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회적으로 채식 열기가 확산되면서 사찰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사회적인 분위기에 맞춰 불교텔레비전(btn 사장 이수덕)에서 방송되는 ‘홍승 스님의 사찰음식’ 프로그램이 세간에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불교신자 뿐 아니라 사찰음식을 배우려는 일반인들에게도 높은 관심을 끌로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3월 4일 방송된 ‘표고버섯밥과 오이 양념 볶음’과 13일 방송된 ‘냉이국과 무말랭이 무침’은 쉬우면서도 상세한 설명으로 채식을 통해 건강을 찾으려는 불자와 일반인들에게 생소한 사찰음식을 손쉽게 접할 수 있게 소개했다. btn 제작진은 “앞으로 전통적인 사찰음식 뿐 아니라 일반인과 아이들의 건강을 고려한 다양한 형태의 퓨전 음식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
“한국인 최초로 우주 비행사가 되는 것이 꿈입니다. 부처님의 수행 과정처럼, 저도 우주 비행사가 되는 꿈을 향해 쉬지 않고 정진해 왔지요. 앞으로 3년이면 그 꿈을 이룰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데이비드 박 소령(33), 한국 이름 박주형. 그는 미국 해병대에서 전투기를 조종하는 유일한 한국계 미국인이다. 그는 또 해병대에서 유일한 불자이기도 하다. 고등학교를 한국에서 다닌 그는 지난 83년 독실한 불자인 어머니, 할머니와 함께 절에서 대우(大愚)라는 법명을 받았다. 그가 파일러트가 된 것은 어릴 적부터 품어왔던 우주 비행사가 되고 싶은 꿈을 이루기 위해서였다. 미국 내에서도 명문 공대로 손꼽히는 칼텍에서 우주 항공학을 전공했지만, 공학도의 길을 미련 없이 버리고, 졸업 후 해병대에 입대했다. 우주
『유석…』 기화 저자설 부정…사상 차 커 꿰 맞추기식 논리는 불교 이해 걸림돌 조선초 유교지식인들의 거센 정치적, 사상적 공세 속에서 불교 우월론을 강조했던 [유석질의론]. 그러나 어설픈 회통론과 불교·유교의 가르침을 지나치게 동일화함으로써 오히려 불교의 정체성을 모호하게 만들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박해당(서울대 규장각 특별연구원) 박사는 불교학연구회(회장 해주 스님)가 3월 9일 서울교대에서 개최한 학술발표회에서 “억불정책 속에서 불교를 변호했던 [유석질의론]은 불교를 주역 등 사상과 꿰어 맞추기식 논리를 전개함으로써 불교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가로막았을 뿐 아니라 불교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조선시대 삼교론’를 주제로 발표한 그는 “
비구니 스님들이 어려운 절살림에도 40년 간 한푼 두푼 모은 돈을 불교종합병원 건립을 위해 쾌척해 화제가 되고 있다. 서울 보문동 미타사 스님 등 10여 명이 중심이 된 친목모임인 영친회는 최근 동국대를 방문해 3000만원을 전달했다.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부산시는 연산동 혜원정사(주지 효명 스님)에 소장돼 있는 팔상도를 부산시 문화재 및 문화재자료로 지정 예고했다. 1924년에 제작된 팔상도는 송광사, 통도사에 소장되어있는 팔상도를 계승했다고 평가받고 있으며 조선시대 전통채색불화의 맥을 잇고 있다. 부산지사=박동범 지사장 busan@beopbo.com
“내년에는 월드컵이 있는 해입니다. 세계인들에게 불교를 홍보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마련하겠습니다” 12월 15일 한국대학생불교도연합회 제 40차 회장으로 선출된 박문수 회장(건국대 전자공학과 96학번)은 “내년에 대통령 선거가 있는 만큼 남·북 통일과 지역감정을 타파 할 수 있는 식견을 지닌 사람이 대통령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대불련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정체성을 찾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박 회장은 건국대 불교학생회 지회장과 2001년 대불련 통일순례단 한라대장을 역임했다. 김형규 기자 kimh@beopbo.com
