 가정 만들기 운동의 일환으로 가정법회 교재를 매주 게재합니다.
캄보디아 불교자유민주당 새로운 정치조직에 참가 지난 2월 27일 캄보디아의 현 연립정권의 제3당인 불교자유민주당은 연립정권의 제1당인 풍싱팩당, 크메르 국민당, 크메르 중립당과 함께 새로운 정치조직 `국민연합운동(NUP)'의 결성대회를 가졌다. 그리고 민주국민연합운동은 이 대회에 옵저버를 보냈다. 이날 대회에서는 현 연립정권의 제1수상 라나니드씨(풍싱팩당)가 대표에 취임하였으며 외국의 침략에 대항하고 부패의 근절등 14개항의 정책강령을 채택했다. 수상을 역임한바 있는 송산씨가 이끄는 불교자유민주당은 현재 무리파가 떨어져 나가 분열된 상태에 있다. 베트남 비구니도량 선화여원 증축불사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80㎞남쪽의 붕타우에 있는 대총림사의 비구니도량 선화여원(선화여원˙원장 여여(如如)스님)은
【미얀마 양곤 AP】미얀마 북부 만달라이시에서 발생한 불교와 이슬람교 간종교분쟁은 당국의 1급 경계경보 발령에 이어 이슬람 사원을 공격하는 불교도들에 대한 경찰의 발포가 이어지는 등 불안감이 한층 심화되는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그러나 이번 소요가 아웅산 수지 여사의 민주화운동 세력과 연관이 있는지의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미얀마 경찰은 지난 18일 이슬람 사원 등을 파괴하고 있던 승려 등 불교도들을 해산시키기 위해 이들의 머리위를 겨냥, 실탄사격을 했다고 현지주민들이 19일 전화를 통해 전했다. 이 과정에서 최소한 승려 2명이 부상, 병원에 실려갔다고 주민들이 말하고 있으나 사망자나 부상자가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앞서 미얀마 당국은 이달초 불교도 소녀에 대한
【캄보디아 프놈펜 AP】미국 뉴욕 박물관에 전시되고 있던 10세기경 사암(사암)으로 만들어진 2개의 조각품이 지난 3월17일 캄보디아로 반환됐다. 캄보디아의 한 고찰에서 도난당한 이 유물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귀중한 것이다. 캄보디아의 제1장관인 노로돔 레나디는 유물반환과 관련해 마련된 행사에서미국의 호의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캄보디아 정부와 국제기구가 함께 유물반환 캠페인을 벌여 지난 1년6개월 사이에 17개의 유물이 캄보디아로 반환되었다. 도난당한 사암 불상은 국제박물관 협의회가 보유하고 있는 캄보디아에서 분실된 유물 1백개의 목록중에 하나인 것으로 뉴욕 메트로폴리탄 예술 박물관관장에 의해 밝혀졌다. 또하나의 유물은 11세기 초 불상으로 1985년 분실되어 한 미국인 수집가가 소장하
한민족불교중흥회가 지난 20일 조계사 대웅전에서 창립법회를 갖고 출범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월주 종회의장 설정, 포교원장 성타, 중앙숭가대학학장 지하 스님등 사부대중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법회에서 상임공동대표 혜창(총무원 총무부장)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창조적인 발전을 위한 건강한 논쟁을 기본 전제로 하여 불교대중의 정서에 맞는 불교대중개혁 운동에서 부터 통일국가, 정토사회를 구현하는 건강한 시민운동 차원까지 지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재단법인 불심홍법원(이사장 정관스님)이 매년 불교대중화와 민족문화창달을 위해 실시해온 `홍법바라밀제'에서 정각(부산불교자비원 원장)스님과 고우익(동대부중 교법사와 장성화(군승단 기획국장)법사를 제7회 홍법대상 수상자로 선정, 오는 29일 시상식을 갖는다. 오는 29일 통도사 부산포교원 3층법당에서 열리는 제7회 홍법바라밀제는 홍법대상 시상식과 함께 《부산불교 인명록》, 《청소년을 위한 부처님 말씀》출판기념회도 열린다. 051)818-4769
인도와 네팔의 부처님 4대성지에 이곳을 찾는 한국 순례객들의 편의와 한국불교의 세계화를 선도하는 한국사찰의 건립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부처님 탄생성지 룸비니의 대성석가사(주지 법신스님), 성도성지 부다가야의 고려사(주지 월우스님), 초전법륜 성지 녹야원(주지 도웅스님), 열반 성지 대한사(주지 성관스님)가 바로 인도와 네팔에서 한국불교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사찰들이다. 지난 12월6일 네팔 룸비니 국제사원구역내에서 기공식을 가진 대성석가사는 현재 인도와 네팔에 건립중인 한국사찰 중에서는 가장 규모가 큰 사찰이다. 조계종 대각회의 지원아래 건립되고 있는 대성석가사는 오는 2천년까지 9천여평의 대지에 스님과 순례객들의 편의를 제공할 요사채 각 2동과 한국전통의 미를 살린 법당,
인도불교청년회의(회장 슈레스 찬드라 보드·Youth Buddhist Society)는 4월 13일 유피주 메인뿌리와 상카시아 사이의 중간에 위치한 한 시골마을에서 불교 음악 축제를 실시했다. 부처님을 찬탄하는 노래와 음악을 공연한 인도불교청년회의는 이 지역에서 전법 활동을 펼치는 동시에 자체 제작한 불교 책자를 마을사람들에게 보시했다. 인도=슈레스 통신원