교수-관계자 한 목소리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성보박물관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국가차원의 보존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또 성보박물관의 효과적 운영 및 활성화를 위해서는 이를 총체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종단 차원의 제도적 장치 마련 및 자체적으로 보수시설을 할 수 있는 보존과학실을 갖추어야 한다는 주장이 함께 제기됐다. 조계종 총무원 주관으로 3월 26일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리는 ‘성보박물관 활성화를 위한 정책세미나’에서 직지사 박물관장 흥선 스님은 미리 배포된 발제문을 통해 “많은 성보박물관들이 재정적인 압박으로 운영을 제대로 하고 있지 못하다”며 “정부기관과 종단은 건립 때만 일회적으로 지원할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박물관이 원활히 운영되도록
동국대 전자불전연구소(소장 보광 스님)는 최근 ‘불전전산화에서의 국제협력’을 주제로 다룬 [전자불전] 제3집을 펴냈다. 이번 호는 지난해 5월 동국대가 개교 95주년을 맞아 개최한 ‘2001 세계전자불전학회(EBTI) 국제 학술대’에 발표된 논문들을 수록한 것으로 6개국 17명의 학자들이 논문이 수록돼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불교 텍스트 사전(얀스 브라빅) △전자중국불전의 제작과 응용에 대한 연구(휘민 빅쿠) △고려대장경 전산화본 2001(허인섭) △탈자 문제 처리를 위한 프로젝트(존 레먼) △전자불교사전(챨스 뮐러) 등이 있다.
한국동서비교문화학회(회장 박경일)는 최근 [동서비교문학저널] 제5호를 펴냈다. 이번 호에는 △윌러스 스티븐스와 동양의 시학(김구슬) △마가렛 플러의 비평이론 소고(류황태) △니체와 불교 비교방법론 서설(박경일) △Four Quartets에 나타난 신비주의의 길과 불교적 해석(배희진) △프래니와 주이(Franny and Zooey)에 나타난 禪(심상욱) △‘저자의 부재’와 불교해석학(김호성) 등 논문 7편이 수록돼 있다.
온 세상 울리도록 포효하는 사자의 기상을 닮은 자세(Simhasana)이다. 혀를 내미는 것이 다소 익숙하지 않겠지만 그 효과를 생각한다면 절대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자세이다. 사자자세는 심장과 소장의 기운을 활발하게 해주며 스트레스를 느낄 때 하면 카타르시스의 효과가 있다. 뇌하수체를 자극하며 체내 호르몬의 분비와 조절의 균형을 맞춰주는 효과도 있으며 목이 자주 쉬거나 목소리를 많이 써야하는 사람들(가수, 성악가, 교사 등등)에게 도움이 된다. 방법은 ①허리를 세우고 두 무릎을 약간 벌려 꿇어앉는다. ②숨을 마시고 빠르게 내쉬면서 입과 눈을 크게 벌린다. 동시에 혀를 아래턱 쪽으로 최대한 빼내고 눈을 위로 치켜 뜬다. 손가락을 쫙 벌리고 두 팔을 무릎에서 한 뼘 정도 앞으로 내뻗는다. 이때
불교학연구회(회장 해주 스님)는 최근 [불교학연구] 제3호를 발간했다. 이번 논문집에는 △[6묘문]과 부정지관의 관계(이병욱) △무분별지와 진여(한자경) △[성유식론요의등]의 원측설 비판(정영근) △징관의 선종관(정엄스님) △체계불학과 [보리도차제론](김성철) △포교학의 사회과학적 연구방법론 정립을 위한 소고(김응철) △불교에서 본 창조론과 진화론(이중표) 등 논문이 실려 있다.
충남 천안경찰서 경불회는 12월 20일 천안경찰서 대강당에서 경승실 개원을 겸한 경불회 창립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천안경찰서 경승실장 법혜, 천안시 사암연합회장 대원, 총화종 교육원장 청해 스님, 한상익 천안경찰서장 등 사부대중 300여 명이 참석했다. 경불회 김진성 초대회장은 “천안시 사암연합회 스님들과 연계하여 경불회원 40여 명은 정기 사찰순회법회를 실시하며 경승단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충남지사=이광원 지사장