안성경찰서 유마회가 지난 10월 30일 경승실 개원 및 2대 경승실장 취임법회를 봉행했다. 안성경찰서 대강당에서 진행된 이번 법회에는 경승단 사무총장 상운스님, 경기지방경찰청 경승실장 도광스님, 경기지역 각 경찰서 경승 50여명, 안성시장, 경찰서 불자, 등 160여명이 참석했다. 유마회는 법당이 없어 인근 사찰에서 법회를 봉행했다. 지난 8월 30일 신축청사로 이전 후 새로이 법당을 마련한 유마회는 매월 정기법회와 구도법회를 개최하고 분기별로 명찰순례를 할 예정이다. 윤우채 기자
좁은 공간일수록 공간 활용이 중요하다. 특히 장롱이나 옷장과 같은 가구는 부피가 커 공간을 많이 차지하기 때문에 작은 방에는 들여놓기 힘들 때가 많다. 이런 경우 무리해서 옷장을 배치하는 것보다 방에 어울리는 아담한 행거를 하나 마련하는 것이 보기에도 좋고 실용적이다. 요즘 시중에 나와 있는 행거는 주로 철재를 소재로 한 제품들이 많다. 보기에는 그럴 듯 하지만 이러한 행거들은 엉성한 구조로 견고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철로 된 행거는 값이 저렴하다는 장점은 있지만 녹이 생기기 쉬워 견고성이 떨어지고 오래 사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이런 경우 방의 크기와 사용하고자 하는 용도에 꼭 맞는 행거를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것이 실용적이다. 행거의 경우 만들기가 어렵거나 복잡하지 않으니
대한불교청소년교화연합회는 지난 2월 28일 서울에서 회장 현성스님 등 임원 2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이사회를 열었다. 이날 이사회에서 청교련 임원단은 97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을 심의, 확정지었다. 청교련은 제주 국제청소년캠프를 7월말에 개최할 계획이며 이 대회에는 각국의 청소년 2백여명을 초청한다.
피부에 가시가 박히는 경우 족집게나 바늘을 이용해 가시를 빼내려 해도 잘 빠지지 않는 경우가 있다. 바늘이나 족집게를 사용해도 나오기는커녕 점점 피부 깊숙이 들어가기만 하는 가시. 이 때 부추를 짓이겨 가시가 박힌 부분에 붙이고 3∼4회 정도 부추를 갈아주면 신기하게도 가시가 피부 위로 뾰족하게 솟아오르게 된다. 이 때 솟아오른 가시를 족집게를 이용해 쏙 뽑아내면 된다. 짓이긴 부추 대신 고약을 이용해도 좋다. 고약은 가시를 빨아낼 뿐 아니라 열과 통증을 없애주기 때문에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
대학생불교연합회 부산지부(지부장 박진현)는 지난 3일 통도사 부산포교원에서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날 총회에는 부산지부 박진현 지부장, 동아대 이수경씨 등 지부 임원이 참석했으며 임원단은 올해를 `실천풍토 조성의 해'로 정했다. 이를 실천에 옮기기 위해 부산지부는 4월초에 신입생 불자들을 대상으로 양산 통도사와 경주 남산에 `불교사상강좌'를 실시할 계획이며 4월 중순에는 우리민족 서로돕기 운동 후원금 마련을 위한 하루 찻집을 열 예정이다.
태고종 보현도량은 지난 5일 정기총회를 통해 회장에 무위(관악산 상불암주지)스님을 선출했다. 또한 부회장에 법현, 총무부장에 법인, 재무부장에 무불, 상임감사에 재홍스님을 각각 선출했다.
개봉 1주일도 안돼서 관객 100만을 돌파한 영화 ‘달마야 놀자’의 한 장면을 잠시 살펴보자. 먼지털이개와 물걸레를 집어든 조폭들은 불단과 불기는 물론 불단에 올라가 불상의 손발과 귀까지 ‘싹싹’ 닦아내게 되는데, 그만 불상을 불단 아래로 떨어뜨려 훼손시키는 엄청난 ‘훼불’을 범하게 된다. 각설하고 이 대목에서 잠시 고개를 갸우뚱거리는 불자들이 있으리라. 부처님을 모시는 불단을 밟고 올라서도 되는 것인가라는 의문에서부터 불상을 포함 각종 불기와 지화, 장엄등 등 각종 진설물을 어떻게 청소해야 할 것인가. 불단청소, 그 ABC를 알아보자. 불단에 올라서선 절대 안돼 불단은 불상을 모시는 동시에 부처님께 각종 공양물을 올리는 자리이기도 하다. 부처님을 공양하는 불자들의 마음
전국불교운동연합은 지난 4일 `불교계 97대통령선거 어떻게 맞이할 것인가'란 주제로 제1차 정책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정책토론회에서 손혁재(열린사회연구소장)박사는 `대통령선거에 대한 불교계의 대응'을 최규엽(민주주의민족통일 전국연합 정책위원회)위원장은 `전국연합 97년대통령선거 방침 수립을 위한 제언'제목의 기조발표를 각각 했다.
불교를 비롯한 6대 종교가 3월 1일 서울 탑골공원에서 3˙1절 공동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월주스닌 등 6대 종교 대표자를 비롯한 사부대중 4백여명이 동참했다. 월주스님은 이날 기념식에서 `6대종교 공동 정축년 3˙1절 성명서'를 통해 3˙1운동 당시 불교를 비롯한 이땅의 모든 종교지도자들의 협력으로 3˙1운동이 일어날 수 있었다며 모든 종교인들은 3˙1운동의 정신을 계승하여 이땅을 개혁하는데 앞장서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